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3일 목요일

[유로저널] 프랑스 : 아를르 국제 사진 페스티발 속의 한국, 한국인

 


올해로 40회를 맞은 아를르 국제 사진 페스티발이 지난 7일 (화요일) 대단원의 막을 올리고 약 2개월여 동안의 화려한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사진작가들의 작품전과 한국을 모티브로 한 여러 작품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빠스 반 고흐(Espace Van Gogh)에서 8월 30일까지 열리는 «Delpire & Cie»전에는 현재 파리에서 거주하며 활동 중인 박재성의 사진과 출판물들이 세계의 거장들의 작품과 나란히 소개되고 있으며, 르 카피톨(Le Capitole)에서 역시 8월 30일까지 열리는 «Le Méjan»전에는 김오안의 작품들이 로레 고드(Lauret Gaude)의 텍스트와 함께 공동 설치 작업으로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유럽인이 보는 한국에 대한 시선과 한국 작가들을 유럽에 소개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라울라 협회 '(Association Lahoula)의 기획으로 열린 «Corée» 전에는 배진희, 홍상현, 하선영 등 세 명의 한국 사진가와 에글린턴 알란(Alan Eglinton), 스켈텐 오로르(Aurore Skelton), 니바죠리 크리스토프(Christophe Nivaggioli) 등 한국을 거쳐 간 세 명의 외국인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68년 5월, 당시 아를르 지역에서 각각 사진가, 역사가, 작가로 활동하던 루시앙 끌레르그 (Lucien Clergue), 미셀 투르니에 (Michel Tournier), 장 모리스 루크트 (Jean-Maurice Rouquette) 등 세 명의 인사들이 뜻을 모아 최초로 기획한 아를르 국제 사진 페스티발은 40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사진가와 대중의 만남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세계적인 규모의 사진 페스티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0 ans de rencontres»와 «40ans de ruptures»로 나누어진 올해의 프로그램은 초대 디렉터 프랑스와 에벨(François Hébel)의 구상에 의해 기획되었으며, 아를르 국제 사진 페스티발과 떼어놓을 수 없는 거장들 : 올해 99세인 노장 윌리 로니스(Willy Ronis), 낸 골딘(Nan Goldin), 베르나르 포콩(Bernard Faucon) 등이 각각 다른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시 초대전을 열고 대중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밖에도, 우리에게도 익숙한 포켓용 사진 출판사인 Delpire & Cie의 디렉터인 로베르 델피르(Robert Delpire)의 출판물과 소장품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미학적, 시사적 의미를 지난 총 66건의 전시가 오는 9월 13일까지 아를르 전역에서 벌어지게 된다.



2009년 40회 아를르 국제 사진 페스티발 참가 한국 작가

«Corée»

배진희 (JinHee Bea), 서울태생, 현재, 서울에서 활동 중.
에글린턴 알란 (Alan Eglinton), 영국 태생, 아를르 사진학교 출신, 현재 파리에서 활동 중.
홍상현 (SangHyun Hong), 서울 태생, 현재 서울에서 활동 중.
하선영 (SunYoung Ha), 서울 태생, 아를르 사진학교 출신, 현재 서울에서 활동 중.
스켈텐 오로르 (Aurore Skelton), 벨기에 태생, 기자(Radio Frnce 서울 특파원)출신,현재 브뤼셀에서 활동 중.
니바죠리 크리스토프(Christophe Nivaggioli), 프랑스 태생, 현재 서울에서 활동 중.

전시기간 : 08 - 16 juillet 2009
전시장소 : 28 rue de la liberté, Arles
주최 : association Lahoula (라훌라 협회)

«Le Méjan»

김오안/Laurent GAUDE
전시기간 : 07 – 30  Août 2009
전시장소 : Le capitole
주최 : Rencontres d’arles

«Delpire & Cie»

박재성
전시기간 : 07 – 30  Août 2009
전시장소 : Espace Van Goch
주최 : Rencontres d’arles


설치작가 하차연/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오세견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

[유로저널] 영국 : 영국, BP Portrait Award에 송정임씨 작품 전시

영국 굴지의 석유회사 BP 는 매년 인물화를 그리는 작가를 발굴하는 BP Portrait Award 를 진행한다.

올해로 30 회를 맞는 이 어워드 에서 한국인 작가 송정임씨의 “나의노래” 가 40:1 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이 전시는 영국 런던 내셔널 포트레이트 겔러리에서 6월18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하며, 사우스 햄튼 시티 아트 겔러리 에서 9월28일부터 11월31일까지, 그리고 에딘버러 딘 겔러리 에서 12월12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BP Portrait Award 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화 대전으로 최고의 컨템포러리 인물화만 뽑고있다.

이 어워드는 수많은 유명한 작가들을 발굴해 왔고 올해 54개국에서 1901명의 작가가 응모하는 기록적 참가율을 세웠으며 작년에 관람한 관람객수가 19만5천명에 달하는 성공적인 전시이다.

송정임씨는 경남 진해 출생으로 1991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졸업이후 그룹전과 개인전을 열었으며 무대미술가로도 활동한바 있다. 2002년 런던으로 온뒤 7년째 런던에서 개인작품만 하고 있으며 2006년 자화상 “미안해” 가 이 어워드에 당선되어 전시된적이 있다.

그녀에게 있어 인물화는 대인관계 같은 것 이라고 한다.작가와 대상간의 관계가 작가에게 감상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대부분 아는 사람들만 그려왔으며 친밀한 관계 일수록 더 많이 그리게 된다고 한다.

올해 작품 “나의노래” 또한 그녀의 남편 “김” 의 인물화 이며 여러장의 그림중에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한다. 이 작품에서는 그녀는 “김” 의 강한정신과 섬세한 성격을 잡아내려고 시도했다.

“김” 의 인물화는 모두 “나의노래” 란 제목이 붙여졌는데, 그것은 그녀에게 있어 “김” 은 마치 아침에 일어나면 무의식적으로 부르는 노래와도 같은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영국 유로저널 장 태진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재독한인 테니스협회 선수권대회

 



피어젠) 재독한인테니스협회(회장 이향)는 지난 6월 27일 오전 10시부터 2009년도 테니스 선수권대회를 중부독일에 위치한 피어젠 Tennishalle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멀리 함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지역 등지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해 온 그릴과 풍성한 반찬으로 식사를 나누며 회원들간의 우애를 더욱 든든히 하였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정금석 재독한인체육회 회장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박영래 재독한인테니스협회 고문 역시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대회를 마친 후 총회를 가진 회원들은 정현우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여자부 단식: 1등 김명순, 2등 김혜숙
복식: 1등 김명순-이훈영조 2등 김혜숙-박명숙조
남자부 단식: 1등 정명훈 2등 김기범
복식: 1등 박주연-황순철조


제12대 새 회장단 임원 (27일 06월 2009년 정기총회)

감     사 : 이문세
회     장 : 정현우
부 회 장 : 김혜숙, 연인신
재     무 : 박명숙
총     무 : 이훈영
연 락 처 :
Hyun-Woo Jung (정현우)
Europaallee 21
22850 Norderstedt
Tel : 040-52883820



독일중부지사장 김형렬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