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기억하라 신8:1-8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모든 성도들을 광야와 같은 삶에 처하게 하실 때가 있다. 그것은 엄마가 아기를 더 건강하게 자라게 하려고 강제로 아기의 젖을 떼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광야의 삶을 통해 성도들을 더 성숙한 신앙과 삶으로 다듬어 가신다. 그리스도인은 광야에 머물 때 하나님께서 광야로 인도하시는 목적을 기억해야 한다.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첫째 광야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사는 훈련장이다.

처음 예수님을 믿은 사람은 하나님은 자신만을 가장 사랑한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것마다 들어주시고 또 자기 뜻대로 해도 다 용납하심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 되면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 것이 맞아?’라는 의문에 빠질 때가 다가온다. 그것은 자신이 환경과 사람 때문에 광야 같은 삶에 처해도 하나님께서 건져주시지 않기 때문이다. 믿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예기치 않는 문제로 낙망한다. 질병을 만나 좌절하는데도 왜 하나님은 가만히 두시는가? 믿고 바라고 살던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기준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제시하는 기준으로 살라고 훈련하는 것이다. 회당장 야이로, 12해 혈루증 앓던 여인, 다윗, 모세 ... 성경의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광야에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는 훈련을 받았다. 그러므로 광야에 처할 때는 원망하지 말고 광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기억하는 자 되어야 한다.



둘째로 광야는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훈련하는 곳이다.

태어나서 죽기까지를 일생이라고 하듯이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후부터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자라 가는 전 과정을 영적 일생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구원받은 것은 신앙생활의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다. 구원받은 이후에는 하나님을 닮아 계속 변해 가야한다. 그러나 어떤가? 구원은 받아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지만 성품은 구원받기 전이다. 대부분 옛 사람의 말, 생각, 가치관, 문화를 가지고 살아간다. 하나님은 광야 같은 척박한 사건을 경험케 하심을 통해서 옛 사람을 벗고 하나님 닮은 새 사람으로 훈련해 가신다. 모세를 보라. 그는 광야에서 겸손을 배웠다.(민12:3), 다윗은 광야에서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배웠다.(l119:67) 또 하나님은 광야에서 원망을 버리고 감사하며 살도록 훈련하신다.



셋째 광야를 지나면 틀림없이 좋은 일이 일어난다. 

광야는 고난의 자리다. 눈물의 자리다. 많은 것을 잃는 자리다. 그러나 잃은 모든 것과 바꿀 수 없는 가장 좋은 것을 얻는 곳이기도 하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을 얻고 하나님 닮은 성품으로 변화된다. 그리고 마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예비하신 것을 선물을 얻는다. 어떤 이에게는 관계의 승리를 주시고, 어떤 이에게는 영적 능력을 선물로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약속한 가나안을 주셨지만 우리에게는 각 사람에게 약속하신 가나안을 얻게 하신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광야에 거할 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라도
“틀림없이 좋은 일이 일어날 겁니다.”라고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결론

주 안에서 당신이 삶이 꼬이고 당신 뜻대로 이루어 주시지 않아 광야에 있는 것 같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거나 하나님과 사람을 원망하지 말라.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신앙이 더 어린아이가 아니라고 인정하신 것을 수 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훈련되어질 때라는 사인일 수 있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광야 이후에 틀림없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광야에 머물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고, 하나님 닮은 주의 백성이 되게 하심임을 기억하자.

여호와께 감사하라 시136:1-13

건물을 지을 때는 기초를 잘 닦아야 한다. 높은 건물일수록 기초도 깊게 파야 한다. 예수님 닮은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가기 위해서도 기초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건강하고 강력한 믿음을 세우는 기초다.

 

첫째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신앙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게 된다. 감사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가정에 감사가 가득하고, 직장도 감사함으로 다니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와 봉사도 감사함으로 행해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올 전반기 알파 수양회에 참석한 많은 성도들이 성령을 체험하고 방언을 선물로 받고 기뻐하였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아름다운 열매의 배후에는 감사함으로 봉사하는 성도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시편50:23절 말씀을 이루셨다. “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둘째 감사하는 것은 바른 신앙이라는 증거이다.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한다. 이 명령은 사람과 환경을 보면 결코 지킬 수 없는 명령이다. 변치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성품을 바라보아야 감사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신뢰할 때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감사하며 산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는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감사한다. 하박국은 감사신앙의 사람이다. 합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셋째 감사는 삶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며 살게 하는 신앙이다.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체험하며 사는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내 안에서 뿐 아니라 가정과 교회 그리고 세상에서 경험하며 ‘예수님을 믿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삶이다. 성경은 감사신앙이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음을 명백하게 가르친다. 예수님이 벳세다 광야에서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들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누어주자 남자만 오천명이 되는 군중이 배불리 먹고도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났다. 또 예수님은 죽어서 무덤에 장사한 나사로를 살릴 때도 먼저 감사드리고 나서 죽은 나사로를 향해 나오라고 명령하자 살아난 것을 본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점치는 여종의 귀신을 쫓아낸 것 때문에 붙잡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힌 한 밤중에 찬송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자 착고가 풀리고 옥문이 열리는 것을 체험했다. 본문을 기록한 다윗은 감사의 사람이다. 사울에게 쫓기며 사경을 넘나드는 환경에서 수 없이 하나님을 체험하였고 그것을 시로 기록한 것이 시편이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다.

 

결론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사람이고 그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바른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사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다윗에게 감사를 배우자. 다윗처럼 감사를 선택하자. 범사에 감사하는 자가 되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그 땅을 고칠지라 대하7:14-18

그 땅을 고칠지라 대하7:14-18


경수가 끊어진 사라는 과학적으로 자녀를 낳을 수 없을 때 하나님은 이삭을 낳게 하셨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부흥이라고 말한다. 즉, 부흥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을 다시 살린다`는 의미이다. 부흥은 하나님의 역사며 그 본질은 영적 회복이다. 그러나 동시에 삶의 전 영역에서 일어난다. 어떻게 부흥이 이루어지는가? 하나님의 부흥이 일어난 곳에서 발견하는 3가지 특징들이 있다.


첫째 부흥은 회개하는 사람에게 이루어진다.

한국에 복음이 전파된 후 3차례 큰 부흥운동이 일어났는데 이것은 모두 회개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원산에서 하디 선교사가 성도들 앞에서 “한국 땅에는 복음이 전파될 수 없다. 한국은 안된다”고 생각해온 잘못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자 이것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부흥운동이 퍼져나갔다. 또 1907년에 일어난 두 번째 부흥운동도 평양 장대현 교회 집회 강사였던 길선주 목사님이 설교 도중에 ‘1년 전 세상을 떠난 친구가 죽기 전 아내 대신 재산을 정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일을 처리하다가 아무도 몰래 상당한 돈을 사취했다’고 모든 사람 앞에 상세하게 밝히고 통회 자복한 것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인 부흥운동이 되었다.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도 회개할 때 일어난 부흥이었다. 모두 회개할 때 부흥이 일어났다. 회개가 무엇입니까? 대하7:14에 의하면 악한 길에서 떠나서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마치 탕자가 아버지께 돌아가는 것과 같다.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은 부흥을 약속하신다.(욜2:14)


둘째 부흥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일어난다.

부흥하는 개인과 교회의 특징은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이 있는 곳에 모이기를 힘쓰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부흥의 모델인 초대교회 역시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사도들과 그 말씀을 듣고 배우는 성도들이 있었다.(행2:46) 삼상 7장에는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침략에 위기에 처했을 때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모이게 하자 블레셋이 군사를 동원해서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오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이 때 하나님은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만들어 패하게 만드셨다. 말씀 앞에 모일 때 하나님께서 부흥을 이루신 것이다. 말씀 있는 곳에 모이라. 영적 부흥이 일어난다. 영적 부흥을 이루라. 삶을 살게 하는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셋째 부흥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일어난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마음을 부흥시키신다. 작은 문제에도 쉽게 낙심하고 패배감,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일 때 하나님은 기도로 능히 이런 마음을 이기게 하신다. 또 기도할 때 하나님은 영적 부흥을 주신다. 기도할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진다. 더욱 가까워진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삶을 부흥케 하신다. 죄를 이기는 능력을 주신다. 오래참을 수 있는 능력, 사랑할 수 있는 능력,  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 주신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내 대신 모든 일을 해 주신다.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 아빠에게 말씀드리듯이 진실하게 솔직하게 기도하라. 하박국처럼 부흥을 달라고 기도하자.


결론

본문은 솔로몬에게 주신 하나님의 부흥이 회개, 기도, 말씀 사랑에 근거함을 깨우쳐준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부흥이 필요한 사람이다.

. 당신은 악에서 떠나 하나님 앞에 돌아가기를 힘쓰는 사람인가?
. 말씀을 사랑하여 말씀있는 곳에 모이기를 힘쓰는 사람인가?
. 필요한 것들이 작다하여도 솔직하게 아버지께 기도하는 사람인가?


하나님은 당신이 부흥하기를 원하신다.
말씀 앞에 반응하여 하나님이 부흥시키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