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일 수요일

영국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 재영 노인정 방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임원진이 노인정을 방문하여 금일봉을 전달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하였다. 김훈 협의회장, 하재성 간사, 김미순 부간사, 허재웅 부간사는 지난 2월 3일 오후 12시 30분에 노인정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잠시 환담을 나누고 자문위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금일봉을 전재임 노인정 회장에게 전달하였다.
전재임 회장은 " 영국의 한인사회 경기가 어려운 데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통에서 매년 추석과 설날을 맞이해 각종 행사에 초청해주시고, 이번에는 이렇게 재영 한인 노인정 지원금까지 기부하여 주어 감사하다." 고 화답하였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차를 이용하여 인근 로즈가든 식당까지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서 직접 고기를 구워드리며 떡국과 냉면 등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였다. 점심식사를 마치면서 이날 참석한 13명의 어르신들은 모두 올해는 민주평통 뿐만 아니라 재영 한인단체 모두 화합하고 번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으셨다.

한편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는 2010년도에는 추석을 맞이해 노인정 어른신들을 행사에 초청해 흥겨운 한 때를 보냈으며, 설날에는 노인정 어르신과 재영 북한동포를 초청하여 설날 맞이 한마당 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한 바 있으나 올해는 대내외의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노인정을 방문하는 것으로 행사를 축소하였다.

지난 2월 1일 추규호 주영한국 대사는 전통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노인회를 방문하여, 회원분들께 건강하실 것을 당부드리고, 생활시 애로사항 등을 문의하는 한편, 떡·과일과 재외동포보조금을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 노인회에서는 전재임 회장 외 회원 20여 분들이 참석하셨으며, 대사관에서는 하병규 영사 및 김종하 행정원이 함께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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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에쎈 한인회 설 잔치-회장단이 손님들께 세배






에쎈 한인회 설 잔치-회장단이 손님들께 세배

‘올 한 해 내 것을 나누며 살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되길 소망합니다.’ 에쎈 한인회 초대장에 적힌 글이다.

신묘년 정월 초사흘(2010년2월5일 토요일) 에쎈 한인회에서는 재독한인문화회관 및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설 잔치를 열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약 200석의 연회장이 꽉 찼다. 초대장에 시작시간이 저녁 7시로 되어 있는데도 다른 지역 행사가 6시나 6시30분에 시작된 걸 생각하고 일찍부터 참석한 손님들도 있었다.

허종숙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에서 국민의례 후 윤정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지난 한해 동안 모든 근심걱정, 못다한 아쉬운 점 다 떨쳐버리고 조금은 서로를 보살피고 화기애애한 온정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동료와 이웃이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는 걸 보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는데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좋다고 우리 조금만 더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고 생각하는 교민생활이 되자. 금년 한 해도 조금만 더 삼가하고 이해하고 감싸주는 따뜻한 한 해가 되고, 이 자리가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좋은 덕담을 나누고 끈끈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기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윤순기 부회장은 축사에서 재독한인총연합회는 금년에 여러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음을 알리고, 지난 목요일 제1회 재독한인가요제를 치르고 3월5일 3.1절 기념 웅변대회 후 가요제가 다시 열릴 거라고 안내했다. 금년에는 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여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 고재명 영사는 축사에서 “에쎈한인회는 작년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하여왔는데 내년에도 상부상조의 공동체 의식아래 지역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서 우리동포사회의 발전과 번영,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또 작년 한 해는 국가차원에서도 성취와 위기가 있었던 한 해라고 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세계 7위 수출대국을 이룬 것은 고국 뿐 아니라 해외동포들도 모두 합심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에쎈 한인회원들의 가정과 사업에 많은 좋은 일이 있길 기원했다.

공로패 증정에는 제19대 한인회장을 지낸 안경환 전 회장에게 윤정태 현 회장이 증정했다.

내빈소개 후 회원들이 성심껏 준비한 음식이 뷔페로 나왔다.

2부는 이병덕 교민가수가 진행했다.
이병덕 사회자는 설날 하면 생각나는 게 뭐냐며 질문을 던지고 그 중 빠질 수 없는 게 세배라며 한복을 입은 여자 임원 3명과 남자 임원 3명을 무대로 불렀다.

사회자의 요청으로 6명의 임원들이 내빈손님과 회원들에게 세배를 올리자 윤행자 원로는 즉석에서 세배돈을 주고 덕담을 해주었고 함께 한 이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두 부회장(박상진, 윤청자)을 다시 부른 사회자는 박수치는 율동으로 <카바레 제비> 박수를 치게 해 재미를 더했다.
사모님 사모님 짝짝, 몰라 몰라 짝짝, 사모님 짝, 몰라 짝 으로 하는 놀이인데 당황하여 이해를 잘 못해 박수소리가 맞지 않으니 사회자에게 야단을 맞기도 하고, 배꼽을 쥐게 했다.

이 날 생일을 맞은 설경자 임원에겐 한인회에서 꽃다발과 선물을 주고 다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축하했다.

윤청자 부회장은 흥부가 중 박 타는 대목을 구성지게 불러 주었다.

각 조별로 노래자랑을 하였는데 응원상도 있다고 하니 각 조장들은 조원들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응원을 하게 하는 등 모두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병덕 사회자는 또 참석자들에게 한 손을 들게 한 후 주먹을 쥐게 하여 아무거나 마음대로 손가락 하나만 펴 보이게 하여 심리테스트도 해주었다. 새끼손가락을 편 이는 약속을 잘 지키고, 약지는 변태자, 가운데 손가락은 욕쟁이, 검지손가락은 정직한 이, 엄지 손가락은 문제아 성격이라며 믿거나 말거나 풀이를 했다.

경비절감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없애고 이병덕 사회자에게 맡긴 2, 3부는 만능 탤런트답게 더 재미있는 행사로 이끌었다.

밤 12시에 뽑은 1등 복권 상품인 42인치 평면 엘지 TV는 허종숙 씨에게 돌아갔다.

윤정태 회장은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시는 길 살펴가시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는데 손님들을 다 배웅한 임원들은 가지 않고 남아서 합심하여 뒷정리를 하고 해장국까지 먹으면서 멋진 설 날 잔치였다고 입을 모았다.

멋진 무대장식과 책상 장식을 맡은 종이접기 예술가 임원, 공문작성을 하기 위해 며칠 밤을 새우면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공부해 멋진 초대장을 만들어 낸 부회장, 솔선수범해 부엌살림을 맡아서 음식을 더욱 맛있게 만든 임원, 없는 한인회 살림에 보탬이 되기 위해 취재하러 온 기자와 영사에게까지 복권을 안긴 깡순이 임원(다음에는 자제했으면 함), 자진하여 봉사부에 투입하여 적재적소에서 궂은 일을 맡은 손길들을 보면서 전 임원과 회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함을 전하는 윤정태 회장이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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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재독한인총연합회 신묘년 신년하례 및 제1회 재독한인가요경연대회-19명이 열창










재독한인총연합회 신묘년 신년하례 및 제1회 재독한인가요경연대회-19명이 열창

음력 정월 초하루에 재독한인총연합회는 고향마을(두이스부륵)에서 신년하례 및 설 맞이 떡국잔치와 코리아 환타지(난타) 공연, 가요경연대회를 열면서 힘찬 새해를 맞이했다.

12시경 윤순기 부회장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국민의례 후 예쁜 한복을 입은 최병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월 초하루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야 하는데 이렇게 교민들을 위해 참석해 주신 김의택 총영사님과 고재명 영사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오늘 코리아 환타지 공연을 보여 줄 이미숙 박사(의정부시립무용단장)와 오늘 행사를 단독후원으로 후원해 준 엘지전자 심재덕 독일법인장님과 그 소속 임원들께도 감사함을 전했다. 최 회장은 금년에 할 일이 아주 많다며 그 중 기업인과 주재원, 경제인, 정치인, 우리 2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우리동포사회가 하나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늘 지난 한 해의 무거운 짐들을 다 벗어버리고 노래와 함께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고 금년에는 다른 해보다 더 발전되고 평화스러운 한 해가 되길 기원했다.

주독대사관 본분관 김의택 총영사는 축사에서 “금년은 지혜롭고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토끼처럼 교민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많은 번영이 있길 기도한다. 2010년은 큰 변화 속에서 많은 것을 성취한 한 해였다. 작년은 6.25가 발발한 지 60년이 된 해였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이 있었지만 우리국민의 안보의식은 더 굳건해졌다. 경제적으로도 우리는 6%의 놀라운 경제 성장률을 이룩하였다. OECD 회원국 중 최고를 기록한 해였다. 또 세계 7위의 수출대국으로 우뚝 섰다. 전세계45개 나라들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2011년 무역규모가 1조 달러에 진입할 것이다.
재독동포사회도 독일현지에서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과 높은 교육수준을 발휘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동포1세대와 함께 2세들의 역할도 점점 중요하다. 우리동포사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인총연합회의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 할 것이다.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서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해주길 부탁한다. ”며 신년인사를 했다.

한호산 유럽한인회 총연합회장은 건강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금년에는 건강하고 화합되는 해가 되길 기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홍철표 부회장은 구정, 설날에 대해 좌담 겸 토론을 해보자며 구정과 설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 구정은 일제시대에 음력 설을 없애버리려고 한 것 같으며, 설날은 국어 사전에 보면 삼가한다, 낯설다,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다는 3가지의 뜻이 설명되어 있는데 본인은 3번째의 새로운 날을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다는 뜻이 마음에 든다며 우리 모두 조국의 문화를 스스로 창출하고 실천하자고 하면서 재독한인총연합회와 지방한인회가 일치성을 갖는 행사가 치러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강현숙 부회장은 이번에 북 세미나 <코리아 환타지>를 이끈 이미숙 박사를 소개했다. 체육학 박사이며 의정부시립무용단장인 이미숙 강사는
“모든 북이 한자리에 모여서 소리의 다양함을 만들어서 액운을 쫓아내고 복을 불러온다. 5일 동안 연습해서 이런 작품을 내놓을 수 있는 건 줌마(강한 여성)들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들은 대단한 열정과 대단한 용기를 가진 여성들이었다. 전 독일에 있는 복을 불러 들일 것이고 이곳에서 이 북소리를 듣는 여러분들은 많은 복을 받아가실 것이다.”며 모두에게 복을 기원했다.

북 세미나를 받기 위해 독일각지에서 참석한 19명의 줌마들은 무대에서 땀을 흘리며 신나게 북을 두드렸다.


떡국을 먹은 후 14시부터 제1회 재독한인가요경연대회를 시작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신진경, 정용선, 이계방 씨가 소개되었다.
정용선 심사위원은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음정 20, 박자 20, 리듬 20, 노래전달 및 가사전달 20, 관객반응 및 심사위원판단 20 등 총100점 만점이며 상은 대상1명, 금상1명, 은상1명, 특별상1명, 장려상3명을 뽑게 되며 전 참가자들에겐 수건을 기증한다고 했다.

출연자의 노래실력에 따라 오늘 입상자가 다 나올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안내하고, 대상자중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에서 열리는 <8.15 한민족가요제>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고 했다.

독일각지에서 참석한 출연자들은 모두 19명이었다.
19명중 1차에 통과된 11명은 가라오케 반주에 맞춰 다시 노래를 불렀다.

그 중 은상: 오재훈(복흠 거주, 한인2세), 장려상: 여흥현(뒤셀도르프 거주), 장려상: 조남희(함부르크 거주) 등 3명이 상을 받았다.

남은 대상과 금상, 특별상, 장려상 1은 3월5일에 다시 뽑는다는 안내가 있었다.
오늘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발휘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3월5일에 다시 출전할 수 있으며 참가비(10 유로)가 면제 된다고 했다.

주최측에서는 광고기간이 길지 않아서 참가자들은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하는데 3월5일에는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여 대상과 금상도 받는 출연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5시30분경 제1회 가요경연대회를 마치며 최병호 회장은 이번 행사를 단독으로 후원한 엘지전자 독일법인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가요경연대회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길 기원했으며 저녁식사를 한 후 신년파티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의택 총영사, 고재명 영사,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한호산 회장, 최정식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과 인근지역 한인회장 등 관심 있는 교민 80여명이 늦게까지 함께 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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