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8일 수요일

딘슬라켄 한인회 총회, 현 회장단 만장일치로 연임-공원에서 윷놀이

딘슬라켄 한인회 총회, 현 회장단 만장일치로 연임-공원에서 윷놀이

지난 9월 4일토요일 딘슬라켄 한인회 (회장 이행명)는 로베르그(Lohberg) 공원에서 19차 총회를 가졌다.
오랜만에 화창해진 가을날씨에 벌써 회원들은 12시부터 그릴을 준비하고 추석을 맞이하는 듯한 분위기로 시루떡, 찹쌀떡, 백설기와 정성이 가득한 맛갈스런 밑반찬들을 준비하여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만에 만나는 회원들은  그동안 안부 인사와 회원들 가정에 경사가 있었던 강용희 회원 아드님 결혼식 얘기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4개조로 나누어 우리의 전통놀이인 윷놀이로 서로가 자기편을 위해서 윷을 힘차게 던지며 한창 영글은 도토리가 머리위에 톡톡 떨어지는줄도 모르고  게임에 열중하였다.
상품으로는 등수에 상관없이  모두가 쌀한포대와 설겆이용 물비누를  받게 되어 모든 회원들이 소리없는 아우성을 질렀다.
앞으로 또 2년간을 현 회장단이 한인회를 위해서 수고하기로 만장일치로 박수로 합의를 하였다.
또, 회비없는 한인회가 되어서 밀린 회비 때문에 참석하기를 꺼려하는 회원들에게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의견과, 지난해부터 이행명 회장이 처음으로 연말 또는 연시에  시도해온Kegelbahn에서 회원들끼리 만나 안부와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는데 회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아 앞으로도 계속 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갈수록 회원들의 고령화로 인하여 만나는것 자체도 힘들어져 간편하면서도 회원들간의 소통을 유지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지혜를 만들어가는것 같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재독 한인 여성 합창단 뉴욕 공연

재독 한인 여성 합창단 뉴욕 공연

재독 한인 여성 합창단 < 이 완순 단장 > 은 지난 8월 26일 19시 30분에  뉴욕의
링컨센터의 에이버리 피셔 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가졌다.
재독 한인 여성 합창의  이번  공연은 공식 공연 참여 10번째 이며, 미국에서는  첫 공연이다.
링컨 쎈터에 열린  이음악회는  한국의 목소리 라는 제목을  가지고  한국 전쟁 60 주년 과 뉴욕 한인회 50주년  기념 행사로  피엠지 코리아, 한국 국제 문화 교류재단, 뉴욕 한인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 되었다.
음악회 제 1부 에 재독 한인 여성 합창단의  50명 단원들은 아름다운  한복차림으로
첫 번째 순서로 나와  이 은상 작사, 박 태준 작곡 의  동무 생각,  슈베르트의  들장미,
정 용선 작사,작곡의  고향의 노래를  불렀다.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 의 반주와  정 용선 지휘자의  지휘로 재독 한인 여성 합창단은
아름다운  합창으로 2700여 관객들에게  첫 순서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1부의 마지막 순서에  다시 무대에 선 재독 한인  여성  합창단은 새타령 <한국 민요>
울산 아가씨<한국 민요> 일어나 비추어라<박 영 률작사, 정 용선 작곡>를  불렀다.
한국 민요는 민요 가락에 맞추어 흥겹게 부르고, 일어나 비추어라는  솔로 정 민아씨와 함께 불렀는데, 장엄함이 압도적이어서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관객들은 많은 앵콜과 박수로 합창단에게  열광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국 전쟁 60주년 음악회여서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고령의 미국 향군전사들이
유니폼에 훈장들을  달고, 무대 앞좌석에  자리잡고  있어 , 가슴에  뭉클함을  갖게 하였다. 뉴욕 여러 매스컴 외에도  군인 방송과 신문의  기자들과 방송인들이  참여하여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재독 여성 합창단은 비교적  연령대가 높은  단원들이지만  열의와 노력은 감탄 할 수 밖에 없는 놀라운 합창단이다. 이들은 뉴욕 공연기간에  연습시간을  제외하고, 보스톤, 워싱톤 디씨  여행을  하여 , 짧은  기간안에  많은  것을  해내는 여력을 보였다.
뉴욕을 떠나기 전날 저녁  1966 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민간 분들의 친목회  김 성환회장 부부, 피 명용부부, 윤 성근씨들이  단원들을 만찬에 초대해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합창단  단원들은 베를린,함부르크,하노버,도르트문트,에쎈,보쿰,뒤쎌도르프,쾰른,프랑크프르트,칼스루헤,마인쯔,만하임,다름슈타트,슈투트가르트,브르쯔부르그,뉴른베르그,키스트,뮌헨 외 스위스   에서 살고 있으며,3달 간격으로 정기 세미나와 2박3일 의 합창연습을 한다.
또한 이들은 각 지방 합창단에 서 합창활동을  하고 있으며, 음악을 사랑 하고, 즐기며
이 완순 단장의 포용력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합창단이다.
뉴욕  링컨쎈터  공연 에서 보여준  수준은  이제  어떤  국제  무대에서도  한국 문화를 빛나게  하는데  조금도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 
독일 정나리기자.     

재독일 경희동문회 제 7차 정기모임을 갖다

 

재독일 경희동문회 제 7차 정기모임을 갖다


<뒤셀도르프>  재독일 경희대학교 동문회(회장 김정희)는 9월3일(금) 11:30 시에 뒤셀도르프 시내 한국관에서 제 7회 정기 동문회로 모였다.
따끈한 가을 햇살이 문턱으로 살짝 들어서는 9월 초순 주말의 기후는 구름도 졸고있는지 한점없는 맑은 하늘이 더욱 높아 보이고 어디론가 마냥 걸어가고 싶은 하루여서 더욱 상쾌한 날이였다.
동문회는 어언 고정된 정규 멤버들이 똘똘 뭉쳐 모이는 화목단체가 된듯 동포사회 행사에서 자주 만나면서도 동문회에서 만나면 학창 시절과 근황의 이야기 꽃으로 시간가는 줄을 모르는 듯했다.
환담과 함께 먼저 한정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정기회의에서 어언 6년째 동문회장을 지내고 있는 김정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들께서 9월 첫 주말을 기억하시고 원근각지에서 경희인이라는 한 마음으로 참석하여 주심에 감사하고 또 강녕하신 모습을 뵙는 반가움을 표하였다.
하루가 다르게 세계로 도약 발전해 나가며 국내 종합대학 6위로 우뚝선 세계속 경희대학교의 경희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으로 즐거운 하루의 모임이 되시길 바라며, 항상 경희인의 의지를 가지고 각계각층에서 봉사하시며 타의 모본을 보이고 계심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강건하여 더욱 행복해 지시기를 기원하고 인사를 끝냈다.       
이어서 사업 및 재정보고가 이어졌고, 1949년 개교하여 환갑이되는 2009년 본교 60주년 행사에 대한 CD 전달과, 글로벌 대학으로의 발돋음을 하는 모교의 근황과 독일 동문들의 동향을 보고했다.
2009년도 경희대 총동문회 임원회에서 추천한 공로상에는 김정희 회장(미대)에게, 해외 동문에게 시상하는 공로상에는 독일 동문회에서 추천한 이병윤 동문(음대)이 수상하는 영예를 받아 이날 전수되었다.
회의를 마친 후 다과 시간을 가지고 Cafe로 머리를 맑게 한후에,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게임과 퀴즈문제 시간을 가졌는데, 너무나 재미있는 깔깔 웃음을 선사한 안면 근육운동. 풍선 불어 날리기 등의 게임으로 흥을 돋구고, 다음 문제의 주제는 “치매예방 예상문제“ 라고 할 만큼 다양한 부문의 시사 문제. 상식 문. I Q 문제 그리고 수학 문제 등으로 머리를 굴리는 시험(?)을 보기도 하였다.
이날의 수상자는 1등: 박영희, 2등: 이청자, 3등: 채금옥으로 모두 여성 동문들에게로 돌아갔다.
많이 웃었던 즐겁고 화기애애한 동문회의 모임도 해가 저뭄과 함께 막을 내리고 다음 정기총회로 내년 9월 첫 주말을 예약해 놓으시길 바라고, 박영희 동문댁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