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7일 수요일

[유로저널] 독일 : 재독 영남인의 밤-제일 착한 남자는?

재독 영남인의 밤-제일 착한 남자는?

3월27일 17시, 뒤셀도르프 근처 라팅엔에 있는 성 세바스티안 형제의 집에서는 재독 영남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민족의 자존심 독도, 우리가 지킨다’라는 현수막이 많은 걸 말해주고 있었다.

김승하 사무총장은 참석자들에게 자리를 정돈하게 하고 바로 행사를 시작했다.

김장호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 해준 향우, 교포사회의 지도자 및 원로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특히 버스를 대절하여 참석해 준 남부지역 회원과 베르린, 함부르크 등 먼 거리에서 참석해 준 향우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예로부터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화랑정신과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의리와 뚝심, 정의감을 중시하는 굳건한 기상과 드높은 개척 정신을 선조로부터 이어 받아, 그동안 교민사회의 화합을 위해 크고 적은 일에 작은 힘이나마 일조를 했다. 타 향우회와 유대강화를 돈독히 함은 물론 친목단체로서의 본분을 지키면서 모범 단체로 성장 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향우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늘 고민하면서 향우회와 교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인사말을 했다.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축사(정숙재 부회장 대독)에서 “일자리 창출에 더욱 집중하면서 지역기업의 활성화와 유교.불교.가야권의 3대 문화권 개발, 낙동강 살리기 사업, 태국-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개최 등 미래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을 지방에서 꽃피우고 열매 맺는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김태호 도지사는 축사(하영순 부회장 대독)에서 “2011년에 개최되는 ‘유엔 사막화 방지협약 당사국 총회’와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하는 ‘대장경 천년 문화축전’ 개최 등 세계적인 국가행사를 통해 경남의 브랜드를 더 높여 나가고 있다”며 영남인의 밤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서 그 동안 영남인을 위해 말없이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의 감사패(김장호 회장 대리 증정)를 정광화 전임 남부지회장과 신태월 전임 부회장이 받았다.

저녁식사는 뒤셀도르프 부산식당(대표 오종철)에서 차렸는데 통돼지를 잡고 상다리가 부러지게 준비했다.

2부 순서는 비스바덴에 사는 정원덕 씨가 진행했다.

Hagen 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김상열 사범이 지도하는 제자 여자 4명과 함께 나와 타이치를 보여주었다.

머리에 수건을 쓰고 운동에 열중하는 이슬람 여성 2명이 함께 하여 운동으로 종교의 벽을 넘을 수 있다는 걸 볼 수 있었다. 젊은 남학생들은 Akrobatik 을 선보였는데 앞과 옆으로 도는데 넘어지지 않고 날고 있었다.

이어서 영남 유학생들이 나와 가곡을 들려주었다. 오인택의 ‘남촌’, 김지혜의 ‘신아리랑’, 이종이의 ‘눈’을 유수린 반주로 들었다. 또 앵코르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를 참석자와 함께 불렀다.

명사회자로 알려진 정원덕 씨는구수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참석자들을 웃겼는데 특히 여성팬들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남편이란 금심덩어리다.

한국에서 제일 간 큰 남자는 11시에 와서 라면 끓여 달라는 자, 제일 착한 남자는 세끼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오는 남자, 아내가 제주도 여행 떠나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지 말라, 곰 탕 끓이는 여자가 제일 무서운 아내라는 등 좀 재미나는 얘기들을 행동까지 보여 분위기를 높였다.
  
노래와 춤 파티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는데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여러곳에서 찬조한 상품이 많았다. 부배여행사의 동유럽 여행권, 아시아 카우프의 김치 냉장고, 팬아시나의 아시아나 한국비행기 왕복권, 하영순 김선물센터의 메이커 옷, 최병호 자문위원의 한국 왕복 비행기표, 김이수 고문, 양승욱 자문, 김인식 사장 등등 크고 작은 선물이 많았다.

특히 진해가 고향인데도 너무 멀어서 영남인의 행사에 처음 찾아보았다는 풍차호텔 정명렬 사장은 2박3일의 무료 숙박권을 상품으로 내놓아 큰 박수를 받았다.

김장호 회장은 70세 이상된 원로들을 무대위로 모셔 함께 노래 하고 상품으로 고추장과 김을 선물로 증정하고 앞으로도 건강을 유지하여 계속해서 영남인의 밤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달라고 부탁했다.

계획에는 없었는데 음악만 나오면 앞에 나와 혼자서 신나게 노는 여성이 있었다. 다들 의아해 하면서도 말을 걸지 못했다. 필자가 잠시 얘기를 나눠보니 배꼽춤을 추기 위해 의상까지 준비해 왔단다. 사회자에게 부탁하여 잠시 선보이게 했다. 그 용기가 대단했다.

행운권 추첨을 하다보면 그 날 운이 있는 이들이 보이는데 카셀에서 온 양오순(카셀 한인회장) 씨는 김치냉장고에 여행용 가방 2개  대, 중을 받았고, 비행기표의 행운은 칼스루에서 온 안명자(남부독일 한인회장단 협의회장) 씨와 레클링하우젠의 최의택 씨 가정으로 돌아갔다.

밤 12시가 되자 김장호 회장은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 준 분들께 감사하고 계속해서 영남회를 사랑해주시고 조심해서 귀가하시길 기원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글로리아 음악회-아이티를 위한 자선 음악회가 뒤셀도르프 은혜교회에서 열리다-

글로리아 음악회
-아이티를 위한 자선 음악회가 뒤셀도르프 은혜교회에서 열리다-

지난 3월20일 독일 뒤셀도르프 은혜교회(담임목사 장준서)에서는 유로저널의 후원으로 아이티 구제를 위한 글로리아(GLORIA)음악회가 열렸다. (이하 글로리아 음악회)

찬양과 음악의 밤이라는 부제로 열린 음악회는 1부와 2부의 순서로 나뉘어 저녁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1부 순서에는 뒤셀도르프 은혜한인교회의 찬양팀의 현대 복음성가 5곡을 부르면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피아노 김경미의 반주로 첼로 노선정의 독주가 이어졌으며, 바리톤 윤형순, 콘트라베이스 허경호, 소프라노 홍아름의 순서로 1부가 진행되었다.

사회를 맡은 김경한과 장영은은 한국어와 독어를 동시 통역하면서 재치 있고, 밝은 분위기로 순서를 진행해 나갔다.  
1부의 마지막 순서에서 은혜교회 장준서 담임목사는 음악회의 취지를 설명하며 아이티의 동영상을 5분간 방영함으로 구제 헌금을 하기 위한 마음의 감동을 자아냈다.

장준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우리가 협력해서 이룬 사랑의 손길이 아이티의 회복과 소망을 이루는데 귀하게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음악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1부 순서가 끝나고 15분 간의 휴식시간에는 음악회에 온 모든 참석자들이 커피와 다과를 나누면서 정다운 인사와 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지역 교회의 독일인 목사들과 시장 및 전문 인사와 음악인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대화가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2부 순서는 “Amazing Grace”가 재즈로 편곡된 5인조 연주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테너 김재우, 첼로 노선정, 피아노 김경미의 협연이 이루어졌으며, 곧이어 현악 5중주가 진행되었다.
마지막에는 성가대의 합창시간으로 2부를 마무리하였다.

독일인들과 함께 구성된 이 성가대는 마지막 곡 ‘할렐루야’ 합창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였다.

글로리아 음악회는 모든 순서가 한국어, 독일어, 영어로 통역되어 진행되었으며, 특별히 성가대 구성을 독일인들과 함께 하여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석한 관객들 또한, 한국은 물론, 독일, 미국, 아프리카 등 다양한 출신들이었다.

글로리아 음악회는 기존의 한인교회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의 만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본 행사는 교인들의 자비로 준비되었으며, 행사에서 모금된 금액은 전액 아이티 구호를 위하여 독일 느혜미아 선교단체로 보내진다고 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영국 : 부처가 입을 열다 : 나는 누구인가?

 

부처가 입을 열다 : 나는 누구인가?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 박찬수 작품 및
목아불교박물관 소장유물전


우리 불교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국 불교미술전이 영국 런던 심장부에서 개최된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원용기)과 한국의 목아불교박물관은 공동으로 <부처가 입을 열다>전을 4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런던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인근에 있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박찬수의 작품 60여점과 목아불교박물관의 불교예술품 73점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한국불교의 우수성 및 아름다움을 세계인들과 공유할 수 있길 바라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전시의 주제는 작가가 일평생 인간문화재 목조각장으로 불교예술품을 제작하면서 고민한 ‘부처의 진리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고민에 대한 대답을 전시를 통해서 풀고자했다. 즉 ‘나를 바로 알아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삶, 더불어 맑고,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부처가 모두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느꼈고, 이 신념을 작품으로 창작하였다. 작가가 평생 만든 한국의 불교유물의 복제품은 후세에 전해 줄 한국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반면, 작가만의 색체가 담긴 최근 작품들은 그의 아름다운 마음을 전할 것이다.

목아불교박물관은 1989년 개관한 이래 많은 유물을 수집해 왔다. 이 중 한국 승려들의 삶의 단면을 보여 줄 수 있는 유물들을 선정, 유물 설명문을 통하여 한국 불교에 생소한 영국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 전통 다례, 템플 스테이 강연 등 불교 관련 부대 행사를 통해 삼국시대 이래 한국에 전래되어 한국 문화의 전반에 깊숙이 자리매김한 불교미술이 서양의 기독교 미술 양식과 같이 하나의 미술 양식이자 문화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전시장에서는 도슨트로부터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직접 연등을 만들면서 따뜻한 우리 문화의 빛을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행사 문의는 주영한국문화원 info@kccuk.org.uk, 0207 004 2600 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계획 및 부대 행사는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인 www.eknews.net이 게시판을 방문하거나 본지 게시판면에 자세한 설명이 게재되어 있다.
            

<기사 및 자료 제공: 주영한국문화원>
                  
영국 유로저널 장태진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전 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www.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