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3일 화요일

[유로저널] 독일 : 파독광부기념회관•재독한인문화회관 개관식-독일 교민의 꿈이 이루어지다.

 







파독광부기념회관•재독한인문화회관 개관식-독일 교민의 꿈이 이루어지다.

Essen)2009년12월19일 17시 사방이 눈으로 덮인 가운데 독일 에쎈 시(市) 에서는 재독한인사회에 기념비적인 행사가 있었다. 교민이 독일에 온 지 50여 년, 그 동안 한인들만의 회관이 없었는데 드디어 우리들의 보금자리가 생긴 것이다.

파독광산근로자의 적립금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돌려받아 독일의 옛 성당과 유치원자리였던 건물을 매입하여 재독한인문화회관과 광부기념회관을 열게 되었다.

16시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에서는 회원들을 위한 건강세미나가 먼저 있었다.
중국북경에서 침구학을 공부한 백진건 씨가 회원들에게 ‘생활 속 한의학-숨쉬기만 잘 해도 건강하다’는 주제로 “복식호흡”에 대해 간단한 건강세미나 강의를 했다.  

복식호흡을 하면 몸 속에 많은 양의 산소가 들어가고, 많은 양의 탄산 가스가 배출되며, 장기를 자극하여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횡경막이 움직이면서 혈압이 내려가고, 심박동이 안정되며, 감정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효과도 있다.
흔히들 자신은 복식호흡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흉식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방법으로 복식호흡을 하려면 반듯한 자세로 누워서 가슴에 오른손, 배위에 왼손을 펴서 올려 놓은 후 몸의 힘을 빼준다. 그리고 나서 공기를 코로 들이마시는데로 입은 꼭 다문 상태에서 폐활량의 최대치까지 천천히 들이마시도록 하며, 이 때 하복부가 팽창하여 눌러도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그 다음 입을 벌려 천천히 숨을 뱉어내야 하는데 내쉴 때 공기를 남김 없이 밀어내야 한다.
처음엔 힘들겠지만 익숙해지면 그야말로 가장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또 경제적인 건강법이 아닐 수 없다며 하루에 한 번 이상씩 밖에 나가 복식호흡을 하라고 권했다.

17시 행사장이 축하객으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1부 개관식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백진건 사무총장의 사회자는 바로 밖에서 현판식및 테이프를 자르는 식이 진행될 것이니 관계자들은 옷을 따뜻하게 입고 건물입구로 나가 달라는 안내가 있었다.(주최단체장, 공관장, 건립위원, 명예영사, 신현태이사장등 참석)

이어서 실내에서 국민의례를 가진 후 고창원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이근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최정일 대한민국주독대사, 에릴넥 에쎈 시장, 스토옴 명예영사, 신현태 월드옥타 이사장등의 인사말, 축사, 격려사가 있었다.

고창원 회장은 이 날이 있기까지 함께 일해온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원들과 교민들에게 감사해 하고, 이근태 회장은 3만5천의 교민들의 회장이 되고나서 한인 사무실 하나없이 셋방살이로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부끄러웠는데 글뤽아우프회 어르신들이 재독한인문화회관을 만드셨는데 참 잘 하셨다면서 다같이 박수로 격려해 주자고 했다. 최정일 주독대사는 파독광산근로자 여러분들의 화합과 단결로 건립된 기념회관이 앞으로 모든 독일 한인사회를 아우르는 화합의 중심 공간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에릴넥 에쎈 시장은 한국문화회관이 에쎈 시에 건립하게 된 걸 축하하며,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했다. 스토옴 명예영사는 자리에 선 체 격려사를 짧게 했는데 한인들을 위해 본인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쁘게 도울 것이다고 했다. 한국에서 참석한 신현태 월드옥타 이사장은 함께 하지 못한 임태희 노동부 장관의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1999년도 당시 최정식 재독한인연합회장의 재독한인문화회관건립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자료를 가지고 왔다며 1층 자료실에 기증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조형물 제막식이 있었다. 김래환 작가의 동판 조형물 “7936의 꿈 아름다웠던 그들이 대한민국을 비춥니다.” 가 당시 청춘의 꿈을 안고 비행기를 타고 독일 땅을 밟았던 7936명의 파독광부들의 마음이 붉으스름한 동판에 담아 있었다.

무대에선 기념 떡 절단식과 건배가 있었다.
떡 절단식에는 고창원 회장, 이근태 회장, 최정일 대사, 에릴넥 에쎈 시장, 김계수 박사가 함께 했다.
기념촬영을 한 후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단장 여부덕, 지휘 김범철, 반주 홍은혜)에서 축하곡으로 ‘도라지 타령’, ‘우리들의 노래’, 추천가’를 들려주었다.

저녁식사는 뷔페로 준비되었는데 식사를 하는 동안 정세영 유학생의 플롯연주 ‘사랑해’, ‘타이타닉’이  은은하게 연주되었다.

2부는 축하행사로 진행되었다.
기념공연으로 전 간호사들로 구성된 어머니들이 부채춤을 보여주었다.(윤행자, 윤청자, 정순덕, 김정자)

공로패 증정은 지금까지 재독한인문화회관 및 재독 글뤽아우프회 복지 기념관을 설립함에 있어 지대한 공헌을 세운 재독한인문화회관 건립위원회 최정식 이사장과 윤행자 부이사장에게 전달되었다.

3부 행사는 축하 여흥순서로 박현미 초청가수가  우리나라 민요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기념회관의 건립을 위해 기획, 홍보, 전기, 청소 등등 어려운 일을 마다않고 협력해준 손길들에게 꽃다발로 위로했다.(박현미 가수, 나복찬, 유상근, 강흥수, 허종숙, 박소향 교민)

노래와 춤이 함께 하는 가운데 프랑크푸르트 축하객들의 버스가 11시경 출발해야 해서 중간에 1등 비행기표를 뽑았다. 아시아나 프랑크푸르트 지사와 재독세계상공인협회 하영순 회장이 기증한 한국 왕복 비행기표의 행운은 에쎈에 거주하는 김행자 씨와 쾰른에 거주하는 최승호 씨가 받았다.

최정식, 윤행자 건립위원회 팀은 우리들의 보금자리의 잔금이 아직 빚으로 남아 있으니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해 주길 호소했다. 에쎈에 거주하는 서광구 글뤽아우프 자문위원은 매달 50 유로씩 2년간 자동입금하기로 서약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독일에서 제일 추웠던 날씨임에도 남부, 북부, 베를린 등 원근거리에서 참석한 교민들은 앞으로 기념회관이 지난 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만 머물지 않고 재독한인사회에 유익하고 올바르게 사용되며 그 역할을 다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아래 글은 재독한인총연합회와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에서 보내 온 내용이다.
"감사의 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가운데 '파독광부기념회관','재독한인문화회관'의 개관식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음을 우선 지면을 통해 감사 인사 드립니다. 기념회관의 개관은 재독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이랄 수 있는 기념비적인 일이었기에 더욱 뜻이 깊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에도 직접 참석하시어 격려와 축사를 해 주신 최정일 주독대사, 옐리넥(R.Jelinek) 에쎈시장, 스토옴(M.Storm) 명예영사,
한국에서 오신 월드옥타 통상전략연구소 신현태 이사장, 국제노동협력원 윤형수 부장께 감사드립니다.

축하 화환을 보내주신 노동부 임태희 장관, 최정일 주독대사, 손선홍 총영사, 삼성유럽본부 양해경 사장, 신현태 이사장, 교포신문 윤영자 발행인, 특히 이번 개관식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신 한인사회 원로, 또 각 단체의 고문과 임원,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밤낮없이 행사준비에 매진해준 글뤽아우프회 임원과 회원 여러분, 부인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기념회관이 재독한인사회에서 제 몫을 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개관식 행사에 참석은 못하였어도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또 기념회관과 개관식 행사에 찬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찬조내용을 아래와 같이 밝혀 드립니다.

<<찬조내역>>(직함, 존칭생략 / 괄호 안 금액 단위:유로)
고창원(2000),한국타이어 유럽법인(1000),주독대사관 금일봉, POSCO유럽사무소(200),재독한인총연합회(이근태.500),이상호(100),최정식(50),
추철영(50),김계태(50),오박일(50),박소향(50),서광구(50),한애자(50),홍사연(50),김인곤(50),이정하(50),김대회(50),김우영(100),손종원(100),한명희(50),김이수(100),최병재(50),최완(50),정광화(50),문영희(500),이종철(100),이교숙(200),김만영(100),김현진(50),김동경(50),한호산(50),석영호(50),서정숙(50),이숙자(50),김영규(50),여부덕(50),고석공(100),이용자(50),김재완(50),김재실(50),유충선(50),조기택(50),권덕기(50),정숙재(50),홍기주(100),김용주(50),김태수(50),노병환(100),최관식(50),전형수(50),이미숙(50),최태호(50),설경자(50),이승직(50),원종원(50),장정빈(50),윤영탁(50),김대원(50),이명한(50),황재복(50),은정표(50),유정옥(50),이봉규(100),구순만(50),김명진(50),박찬홍(50),김상근(100),김옥순(50),이봉일(50),오영훈(50),권일동(100),장원철(50),김성종(50),김석윤(50),장재인(50),송민호(100),조옥훈(50),배인덕(50),강무의(50),이유환(50),양승욱(50),박수길(50),김지홍(50),이양숙(50),김종호(50),김용길(50),안은길(50),원종목(50),서석준(50),백진건(50),유상근(50),고태종(50),백상우(50),나복찬(50),윤행자(100),김갑호(50),구용오(50),김낙중(50),한국관(150),세계여행사(100),새나라식당(150),팬아시아나(100),뒤셀도르프골프동우회(100),남부글뤽아우프회(100),재독호남향우회(100),재독충청회(100),영남향우회(100),장애인협회(50),재독문화회관(50),에쎈성당(100),에센한인회(100),에쎈한인교회(50),에센갈보리교회(50),캄프린트포르트한인회(100),도르트문트한인회(50),뒤셀도르프한인회(100),마인츠한인회(50),묀센글라드박한인회(100),메트만한인회(100),클레베한인회(50),복흠한인회(50),아헨한인회(50),레클링하우젠한인회(50),쾰른한인회(50),도르트문트한인회(50),교포신문(100),해병전우회(50),재독축구협회(100),재독농구협회(50),재독씨름협회(50),
영남남부지회(100),루우르지방볼링동우회(50),세계일보(100),유로저널<100),우리신문(100)<<접수순>>

찬조금 수입: 13 550 유로(금일봉 포함) 복권판매수입금: 1 383 유로   총수입: 14 933 유로(금일봉포함)

경품, 물품기증: 아시아나항공 프랑크푸르트지사 한국왕복항공권 1매, 재독세계상공인협회 하영순회장 한국왕복항공권 1매삼성유럽법인 62인치 Plasma TV 1점(회관용), 강원도민회 고급초대형액자1점, 김대경, 밥솥 2개 외,, 유상근 장식물 일부
(사)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이근태 임원일동      (사)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회장 고창원외 임원 일동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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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도르트문트 한글학교 전통악기 체험 행사-멋진 아리랑 합주




도르트문트 한글학교 전통악기 체험 행사-멋진 아리랑 합주

지난 12월 12일 오후 도르트문트 한글학교에서는 “전통악기 체험 행사“가 있었다.

김남숙 한글학교장은 이 행사의 목적을 ‘현재 한국어를 한글학교에서 학습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악기들을 직접 한번 배워 볼 수 있게 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또한 여러 사람들과 악기들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생소한 한국의 장단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해 보게 하는데 있다’고 했다.

첫 시간은 학생 및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우리의 현악기인 „가야금의 줄 이름과 뜯고 튕기는 주법 배우기“ 였었는데 의외로 10세 미만인 초등학생들의 관심도가 아주 높았다.
피아노나 기타와 같이 다양한 화음을 많이 쓰는 악기에 비해 선율 위주의 가야금은 지극히 단조로워 보이는 까닭에 사춘기 연령의 학생들에게는 거의 호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가야금 곡집에 수록된 민요 연습곡들이 현란하고도 빠른 현대의 대중음악을 선호하는 학생들의 취향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것들이고보니 청아하고도 그윽한 소리를 지닌 옛 악기의 깊은 맛을 단시간에 일깨우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에 비해 몇 몇 초등반 학생들은 꼭 가야금을 배워보고 싶다면서 한 시간 내내 줄을 뜯어 보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독일 학교의 친구까지 데리고 와서 함께 시도해 보는 열의를 보였으며, 특히 일곱살된 이 솔은 마치 가야금의 신동인양 의젓하게 앉아서 그 여리고도 작은 손으로 농현까지 해가면서 줄을 뜯는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대견스러워  보는이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둘째 시간은 “사물놀이 가락을 응용한 세마치 장단 배우기" 였다.
이러한 방법을 택한 이유로는, 일반적인 반주장단은 그 음악의 흐름을 타면서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음악의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한다. 따라서 참여자들이 다양한 연령층을 이루고 있고 또 전통음악을 접해 본 경험이 거의 없는 한.독 가정과 독일인 학생인 점을 고려해 볼 때, 간단한 기본장단만을 활용할 경우 자칫 빨리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는 염려에서 영남농악 가락을 응용하게 되었다는 김남숙 교사의 설명이다.

이 시간에는 성인/한독반 학생들의 참여가 많았었는데, 먼저 우리 리듬의 길고 짧음을 표시하는 악보인 정간보의 구조에 대한 설명과 장구, 북, 꽹과리의 타법 그리고 구음 및 부호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가장 치기 쉬운 설장고 휘모리 가락을 연습해 보았다.

정간보는 분명 훌륭한 우리의 전통적인 악보체계이다.  그로인해 우리의 타악기를 비록 처음으로 배워 보는이라도 쉽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까닭에 대부분이 별 어려움 없이 장구 장단을 칠 수 있었고 또 이색적인 리듬이 주는 활기찬 기운에 매우 흥미로워했다. 거기에 초등반 학생들이 꽹과리를 맡고, 중등반 학생들이 징과 북으로 합세하여 신명이 더해지는 시간이었다.

셋째 시간은 지금까지 시험해 본 모든 악기들을 동원하여 우리의 민요 “아리랑“을 합주해 보는 시간이었는데, 마치 새로이 형성된 국악팀이 초연을 준비하듯이 모든 참여자들이 진지한 자세로 각자가 맡은 악기의 가락과 장단 연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이러한 체험 행사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또한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아리랑 음악은 듣는 우리 모두에게 무척 아름다운 감동을 주었다.

김남숙 교장의 설명에 의하면 도르트문트 한글학교에는 주독교육원의 전통문화반 지원금으로 구입할 수 있었던 사물악기 외에도 두 대의 가야금이 더 있다.
이 가야금은 1998년도에 그 당시 학부모이셨던 김해영 님께서 교육용으로 한글학교에 기증해 주신 것인데, 그 덕분에 도르트문트 한글학교는 아마도 독일 전역에서 유일하게 가야금 특별활동반을 운영하고 있지 않나 싶다.

더구나  이번과 같은 경험이 계기가 되어 우리의 전통음악이 지닌 멋과 맛을 한 사람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면  이는 틀림없이 유익하고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며 이 기회를 빌어 김해영님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리고  아울러 이 행사를 지원해 주신 노유경 주독한국교육원장님께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자료 제공 김남숙 국악반 담당)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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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유럽전체 : 한국 물리보안 기업 유럽 순회 비즈니스 상담회-한국디지털 CCTV연구조합




한국 물리보안 기업 유럽 순회 비즈니스 상담회-한국디지털 CCTV연구조합

Duesseldorf) 흔히 우리는 영화에서 보안감시 시스템이 작동하며 한 방에서 여러 개의 모니터로 여기저기의 모습을 확인하는 걸 본다. 대단한 시청률을 올렸던 한국 방송의 <올인>에서 카지노 전체를 감시하는 장면,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 된 <아이리스>에서는 역으로 위성수신을 차단하기도 한다.

지난 12월 11일 뒤셀도르프 르레상스 호텔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한국의 물리보안기업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대한민국 지식경제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이 해외마케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독일 물리보안 기술협력’을 주제로 한국 디지털 CCTV연구조합(이사장 홍순호), 유럽연합상공회의소 EACA를 통해 한국에서 경쟁력 있는 물리보안 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기술소개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에 가진 상담회 개회식에는 방준혁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장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었다. 방 회장은 ‘라인강의 기적이 일어난 이곳 독일에서 물리보안 기업 수출 상담회를 가지게 된 걸 축하한다. 오늘 씨를 뿌리는 날이고 다음 번에는 씨를 거두는 날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런 행사가 한 번으로 그칠게 아니라 자주 있길 기대하고 좋은 성과를 올리기 바란다’고 했다.

바로 이어 1:1 개인상담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참석한 기업들은 9개사였는데 각자 설치 된 개별 부스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유럽 바이어들에게 열심히 설명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상담에도 피곤한 기색이 없고 바이어 한 명이라도 더 상담하길 원했다. 그들은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며 영어가 능통했다. 영어보다는 독일어가 수월한 바이어들에게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한인 독일어 통역인들이 상담을 도왔다.

행사 진행에 함께 한 한국디지털 CCTV 연구조합 사무국 전범종 과장은 ‘DVR제품을 처음 만들어서 상업화 한 게 대한민국이며, 우리나라의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 참석한 회사들의 매출액의 80%가 해외수출이다. 해외시장의 가장 큰 곳이 유럽, 캐나다를 낀 북미, 호주, 일본 등이다. 현재 대만과 중국업체에서 한국을 바짝 따라오고 있는 상태다. 유럽에서는 CCTV가 영국을 제외하고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해서 중국보다 먼저 프랑스와 독일을 선점하기 위해 이런 상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하며 한국에서 유럽상담회 결정이 너무 늦게 잡혀 준비기간이 부족했던 게 안타깝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번에는 세심한 준비를 하겠다며 우리나라의 물리보안 기술이 우수하다는 걸 강조했다.

세계 지식정보보안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07년 기준 1,800 억불로 연평균 약 12.7%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테러 등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공항 보안장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의 물리보안 시장도 확대되고 경쟁력 있는 가격과 첨단 기술로 수출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한-유럽 물리보안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한국디지털 CCTV연구조합 회원사들로 코디콤, 아이캔택, 컴아트시스템, 베스트디지털, 나다텔, 알티에스, 웹게이트, 서브앤텍, 훠앤시스 등의 회사들로 CCTV, IP Camera, DVR, NVR, In-Car Video System 등의 품목이 상담되었다

유럽에서 삼성이나 엘지 전자제품이나  현대, 기아 자동차들을 쉽게 만날 수 있듯이 한국 CCTV 시스템도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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