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유로저널] 독일 :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에서 주최한 <청소년 모국방문> 후기-독일학교 8학년 학생 배은재



2009년 여름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주최한 <청소년 모국방문> 후기를 올립니다.


본) 이번 여름방학에는 민주노동당에서 주최한 행사를 통해 한국을 다녀왔다. 거의 두 달 전의 일이어서 모두 기억나지는 않지만, 모처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쾰른 중앙역에서 모여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갔고 거기서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한국으로 갔었다.

인천 공항에서부터 행사 기간 동안 우리들은 모두 두 대의 차량으로 이동해서 많이 편했다. 여러 사람들과 단체로 가서 혼자 한국을 갔을 때보다 공동체의 느낌으로 계속 지냈다. 또 하루에 많은 시간을 친구들이랑 같이 보내다 보니 정이 들었다. 홈스테이 (석환이네 집) 가정에서 생활해 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석환이 부모님께서 정말 잘해 주셔서 편안히 잘 지냈다. 새세상 연구소에 계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나는 한국의 여러 곳곳을 아주 많이 돌아다녔다. 친척 집에만 있을 때보다  휠씬 더 한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또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첫째 날 토론과 마지막 날 토론 시간을 통해  민주노동당의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만 배우고 온 것이 아니라, 동대문 시장도 가고 남대문 시장도 가서 자유롭게 아이쇼핑도 하고 선물을 살 수 있는 자유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아쉬웠던 것은 이른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늦게까지 많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조금은 피곤했다. 어떤 날은 너무 피곤해서 다음날의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 때는 그냥 자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나는 솔직히 하루에 프로그램 하나 정도면 더 좋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또 장마 기간과 겹쳐서 산에 오를 때는 아주  힘들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늦게 끝나서 홈스테이를 제공해 주신 분들과 얘기할 시간이 적었다.친척들이 아닌 다른 분들의 일상적인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었다. 이 점이 많이 아쉬웠다.

감사하고 싶은 분들이 참으로 많다. 새세상연구소에 계시는 분들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셔서 참 감사했다. 홈스테이 집까지 데리러 와 주시고 또 데려다 주셔서 편하게 이동했다. 홈스테이를 제공해 주신 석환이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의 인사를 또 하고 싶다. 그 가족을 못 잊을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싶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 끝으로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동행해 주신 박성예 유럽위원장님께 감사하고 싶다. „저에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 당원연수, 모젤 근처에서 와인과 함께 친근한 분위기 속에 진행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 당원연수,
모젤 근처에서 와인과 함께 친근한 분위기 속에 진행

Mosel) 민주노동당 유럽 위원회(위원장 박성예)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모젤강 근처의 도시 Burgen 에 집을 빌려 당원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 민주노동당 중앙당의 오병윤 사무총장과 최순영 최고위원이 함께하여 의미가 컸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에 거주하는 민주노동당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하여 민주노동당이 유럽에서 해야 할 사업계획에 대해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 순서는 프랑스 파리에 소재하고 있는 21세기 코리아 연구소(조덕원 소장)의 ‘코리아의 정세변화와 진보운동의 현황과 과제’, 한국 중앙당의 최순영 최고위원의 ‘진보정치를 위한 여성동포들의 역할’, 오병윤 사무총장의 ‘2010년 중앙당 사업계획과 해외당원의 역할’ 강연이 있었다. 그 외에 유학생인 홍선기 당원의 ‘2009년 독일총선 분석과 2010년 한국의 지방선거’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다른 행사와는 달리 모젤강 근처의 와인공장에 들려 직접 와인을 시식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으며, 좁은 공간에서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단합된 모습이었고 행사 내내 설거지 당번을 남자 당원들이 맡아서 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는 2004년 창당된 이래 매해 당원연수를 열고 독일에선 동포간담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 여름 독일청소년 모국방문을 추진하여 좋은 성과를 보았으며 2010년 1월 한국에서 20명의 방문단이 유럽을 방문하기로 되어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관광공사 인천공항 환승객 위한 관광상품 폭발적 인기













관광공사 인천공항 환승객 위한 관광상품 폭발적 인기
시티투어, 템플투어 등 시간대별 4가지 프로그램 무료 제공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지사장 이성일)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국적기를 통해 독일을 출발, 호주나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하는 승객들에게 6시간 이내로 인천과 서울 등을 관광할 수 있는 "환승객을 위한 관광 상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에 환승객을 위해 새로 기획된 관광상품들은 매력적인 메트로폴리탄 서울을 4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는 서울시티를 비롯해 1시간만 있어도  한국을 느낄 수 있는 템플투어 등 시간대별로 네가지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4월 포루투갈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세계최우수공항(Best Airport Worldwide)’ 상을 받았다. 올해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은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 최고 공항’, ‘이용객이 선정한 최고 공항’ 으로도 선정돼 아시아에서는 단연 최고의 공항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역시 타 국적의 항공사보다 우월한 기내 서비스와 우수한 연결 편으로 매우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여기에다 이번에 다양한 무료 환승관광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매력을 더 높히게 됐다.

환승관광 체험 프로모션은 이미 2007년부터 시작됐다. 무료하거나 지루할 수 있는 항공연결 대기시간을 한국관광으로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서 독일인 승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성훈차장의 설명에 따르면 체험 프로모션은 그 동안 높은 고객만족과 함께 한국에 대해 전혀 모르던 독일관광객들이 한국관광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상품을 구입하는 독일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매년 200%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환승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해 본 독일 조서라이젠의 상품개발 매니저 호이저는 "한국 환승상품을 이용한 고객들과 동반여행자들 모두 한국환승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 했으며, 조서여행사로서도 한국과 함께 공동프로모션을 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독일주재상사 및 기관에서도 자사의 독일 파트너 업체가 중국이나 아시아나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용을 권하면서 인천공항 체류 시 비록 짧지만 한국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환승객을 위한 무료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많은 호평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방법과 상품구성 내용 및 무료 체험권 신청방법은 다음과 같다 :

○ 이용노선 : 독일출발 인천공항 경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든 연결구간 해당
○ 주요상품내용 : 4가지 상품중 택 1 (차량, 영어가이드 지원)
- 서울시티투어 상품(1) :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인사동, 청계천 등 (4시간소요)
- 서울시티투어 상품(2) : 남대문 시장, 광장동 시장, 청계천 등 (4시간 소요)
- 인천시티투어 상품 : 을왕리 해수욕장, 용궁사 (2시간 소요)
- 용궁사 체험 : 용궁사 혹은 흥륜사 체험 (1~2시간 소요)
○ 체험상품권 신청방법
-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 : 전화 069-233-226, 팩스 069-253-519
- 이메일 신청방법 : kntoff@euko.de
- 무료 체험권 신청 시, 관광안내 책자, 한국 지도도 함께 보내드립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성훈 차장 (전화 069-233226)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