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3일 수요일

[유로저널] 독일 :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인도의료선교팀 무사귀환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인도의료선교팀 임무 완수하고 무사히 귀환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경원) 인도의료선교팀이 임무 수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하였다. 인도의료선교팀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인도 중부의 하이데라바드 Hyderabad를 베이스캠프로 하여 라지브 나가 Rajiv Nagar를 비롯한 5개의 마을에서 1200 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일정을 소화하였다.

8월 30일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에서 발표된 ‘제4차 2009년 인도의료선교보고’에 따르면, 이번 사역은 독일에서 6명, 한국에서 파견된 월드미션팀 7명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이OO 선교사를 중심으로 한 현지인 14명 등 모두 27명이 의료팀과 일반팀으로 나누어 2주간의 사역을 수행하였다. 연합팀장으로서 전체일정과 프로그램을 주관한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의 염광현 집사는 보고자료를 통해, 올해는 작년에 비해 진료환자의 수가 줄었지만, 진료대상마을을 선정할 때, 이동거리를 짧게 하여 보다 많은 시간을 진료와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염광현 집사와 더불어 2007년 제1차 인도의료선교활동에 참여해 온 정준영 집사는 의료팀장으로서 의료활동 총괄을 담당하였다. 정 집사는 진료부, 제약부, 진료 2부, 건설부, 안내부 등의 의료팀 조직과 활동을 소개하고 마을주민들의 질병 사례와 진료통계를 설명하였다. “예년에 비해 근육통이나 관절염 환자의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이는 깨끗한 수원지를 이용하거나 상수도 수질 개선을 통한 불소함유량의 감소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설사와 마찬가지로 근육통과 관절염은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극빈자층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고 환자분포상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한 정준영 박사는 작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성질환이 새롭게 발병했다는 점, 서구식 식생활과 관련이 있는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환자가 일부 중산층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하였으며, 환자의 치료행위뿐만 아니라 평소 질병을 예방하는 가정의학적 지식의 전달 및 계몽활동이 이번 의료팀의 핵심활동이었다고 소개하였다. “빈민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기초적인 위생지식조차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의 잦은 설사병과 만성 중이염, 조기발견의 경우 치료가 용이한 유방암이나 부인병을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인도의료선교팀의 또 다른 축인 일반팀은 크게 도시사역과 고아원사역을 중심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였다. 염광현집사는 보고회의 자리에서, 낯설고 열악한 자연 및 주거환경과 일부 주민들의 경계심에도 불구하고 복음전도와 중보기도라는 중책을 성실히 감당한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음악과 무용, 인형극 등을 통한 거리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아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사랑을 나누었던 시간을 영상과 함께 소개하며 성도들에게 지속적인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을 당부하였다. “도움을 주신 모든 성도 여러분,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중보기도를 하는 가운데 현지성도들도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셔서 일정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가 가진 달란트를 십분 활용하여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이번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더 큰 비전을 허락하시리라 믿습니다.”

인도의료선교팀은 진료에 사용하고 남은 약을 라지브 나가 샬롬 클리닉 센터에 기증하고 또한 현지인 사역자를 위해 오토바이 두 대를 기증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각자의 고향으로 귀환하였다.


기사제공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독일중부지사.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이탈리아 : 한국 농식품 이태리 파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한국 농식품 이태리 파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한국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4일간) 이태리 볼로냐에서 개최된 “2009 볼로냐건강식품박람회(SANA 2009)"에 처음 참가하여 우리 건강식품이 현지마켓에 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동 박람회는 총 47,000m2 규모의 전시장에 45개국 1,200업체가 참가하고 내방객만 65만 명에 달해 유럽 지역 건강식품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aT는 머쉬엠, 고려인삼연구, 의성흑마늘 등 8개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관에 새송이버섯, 인삼제품, 흑마늘제품, 음료류, 차류, 생식 등 50개 품목을 전시?홍보하여 전체 9백만불 이상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고, 특히 유기농 인증마크를 획득한 음료류와 흑마늘 제품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aT 로테르담지사에서는 유럽지역의 수출전략상품들을 직접 수출상담·알선을 실시하여, T2U의 경우 남부유럽 지역 독점권을 요청하는 바이어와 상담을 추진하는 등 한국식품이 현지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U지역은 작년 198백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올해 8월 현재 전년 동기대비 5.6%가 상승한 112백만불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성장가능성이 큰 수출시장으로, 이번 SANA와 같은 차별화된 박람회 참가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대식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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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Cognis 회사 10주년 기념행사- 뒤셀도르프 한인학교 사물놀이 팀 인기



Cognis 회사 10주년 기념행사- 뒤셀도르프 한인학교 사물놀이 팀 인기

몬하임) 독일의 Henkel 회사를 아는 이는 많지만 그 계열회사인 Cognis 를 아는 이는 드물다.
헨켈 회사의 물건은 작게는 향수, 샴푸, 비누, 치약 등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Cognis 회사(사장 안토니오 트리우스 박사)는 특수화학물질과 영양성분을 세계적으로 공급, 건강증진과 지속 가능성의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5,900명의 회사원과 30개국에 생산 기지 및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화장품, 세제 및 청소기 산업, 윤활유, 농업, 광업 등에서 새로운 부상을 하고 있는데 10년 전인 1999년 8월 몬하임(Monheim) 라인강 옆에 회사를 세우고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월12일 Cognis에서는 회사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축하공연으로 여러 팀들이 초청되어 하루종일 여러가지 게임과 이벤트 행사가 있었는데 한국의 태권도와 사물놀이가 인기였다.

뒤셀도르프 한인한교 사물놀이 팀 9명(지도: 송순이 교사, 꽹과리: 송 현, 징: 김유진, 북: 장영두, 신성은, 장구: 이세아, 백승민, 이보람, 신영은, 배지수)은 길놀이로 들어와 잔디 위에 세워진 무대 앞에서 15분 동안을 흐트러짐 없이 악기를  신나게 두드렸는데 행사장에 함께 한 이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좋은 행사에 초대되어 한국을 알리고 독일인들의 관심에 어깨가 으쓱해진 사물놀이 팀들은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놀이를 무료로 할 수 있어서 더욱 신나는 하루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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