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0일 목요일

[유로저널] 독일 :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 왼쪽부터 박병옥, 이정회 안행길, 정명열 위원, 최정일 주독대사, 안희숙, 김경만, 유재현, 김도길 위원

베를린, 함부르크】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7월1일부로 출범함에 따라 주 독일 대한민국대사관을 시작으로 관할 각 공관별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이 열렸다.

지난 7월7일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에서 대사관 관할지역 박병옥(베를린 한글학교장), 이정회(변호사), 안행길(전 한인회장), 정명열(호텔경영), 안희숙(재유럽총한인연합회 이사), 김경만(과학자), 유재현(미술가), 김도길(2세, 전 한가람회장), 최호전(전 문향회장)위원 등에게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위촉장이 전수됐다. 최정일 주독대사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축하인사와 더불어 통일독일에서의 산 경험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유로저널 독일중부지사.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프랑크푸르트 공항 입출국시 유의사항





 
독일연방경찰이 권하는 독일 입출국시 유의사항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업무시간도 변경돼


최근 유럽내 쉥엔협정이 통용되는 지역 밖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 제 1 터미날을 통해 입국했던 한국인들 가운데 입국심사대를 거치지 않고 입국도장 날인 없이 입국한 사례가 여러차례 발생해 프랑크푸르트 공관이 동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연방경찰은 입국도장을 찍지 않은 것이 연방경찰 측의 책임임을 일단 인정하면서도 해당자가 다시 출국할 때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입국시 소지했던 항공기 보딩패스(boarding pass)를 지참할 것을 권했다고 전한다. 보딩패스를 제시하면 입국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공관에서도 동포들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입국할 경우 꼭 입국심사대를 거쳐 입국도장을 받아둘 것을 강조하면서 혹시라도 도장을 받지 못했을 경우, 만일을 대비해 항공기 보딩패스를 소지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연방경찰로부터 지적 받은 것은 한국인들의 입국심사에서 자주 발견되는 사례로 여권 서명난에 소지인 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들이 상당수 있었다고 한다. 여권에 소지인 서명이 기재되어 있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 본인 확인절차가 오래 걸릴 수도 있어서 모처럼의 여행길이 전혀 즐겁지 않을 수도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한국인들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입출입하면서 휴대품 통관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담배, 현금 등 허용량을초과하거나 불법 소지로 적발돼 상당액의 벌금을 무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자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에서는 공관 웹사이트(http://deu-frankfurt.mofat.go.kr/kor/eu/deu-frankfurt/main/index.jsp)에서  "영사" ? "기타업무"를 참조해 여행전에 휴대품 통관규정에 관한 내용을 미리 살펴볼 것을 권한다.

한편 공관은 독일 입국 시에 여권을 분실하거나 여권이 심하게 훼손돼 입국심사에서 통과가 되지 못할 경우, 너무 당황해 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고 국적과 신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라고 한다. 이럴 경우 독일연방경찰로부터 임시여행증명서(독일어로 Notreiseausweiss)를 발급받아 입국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 이때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는 영문표기에 사진이 부착되어 있어야 하고, 국적이 명기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국제운전면허증, 국제학생증, 공무원증 등이다.

아울러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은 지난 7월6일부터 전자여권용 사진을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는 카메라 시설을 공관 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동포들이 널리 이용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전자여권이 발급되면서 사진의 정확한 규격 등 다소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동포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어온 공관이 동포들의 편리를 위해 아얘 사진기 설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사진기 이용 가격은 4 매 기준 5유로다.

끝으로, 프랑크푸르트 공관 민원업무시간이 오는 8월 3일부터 아래와 같이 변경된다. 공관 관계자는 한정된 인력으로 처리하기에는일반 행정업무 외에우편으로 접수된 민원업무량이 많은데다가 특히 사건,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변경 사유를 밝혔다.

월, 화, 목, 금 09:00 ? 12:00, 14:00 ? 16:30
수 09:00 ? 12:00

사건, 사고 신고는 전화: 069-956720, 팩스: 069-56003986, 담당영사: 라규욱(휴대폰: 0173-6692220, 이메일: gura03@mofat.go.kr)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독일동포자녀와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 뜻 깊은 여름방학



독일동포자녀와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 뜻 깊은 여름방학

7월12일부터 22일까지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박성예 위원장)와 민주노동당 부설 새세상연구소(최규엽 소장)가 공동주최한 한-독 동포자녀 교환 방문 사업에 20명의 독일 청소년들이 함께 했다.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 박성예 위원장은 “동포 자녀들에게 부모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한국 가정의 자녀들과 국제 친선과 견문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13일 독일 두이스부륵에서 독일좌파당 Die Linke와 공동 토론회를 가진바 있는 박 위원장이 한국의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독일 정치인들의 애들도 2명이나 이번 행사에 합류하게 해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7월12일 독일을 떠나 13일 한국에 도착한 방문단들은
14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문화유적이 보존되어 있는 강화도를 방문하고,
15일 국회, 민주노동당 중앙당(강기갑 대표),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하였다.  
16일은 광주 직할시로 내려가서 5.18 광주민주항쟁의 현장인 망월동 묘역과 전남 도청을 들러 역사의 생생한 현장 설명을 듣고 <화려한 휴가>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17일은 담양을 방문해 밀랍 초 만들기와 담양의 명소인 대나무 밭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담양에선 박정심 유럽위원회 재정부장의 오빠인 박삼원선생님 내외분이 숙식을 제공했다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고 전해왔다.)

행사 마지막 날 21일 저녁 서울 관악구 은천동 새세상연구소 사무실에서 소감 발표회 자리에서 휠체어를 타고 행사 내내 함께 했던 본 한글학교 율래양은 세심한 배려를 해 준 박성예 선생님과 함께한 모두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최소엽 소장은 “정부가 재외동포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일 등 여러가지 일을 시도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동포 2세의 교육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했다.

청소년들은 한국 친척집을 방문하기 위해 헤어지면서 독일에 가서 다시 만날 약속들을 하고 있었다.

앞발 앞서가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 박성예 위원장과 유럽위원회가  처음으로 시도한 한-독 동포자녀 교환 방문이 계속 이어졌음 하는 바람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