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일 수요일

독일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독일지회 초대임원 상견례 및 연석회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독일지회 초대임원 상견례 겸 연석회의

지난 1월 29일 오후 1시, 에쎈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독일지회(지회장 권영목) 초대임원 상견례 겸 연석회의가 열렸다.

유상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권영목 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후 '향군의 다짐'을 홍윤표 독일지회 이사가 낭독했다.

권영목 독일지회장은 인사에서 상견례 겸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초대임원으로 선임된 여러분들이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독일지회가 바른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조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목 지회장은 독일지회는 본부의 정관에 근거하여 일하며 지회가 별도의 정관이나 운영규정을 갖지 않음으로써 일관성 있는 재향군인회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향군 모임의 의미와 회원의 구분, 회원증에 관한 사항, 향후 활동방향과 주요사업을 설명하였다.

격려사에 나선 주독대사관 김태식 국방무관은 재향군인회 독일지회 창설 후 처음 갖는 상견례에 오신 분들께 '새해 인사를 대신 전해드리라는 문태영 대사님의 부탁을 받았다'며 문 대사의 안부를 전했다.

김태식 국방무관은 독일에 국방무관으로 근무한지는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으나, 오래전에 개인적 인연으로 두이스부륵 지하광산에 들어갔다 나와 검은 빵을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독일지회가 재향군인회 해외지부로서는 물론, 독일 내 많은 한인단체가운데에서도 으뜸가는 모범단체로서 독일지회 발전을 빌며 국방무관으로서 도울 수 있는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상근 사무총장은 내빈과 임원소개를 하고, 각자가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상근 사무총장은 주요업무보고를, 이정하 재무위원은 재정보고를 하였다.

이 날 상견례 및 연석회의에는 주독대사관 본분관 안창훈 서기관, 국방무관부 최은욱 연구관, 북부유럽민주평통유럽북부협의회 서성빈회장,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고창원회장, 재독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이승직회장, 재독해병전우회 강승창 부회장 등 약 40명의 독일지회 초대임원들이 참석하였다.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뷔페로 준비된 식사를 하며 재향군인회 독일지회의 정체성 정립과 지회발전에 따른 의견을 나누었다.

독일지회는 2011년 주요사업으로 안보세미나, 안보체육대회와 안보건강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독일 : 도르트문트 한인회 설 잔치 및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동영상 보며 40년 세월 회상















도르트문트 한인회 설 잔치 및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동영상 보며 40년 세월 회상

2011년1월29일 도르트문트 한인회(회장 최월아)는 창립 40주년 기념 및 설 잔치를 쾨테 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한복을 입은 남자, 여자 임원들의 의상에서 설날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책상 위에는 내빈석, 자문위원석, 전임 회장석 등의 안내글이 세워져 있었으며 기자석까지도 사진 찍기 좋은 자리에 배정되어 있어서 최월아 회장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6시20분경 약 250석의 자리가 꽉 찬 가운데 행사가 시작되었다.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례 순서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경례 시간에는 먼저 가신 전직회장(고 김재택, 고 김병옥, 고 미승일)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 분들의 명복을 빌고 하늘에서도 행사에 함께 하여 축하해 줄거라 믿었다.

최월아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원근지역에서 오늘 행사를 축복해 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손님들이 많이 와 줄까, 뭔가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시작 20분이 지난 지금 자리가 꽉 찬 것을 보니 감동했다. 또 선물 포장 하나에도 신경을 썼는데 포장지도 한국에서 공수해 왔다. 이 행사를 위해 경제적, 시간적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는 말을 하자 관객에선 박수로 수고한 이들을 격려했다.

그는 또 많이 신경 쓰고 준비했지만 혹 부족한 것이 있다면 참석자들이 채워줄 것을 부탁하며 손님과 주인이 아닌, 이곳에 참석한 모두가 주인이라며 만족하고 흐뭇한 저녁이 되길 원했다. 오늘저녁 이곳에 온 것이 후회 없는 밤이길 희망하면서 2011년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고 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최병호 회장의 환영인사는 정용선 수석부회장이 대신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도르트문트 창립40주년을 축하하고,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새해를 맞아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벌써 다음주 2월3일 구정 날에 있을 <제1회 재독한인가요제>에 많은 참석이 있길 희망하고, 3월에는 3.1절 기념 웅변대회, 8.15 광복절 행사 등을 알리고 전 교민이 동참해 주길 희망했다.

주독일 대사관 본분관 김의택 총영사의 축사는 임승철 서기관이 대독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도르트문트 한인회의 역사는 재독동포사회의 역사이기도 하다. 1960년대 독일에 오신 광부, 간호사들이 주축이 된 우리 동포사회는 조국의 근대화와 경제성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앞으로도 도르트문트 한인회가 구심점이 되어 동포사회의 발전과 번영,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며 즐거운 축제의 시간이 되길 원했다.

이어서 도르트문트 시(市) Sierau 시장의 축사는 Vietor 씨가 대독했다.
지라우 시장은 뜻 깊은 도르트문트 한인회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인들은 부지런하고 친절하며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독일의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그는 또 본인은 “‘독일은 새로운 것을 발명한다’ 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것을 발명한다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으며 함께해야 한다”고도 했다. 3월15일 세계화 회담에 참석하여 여러분들의 성공에 대한 처방전을 나누어 달라고 부탁하며 오늘밤 여러분들에게 행운을 함께 하길 빌었다.

주독일 대사관 표창장 증정이 임승철 서기관으로부터 있었는데 얼마 전에 작고한 미승일 씨 미망인 한경숙 씨에게 전해졌다. 이 날 한경숙 씨는 몸이 불편하여 참석하지 못하여 최월아 회장이 대신 받았다. 한경숙 씨는 헌신적인 노력과 사랑으로 가족을 돌보아 주위의 귀감이 되어 임의택 총영사의 표창장을 받게 되었다.

1부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도르트문트 한글학교 학생들이 나와 세배와 노래를 했다.
세배 후 전임 회장과 단체장들은 세배한 어린이들에게 세배 돈을 주었다.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황오균 회원이 구수한 목소리로 가요 메들리를 들려 주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민간인단체 독일후원위원회에서는 김명규 씨를 비롯 강원도민들은 참석자들에게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며 이번에는 꼭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기를 희망했다.

2부 순서 역시 김시균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지나 45년간의 도르트문트 한인들의 추억의 사진이 동영상으로 보여졌다. 1960년대 비행기에서 내리는 아름다운 여성과 멋진 남성, 간호사로 광부로 일하는 모습,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는 모습, 운동하는 모습 등등 1세대의 땀과 눈물, 한숨이 보여져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연혁보고는 정옥신 부회장이 했다.
공로패 증정에는 지금까지 도르트문트 한인회장으로 봉사하면서 공이 큰 16명의 전임회장(김영택, 고 김재택, 김정환(내한), 구옥자, 황무림, 정용석, 임만구, 고 미승일, 고 김병옥, 이승민, 오민영, 조광연, 원종희, 서정숙, 최월아, 정용선) 들에게 나무로 만든 예쁜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초대 여성한인회장을 지냈던 구옥자 씨는 초창기 어려움도 많았는데 벌써 40년 이상이 지났다며 세월이 빠름을 얘기하며 항상 건강하라고 당부했다.

3부행사는 이승민 씨의 사회로 노래와 춤, 복권추첨이 진행되었다.
노우종 씨는 쎅스폰으로 개여울, 내어머니, 장녹수를 들려주고, 해바라기 합창단은 아바의 노래를 율동과 함께 불렀다.

복권추첨은 크고 작은 물건마다 예쁘게 포장이 되어 받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했는데 상마다 이름도 아름다웠다. 상차림상(맥주/와인 잔), 건강상(마사지기), 나들이상(식권), 문학상(만년필), 잔칫상(전기팬), 멋쟁이상(화장품), 아차상(비데), 가족상(밥솥), 끼니상(쌀) 등등이었으며 2011년 도문동 대상인 복주머니는 본에서 온 김옥순 씨가 받았다. 천정에 걸린 복주머니를 푸는 게 쉽지는 않았는데 복주머니에는 500 유로의 지폐가 들어 있었다.

최월아 회장은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조심해서 귀가하고 건강한 2011년이 되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독일 : 민주평통 북부유럽 협의회 안희숙 간사 대통령 표창장 수상








민주평화통일 북부유럽 협의회
안희숙 간사 대통령 표창장 수상

베를린)지난 2011년1월 20일 오후 3시 베를린에 소재한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에서는
민주평화통일 북부유럽협의회 안희숙 간사에게 대통령 표창장이 전수되었다.

이 날 전수식에서 문태영대사는
이 표창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포상하는 것으로써,
평소 안희숙 간사가 재외동포의 통일의지 결집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북부유럽협의회 활동을 통하여 상생과 공영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대통령표창장을 수상하게 되었다' 라며 안희숙 간사의 공적을 소개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희숙간사는 '자신보다 더 훌륭하고 국가에 봉사한 분들이 많이들 계시고
표창장을 받아야 할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희숙간사는 제 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부유럽협의회 간사로 재직하며
성공리에 개최된바 있는 대북관련 국제포럼 등에서 중요한 활동을 함으로서 주목을 받은 바있다.

재독한인사회에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이 때에 교민사회의 크고 작은 단체에서 말없이 들어내지않고
지속적으로 헌신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은 안희숙간사는 친화력과 업무능력이 뛰어난
이로서 앞으로도 민주평통내에서의 활동과 함께 교민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길 바라본다.

이날 김요석 영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수식에는 문태영 주독대사, 손선홍공사,
민주평통유럽북부협의회 서성빈회장, 베를린분회 안행길 회장, 김명렬, 최호전 위원이 참석하여
안희숙 간사의 대통령 표창장 수상을 축하하였다.
독일 김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