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5일 목요일

[유로저널] 독일 : 마인츠 요하니스나흐트 축제에서 한국 고인쇄술 인기리에 시연










마인츠 요하니스나흐트 축제에서 한국 고인쇄술 인기리에 시연
시민들 독일에 앞선 금속활자 주조, 한지제조 등 한국인쇄문화에 놀라


제42회 마인츠 <요하니스나흐트 > 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여느때와 다름없이 시청과 구텐베르크박물관을 중심으로 라인강변을 따라 열렸다.

금년 축제엔 한국 청주의 고인쇄박물관 팀이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 앞에서 청동제 금속활자를 주조하고, 한지를 문질러 인쇄하는 방법과  표지와 제본 등 한국의 옛 방식대로 서적 인쇄 및 출판과정을 보여주었다.

배첩장 홍종진씨를 비롯해 무형문화재 3 명이 직접 옛 인쇄술을 시연해 보임으로써 독일인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번 행사에는 특히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으로 두번 째로 마인츠를 찾은 청주 고인쇄박물관 안병무관장은 구텐베르크와 직지와의 만남은 인쇄술의 만남을 넘어 양국의 문화의 만남이 된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 고인쇄기술의 우수성을 독일 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19일 오후 2시에 시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옌츠 보이텔 마인츠시장은 청주와 마인츠는 10년 전에 자매결연을 맺은 뒤 그 동안 양 도시간에 사람과 문화를 교류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말한 뒤, 이번 한국팀의 참여로 요하니스나흐트 축제가 풍요로와져 더 없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환영식에서 마인츠시는 마인츠 소개 책자와 기념품을 선물했고, 청주시에서는 배첩장 홍종진씨가 그린 동양화 족자 한점과 직지 넥타이 등을 초청에 대한 감사 표시로 보이텔 시장에게 전했다.

이번 축제에는 청주 풍물팀도 한 몫 거들었다. 사물놀이 연주가 시작되자 인근의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더니 삽시간에 한국시연장 일대를 에워쌌다. 구텐베르크 박물관 앞마당에서 벌어진 요란한 동양의 악기 연주에  넋이 나간듯, 혼을 빼앗긴 듯 자리를 뜰 줄 모르던 시민들은 이어서 주변에서 벌어지는 한국 고인쇄 시연에 참여해 또다른 경험을 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한지를 직접 제조하는 코너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한지 제조에 참여했다. 우리 민족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물인 신라 불국사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역시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본인 직지심체요절 같은 세계적인 종이문화재를 만들어냈다. 한지는 우리 민족이 발전시켜온 우리 고유의 필수품이요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다.

한지제조에 참여했던 독일인 예술가 바바라 바이징호프씨는 종이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고, 흥미롭다며 자신도 한지로 작업을 했는데 이번에 직접 체험해보니 더욱 한지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베를린에서 온 유림 송남희씨는 자신이 개발한 서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이름이나 휘호 등을 써 주는 행사를 벌였다. 호기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표현되는 것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말을 연발했다.

마인츠 <요하니스나흐트>는 라인강에서 열리는 민속축제 가운데 단연 최상의 행사다. 프로그램 중에는 전통적인 행사로 서적인쇄공 세례식, 연극, 카바레, 마술, 시내 6곳에 펼쳐지는 음악무대 등등이 열린다. 특히 Ballplatz 에서 열리는 카바레의 밤을 비롯해 요하니스-서적시장, 라인강변의 예술품시장 등이 유명하다. 도심에서 펼쳐지는 초여름 4일간의  축제는 월요일 저녁에 화려한 불꽃놀이로 그 막을 내린다.

<마인츠 요하니스나흐트>는 매년 하지를 전후 해 개최되며 축제기간중 방문객 수는 보통 50만명이 넘는다. 1967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마인츠 카니발>과 <와인축제>와 함께 마인츠의 3대 축제 가운데 하나로 마인츠의 자랑인 서적인쇄술 발명가인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를 기념하고 마인츠가 인쇄와 서적출판의 도시라는 것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요하니스나흐트란 세례요한의 탄생일인 요하니스의 날(Johannistag, 6월 24일) 전날 밤인 6월 23일 밤을 말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처럼 세례요한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설정된 날이다. 이를 기념해 카톨릭이 우세한 마인츠에서는 시에서 주관하는 일반 문화행사 이외에도 특별한 종교행사가 벌어진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

[유로저널] 유럽전체 : 김덕수 사물놀이, 올 여름 유럽 순회 공연



김덕수 사물놀이,올 여름 유럽 순회 공연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에서 공연 및 workshop 개최로 문화 보급에 앞장서


김덕수패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은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에서 새로운 전략의 해외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지난해 사물놀이 탄생 30주년 사업을 통해 그간의 음악예술적 성과와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 및 정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글로벌 사물놀이 계획을 수립하였다.
기존의 사물놀이 해외활동이 공연과 강습을 통한 외연의 확대와 위상 강화에 치중하였다면, 새로운 글로벌 전략은 사물놀이를 통한 한류 네트워킹과 미래의 글로벌 인프라 구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사물놀이라는 한국의 문화적 유산과 가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문화적 가치를 재생산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공유하고 전파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번 해외 투어의 특징은 첫 번째, 비엔나 국립음대(6,7월), 프랑스 알프 뮤직캠프(8월), 영국 캠브리지 대학(11월) 등에서 사물놀이 워크숍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들에게 한국전통예술의 가치를 확인시키고 그들의 예술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사물놀이의 공연양식을 전통연희로 확대하여 새롭게 세계시장에 도전하면서 사물놀이 신화를 재현하고자 한다. 세 번째, 예술감독인 김덕수는 솔로 공연을 통해 사물놀이와 동격인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음악인으로서 개인의 예술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네 번째, 20년을 맞이하는 세계사물놀이 대축제의 해외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인 한국음악 지도자와 공연단체를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현지 활동을 지원한다.

월드뮤직으로 재탄생된 사물놀이의 오스트리아 투어

2009년 첫 국제네트워킹 사업지역은 오스트리아이다. 사물놀이 탄생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음악적 교류를 펼쳐왔던 JAZZ GROUP “REDSUN"과 함께 <JAZZ FESTIVAL VIENNA>에 참여하여 세계적인 JAZZ뮤지션들과 음악적 교류를 펼치게 되며 그 외에도 INNSBRUCK, SAALFELDEN, VIENNA, DIERSBACH, WAIDHOFEON 등을 순회하며, 총 7회의 한국의 신명이 담겨있는 월드뮤직을 선보인다. 또한 비엔나 국립 빈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현지 음악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판소리, 탈춤 등 한국의 전통연희(傳統演戱)를 WORKSHOP을 통해 현지 음악전공자들에게 우리의 전통공연문화를 알리는 예술적 교류를 한다.

◎ 오스트리아 순회공연 및 Workshop
- 사 업 명 : RedSun & Samulnori Concert 및
            오스트리아 빈 대학 Workshop
- 국 가 : 오스트리아
- 사업기간 : 2009년 6월 22일 ~ 7월 7일(16일간)
- 공연장소 : Insbrul, Cartinthia, Saalfeldem, Vienna 등

- Workshop
· 장 소 : 오스트리아 빈 대학 내
· 대 상 : 오스트리아 빈 대학 음악전공자


전 세계 클래식 음악가들에게 한국전통음악 사물놀이 선보여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고 큰 여름음악캠프<뮤직 알프 캠프>의 예술감독인 바이올린니스트 강동석의 초청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과 캠프에 참가한 클래식 음악전공자들에게 한국전통음악을 대표하는 사물놀이를 선보이게 된다. 예술감독인 강동석은 2009년 초부터 사물놀이 초청을 구상하였으며, 5월에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벌에서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와 함께 개막초연 공연을 가진 적 있다. 서로 다른 음악을 하고 두 사람이지만 한국의 무궁한 리듬을 전 세계 음악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그들의 의지를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뮤직알프 캠프 사물놀이공연 및 프랑스 파리 Workshop
- 사 업 명 : 뮤직알프 캠프 사물놀이 단독공연 및 파리 Workshop
- 국 가 : 프랑스
- 사업기간 : 2009년 7월 25일 ~ 8월 5일(12일간)
- 장 소 : 쿠쉐빌 뮤직알프 캠프장
- 관람대상 : 전 세계 음악전공자
- 주 최 : 프랑스 뮤직알프캠프 조직위
- Workshop
· 장 소 : 벵셍느 숲 태양극단 내 극장
· 대 상 : 프랑스 현지인 및 교포 약 40명

캠브리지 800주년기념공연 및 사물놀이단 창단

2009국제네트워킹 사업의 마무리는 11월에 이루어지는 <영국 캠브리지 800주년 기념공연 및 사물놀이 창단>사업이다. 올해로 8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한국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사물놀이가 신명나는 가락으로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번 사업에 가장 큰 의미는 축하공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캠브리지에 사물악기(꽹과리, 징, 장구, 북)를 캠브리지 대학에 보급하고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물놀이 WORKSHOP으로 인하여 한국전통공연예술에 대한 소개와 “캠브리지 사물놀이패‘도 창단하게 된다. 이번 창단은 한국전통공연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를 유도하게 될 것이다.

◎ 영국 캠브리지대학 개교 800주년 기념 공연 및 Workshop
- 사 업 명 : 캠브리지대학 개교 800주년 기념공연
- 국 가 : 영국
- 사업기간 : 2009년 11월 1일 ~ 10일(10일간)
- 장 소 : 영국 캠브리지대학 내 공연장
- 주 최 : 캠브리지대학, 사)사물놀이 한울림
- Workshop
· 장 소 : 캠브리지대학 내 강당
· 대 상 : 캠브리지대학 학생 약 40명

전 세계 사물노리안(SAMULNORIAN)이여 다 모여라!

1989년 첫 번째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을 시작으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부여세계사물놀이대축제>는 매년 국·내외에서 100여개 단체가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사물 및 풍물 경연대회이다. 국내 유일의 외국인 및 재외동포가 경연에 참가하는 글로벌 축제로 작년 국제 네트워킹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네트워킹과 활동이 가능하도록 그 기반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 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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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덴마크 : 2009년도 한-덴협회 주최, 한국 전통 무용단 초청...



한-덴협회에서는 2009년 6월 13일 토요일, Holte에서 한국 전통 무용단을 초청하여 공연을 개최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덴마크는 병원선 파견을 계기로 한국과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한국 전통 무용단의 공연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불고기와 김치를 나누며 한국과 덴마크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였다.  

덴마크 유로저널 이 존택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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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영국 : 지휘자 이영칠 런던 Royal Philharmonic Orchestra연주


지휘자 이영칠 런던 Royal Philharmonic Orchestra연주
“모스크바와 스페인에 이어 영국 런던으로 나아가는 한국 문화 선교의 선봉장, 지휘자 이영칠의 유럽 대장정”

러시아 모스크바, 스페인, 체코,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의 유럽 현지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 연주자를 알리는 것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 선교의 선봉장 지휘자 이영칠씨가 오는 7월 10일 영국 런던 카도간 홀(Cadogan Hall)에서 영국의 대표 교향악단인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갖는다.
1946년 Thomas Beecham 경이 창설한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런던 소재)는 그 동안 Rudolf Kempe , Antal Dorati, Previn, Vladimir Ashkenazy 등이 이끌어 왔으며, 1996년부터 다니엘 가티가 현재까지 음악 감독으로 있는 명실공히 영국 최고의 교향악단이다.
2009년부터 프랑스 국립, 몬트리올 심포니, NHK 심포니 음악 감독 및 지휘자를 지낸 독특한 리듬감의 샤를르 뒤트와 (Charles Dutoit)가 상임 지휘를 맡고, 핑커스 쥬커만 (Pinchas Zukerman)등의 세계적 거장들이 객원 지휘를 하고 있는 유럽 정상급의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대부분의 유럽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그러하듯이 오케스트라의 명성과 이미지를 고려한 협연자나 객원 지휘자 선정이 상당히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까다로운 심사를 뚫고 유럽 무대에서 수년 간 활동해 온 젊은 지휘자 이영칠의 영국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P.O.) 진출은 앞으로 세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로의 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많은 음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세르비아 벨그라드 라디오 오케스트라, 몬테네그로 코토르(Kotor) 페스트발, 마케도니아 오흐리드(Ohrid) 썸머 페스티발, 불가리아 소피아 필 오케스트라, 헝가리 MAV 심포니, 체코 야나첵 오케스트라 등의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발에서 지휘하며 한국 문화 선교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지휘자 이영칠은 2009년 우크라이나 오데사 필하모닉,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 스페인 엠포르다 챔버 오케스트라 등을 거쳐 영국 최고의 교향악단인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런던 현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금번 공연은 문화 선교사로서 활동하는 지휘자 이영칠씨의 부탁으로 해외에서 한국 음악을 알리기 위해 특별히 작곡된 박재은(한국 여성 작곡가 협회 회장)씨의 “서곡 아리랑”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중에 한명인 디마 카첸코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지휘자 이영칠의 명쾌한 해석이 담긴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이 연주 될 예정이다.


* 일 시 : 2009년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 장 소 : Cadogan Hall, 영국 런던   www.cadoganhall.com
* 출 연 : 오케스트라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지 휘 :   이영칠, 대한민국
               협연 - Dima Tkachenko, 우크라이나
               (바이올린, 영국 벤자민 브리튼 바이올린 콩쿨 음악 감독) *      
프로그램 : Overture Arirang
               (박재은 곡 - 한국 여성 작곡가 협회 회장)
               Tchaikovsky Violin Concerto
               Tchaikovsky Symphony No.5

                        
영국 유로저널 장 태진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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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영국 : 제 3회 뉴몰든 아트 페스티벌 ‘난타’ 성황리에 개최

지난 18일 저녁 7시 반, 킹스톤 강변에 위치한 로즈극장(Rose Theatre: www.rosetheatrekingston.org)에서 제 3회 뉴몰든 아트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난타’의 첫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우리 장단을 응용한 흥겨운 타악이 어우러지는 비언어극(Non-verbal) ‘난타’는 에딘버러 연극 축제를 시작으로 이미 영국 전역 투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미국 브로드웨이에 아시아 공연 최초로 전용 극장까지 세울 만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열흘 동안 이어지는 공연의 첫 오프닝 공연인 만큼, 공연장은 재영한인들은 물론 외국인 관객들로 북적였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흥겨운 우리 장단과 배우들의 현란한 개인기, 그리고 극 전반에 흐르는 유머에 뜨거운 박수와 폭소로 환호했다. 특히, 접시묘기, 실제 칼을 사용한 퍼포먼스 등 배우들이 고난이도의 묘기를 선보일 때마다 열렬한 환호가 이어졌으며, 외국인 관객들을 직접 무대로 초청해 공연에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뒤 일부 외국인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으며, 특히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연 후 이어진 출연진들의 사인회 역시 성황리에 이루어졌으며, 이날 특별히 ‘난타’의 기획자인 송승환(PMC 대표)씨가 공연장을 찾았으며, 그를 알아본 재영한인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번 ‘난타’ 공연은 6월 27일까지 계속되며, 공연시간은 평일 저녁 7시 30분 1회, 토요일은 오후 2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2회 공연된다. 공연 티켓은 킹스톤 로즈극장 박스오피스 (0871 230 1552)와 웹사이트 (www.rosetheatrekingston.org)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Theatre for All(theatre4all@gmail.com, 07869 117994)에서도 공연 문의와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이번 제 3회 뉴몰든 아트 페스티벌은 “Cultural Waves in New Malden” 이란 주제를 가지고 2009년 6월16일부터 7월 11일까지 “Theatre for All(www.Theatre4all.com)”의 주최로 펼쳐지고 있다. 우수한 한국의 문화를 영국에 소개하고 뉴몰든 지역의 문화 예술 활동을 촉진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아트 페스티벌에서는 평소 런던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공연과 각종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지난 16일 성황리에 개최된 윤복희 콘서트를 시작으로 현재 공연 중인 ‘난타’를 비롯 봉산탈춤 공연 및 워크샵, 거리퍼레이드 및 야외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제 3회 뉴몰든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의 문화를 재영한인 및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전 성민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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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김카리사 피아노 독주회


김카리사 피아노 독주회가 지난 6월 2일 오후 7시30분 부터 독일 중부 외국인연합회(한.독협회장: 정용선) 3층 대강당에서는 미국 한인 2세이며 쥴리어드음악대학에서 피아노 마지막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김카리사의 피아노 독주회가 있었다.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피아노 독주회를 경험한바 있는 김 카리사는 그 동안 미국, 러시아, 독일..등지에서 유명한 오케스트라단과도 수 차례 협연한 바 있다. 특히 미국 LA에 디즈니 콘써트홀 공연과 러시아 쌍 페터스부륵 국제 페스티벌에서의 활약도 대단하였다.

이러한 풍부한 무대 경험으로 김 카리사는 이번 독주회를 위하여 주로 낭만파 작곡가들로 프랑스의 듸뷔시, 러시아의 라흐마니노프, 폴란드의 쇼팽, 헝가리의 리스트 그리고 독일의 베토벤 피아노곡을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 보통은 작곡가나 시대별로 순서를 정하는데, 김 카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작곡가별 역 순으로 연주하였다.
첫번째 순서에는 20세기의 프랑스 작곡가 듸뷔시의 L Isle Joyeuse는 가볍게 시작하면서도 아주 흥미롭게 진행이 되었다. 그러면서도 음악적 기교가 뛰어나고 고풍격으로 성화된 곡이다. 김카리사는 무리없이 시작하여 아주 아름답게 마무리하였다. 두번째 순서로는 러시아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곡 Op. 42번이었다. 라흐마니노프는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을 많이 작곡하였다. 그러한 작곡 기법으로 피아노곡을 작곡 하다보니 그 만큼 웅장하면서 깊이 있는 곡들이 많이있다. 김카리사는 라흐마니피아노곡을 많은 연습가운데 준비하여 아주 감동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잠시 휴식후에 쇼팽의 Polonaise Op. 53번이 연주되었다. 전반부와는 분위기가 다르게 김 카리사는 점점 고조를 이루며 음악적 표현을 완성해 나갔다. 특히 피아노와 포르테, 그리고 리듬의 흐름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스케일 부분을 아주 아름답게 연주하였다. 바로 이어진 헝가리 작곡가인 리스트에 도착하여서는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완벽하게 연주하였다. 관객들로 부터 가장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김 카리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마지막 곡으로는 베토벤의 Piano Sonata Op. 111 No. 32번이 연주되었다. 이미 리스트에서 관객을 사로잡은 김 카리사는 베토벤 역시 자신의 기량을 총 동원하여 연주하였다. 처음 화음 부분에서는 가끔씩 빨라지는 느낌이 있지만, 스케일에 들어가면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연출한다. 피아노 소리를 반짝이는 보석처럼 맑고 고운 화음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자 관객들로 부터 몇번이나 박수로 앙콜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연주시 흐르는 땀으로 인하여 앙콜은 받지 않고 잠시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연장이 외국인연합회다 보니 다른 나라 회장들이 많이 참석하였다. 모두다 한국 음악가들의 수준높은 연주를 칭찬하며 오늘도 아주 좋은 연주를 듣게되어 좋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언제 다시 도르트문트에서 연주를 하게 되는지..등 많은 질문이 있었다. 지난 5월 29일 베를린필하모니에서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과 멘델스죤을 협연하고 바로 이번 독주회를 하게 되어 김카리사에게 많은 부담이 있었을지 모르나, 그 동안 무대경험과 음악적 완성도로 피아노 독주회도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공연을 마친후 정용선 한.독협회 회장은 한국 음악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아주 많이 활동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하였고 독일만 해도 1800 여명의 음악가들이 배우고 활동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김카리사 피아니스트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한걸음 한걸음 발돋음하여 다시한번 좋은 연주를 듣자고 제안하였다.  

독일 중부지사장 김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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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재독 영남인의 밤-우리의 영토 독도를 지키자




재독 영남인의 밤-우리의 영토 독도를 지키자

Dortmund) 6월20일 도르트문트 시내 괴테 고등학교(Stettiner Str. 10-12) 대강당에서는 재독 영남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무대는 “우리의 영토 독도를 지키자”라는 글귀가 쓰인 대형 그림이 걸려 있었다. 들어오는 영남의 사모들은 삼삼오오 화려한 한복을 입어 한국에 있는 거 같은 착각을 하게 했다.

김승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장호 회장은 녹음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6월을 맞이하여 영남인의 밤 잔치에 참석해 주신 향우여러분과 각 한인단체 지도자의 자리에서 교민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애 쓰시는 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특별히 짧은 기간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도 버스를 대절하여 참석해주신 남부지역 정광화 회장님과 이종철 총무님, 하영순 부회장님과 남부지회 전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또 ‘독일에선 멀리 베를린, 함부르크 등에서 참석해준 향우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한국 경상북도 국제통상과 김성식 국제협력 계장님과 김종우 주무관님, 경상남도 관계자 여러분들께 재독 영남향우회 회원을 대표하여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긴 감사의 인사말을 하였다.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의 축사를 한국에서 참석한 경북도청 국제통상과 김성식 국제협력계장이 대독하고, 경상남도 김태호 도지사의 축사는 안명자 부회장이 대독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이근태 회장의 축사는 최월아 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낭독했다.
대독한 축사내용은  재독영남향우회의 발전을 빌었으며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했다.

이어서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경남도지사의 감사패는 최월아 부회장, 오종철 지역회장, 경북도지사의 감사패는 김승하 전회장에게 증정되었다.

저녁식사 후 2부 순서는 도르트문트 아리랑 무용단(단장 서정숙)에서 북춤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어 Hagen 의 김상열 사범이 지도하는 제자 독일여자 3명이 나와 타이치를 보여주었다.

밀라노와 비인에서 음악을 전공한 소프라노 이민정(반주 윤선영) 씨는 ‘신아리랑’,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니 명성만큼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오고 답으로 앙코르 송으로 ‘프랑스 아리아’를 들여주어 감사함을 전했다.
다시 도르트문트 아리랑 무용단에서 입춤을 선보였으며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사회자 정원덕 씨는 40여 년의 여행 가이드와 명사회자로 유명한데 역시 헛소문이 아님을 행사내내 알려주었다. 구수한 입담과 화기애애함으로 시종일관 참석자들을 행복하게 했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노래자랑과 춤 파티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는데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여러곳에서 찬조한 상품이 많았다. 아시아 센터 은정표 사장, 유상근 회장, 부배여행사의 동유럽 여행권, 아시아 카우프의 김치 냉장고, 팬아시나의 아시아나 한국배행기 왕복권, 하영순 김선물센터의 메이커 옷과 한국 왕복 비행기표 등등 크고 작은 선물이 많았다.
요즘 비행기표 세일로 비행기표보다 더 비싼 김치냉장고의 행운은 김낙희 씨에게 돌아갔으며 2장의 한국왕복 비행기표는 최민영 씨 와 하대숙 씨에게 돌아갔다.

재독영남향우회는 1998년 11월 적은 인원으로 창립하여 금년 들어 11년째(초대 성규환, 2대 김이수, 3대 문흥범, 4대 장재인, 5대 김승하 회장)를 맞으면서 그 동안 교민사회의 화합을 위해 일조했으며 타 향우회와 유대강화를 돈독히 함은 물론 친목단체로서의 본분을 지키면서 600 여 가구의 향우회원이 등록된 큰 단체로 성숙발전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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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재독일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제 3차 정기총회-이승직 회장 다시 추대



(사진 설명 왼쪽부터 감사 김시균, 회장 이승직, 감사 박영래)

재독일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제 3차 정기총회-이승직 회장 다시 추대

Dinslaken) 6월20일(토), 독일에 거주하는 200 여명의 베트남 참전 전우들의 모임인 재독일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는 제 3차 정기총회에서 이승직 회장을 연임으로 제 3대 회장에 다시 추대했다.

딘슬라켄 구순만씨 연회장(Weseler Str. 29 a)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는 김일선 사무총장의 사회로 60여명의 회원과 평소 관심이 있던 수십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의례로 시작되어 이승직 회장은 인사말에서“지난 4년 동안 임원들과 회원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로 건전하게 발전하는 전우회가 되었고, 우리 단체는 유공단체로 우리가 추구하는 위상이 분명하다. 모국이 우리 공로를 치하하며 배려하는데 감사하며 우리 단체도 회원들의 권익과 더 나아가서는 유족들에게까지도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여러분들의 “회비는 행정비와 비품 그리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써진다“고 말했으며 우리 임원들이 사비를 들여가며 일하는 것이 빈번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채명신 총재의 축사를 김우영 수석부회장이 대독했는데 채 총재는 “45년 전 한국 군인이 베트남에 파병되어 8년 6개월 동안 열하의 정글을 누비며 공산군과 싸웠던 참전 전우들을 하시라도 잊어 본 적이 없다. 파병 용사들로 인해 한국의 정치적 그리고 외교적 성장은 물론 베트남에서 연마한 전술은 귀국 후 155마일의 DMZ 경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했으며 “전우 모두가 국가 유공자로 인정하는 입법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간호장교였던 이군자 씨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회장 이중형씨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국위 선양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전우들이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하고 국민들로부터 천대 받고 있는 작금의 세태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며 “국가가 인정하는 공법 단체로 승인 받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한국 대사관 무관을 대신하여 이승직 회장은 참전 증서 전달과 전우회에 많은 도움을 준 회원 이만기 박사와 정연비 감사에게 중앙에서 내려온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서 김기복 재무의 재정보고와 박영래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은 후 김일선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독일에서 사망한 전우가 9명이며 고협제 접수가 2008년에 12명, 2009년에 5명, 지금까지 명예수당신청이 11명, 참전증서를 49명 이 발급 받았다고 보고했다.

회장 및 감사 선출 순서에는 이승직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에 만장일치의 박수가 나왔다.
감사추천에서는 김시균 씨와 박영래 씨를 박수로 인선했다.  

기타 안건으로 업무분담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현실에 맞는 임원구성을 위해 2명의 부회장과 4개 부서를 추가하며 회칙 14조에 ‘전임회장은 본회 당연직 고문으로 추대한다’ 라는 조항을 추가하는 정관개정이 있었는데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수락을 했으며 원호청 업무변경, 즉 출생지 보훈청으로 업무가 이관됐으나 재독전우들은 변화가 없이 중앙회에서 관리한다며 이에 차질이 없기를 안내했다.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이어서 풍부하게 차려놓은 음식을 먹는 즐거운 식사시간으로 연결되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었다. 1967년도에 KBS에서 월남에서의 한국군 활동을 찍은 필름이 상영되었으며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장을 치루었던 고 임인규 씨의 장례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각종 사진들이 군가와 함께 계속해서 보여져 전우회원들은 감개무량함을 느끼게 했다.

식사 후에는 목소리를 다듬는 노래와 춤을 즐기는 시간으로 박영래, 김시균 회원의 사회로 고향의 정을 달래는 노래자랑 시간이 이어졌다.
앞으로도 화합하고 전우들의 안녕을 비는 사심 없는 단체로 무궁발전하길 바라는 바이다.
(자료제공: 재독일 베트남 참전유공전우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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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2009한국기업초청 제5차 유럽수출 박람회

뒤셀도르프] 제5회 한국기업초청 수출박람회가 6월20일과 21일 독일 뒤셀도르프 시내 Nikko호텔에서 열렸다. (주최: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회장 방준혁), 주관:유럽한인경제인단체, 후원 재외동포재단,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대한상공회이소, 매일경제신문사)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참가중소기업과 업종이 줄어 당초 참가 희망 예상업체들이 중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9개중소기업체가 참석하여 작년 수준을 믿도는 행사였다.
유경연 한국사무국장 이경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박람회에서 방준혁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을 비롯한 관련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아낌없는 지원과 기업관계자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한다” 했다.
“특히 시장 개척에 있어서 미국, 일본 등지에 편중되어 있는 현상을 타개할 수 있도록 유럽의 시장을 다변화하고, 장기적인 수출 시장을 확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도록 애쓰겠다며 아무쪼록 배전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며, ‘유럽수출박람회’가 성숙된 모습으로 제몫을 다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계속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박람회에 참석한 기업체들은 한명씩 나와 출품한 상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강화명품 당료, 다이어트 보조식품 강화순무을 출품한 (권국현대표)는 “작년에 이곳에 와서 새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고 특히 이곳 소비자들이 원하는 주로 당뇨에 초점을 맞춰 당뇨에 원인과 해결책을 가지고 다시 오게되었다고” 했다.
대구산업 안경테 전문 생산기업 (김병균사장)은 티타늄과 메모리를 결합하여 최근에 개발한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참가하게 되었다며 지난 3월 이테리 전시회에 참가하며 많은 수입상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실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이어 고려홍삼 권성수사장이 출품한 드링크제와 보약개념으로 만든 정력 건강 보조 식품, 대경정공(노극동대표)이 출품한 발포 우레탄 바퀴 및 캐스터류,
화성산업사(여신동 대표)가 출품한 여행용 고급가방, 가구운반용, 경량물 문반구, 공장창고등의 다양한 용도 변경용 기자재, 호텔용 CART 및 식음료 CART마트 및 공항CART, 보성사가 출품한 두뇌 및 전신 뜸용 쑥뜸기와 침과 뜸을 대신할 수 있는 스티커식 일회용품, 경북의성 흙마늘 (박성하 대표)가 출품한 각종 건강 보조식품, 재스민라로끄(손종희 대표)가 출품한 재스민라로끄는 전세계3% 이내의 유기농 식품과 허브만 선별하여 새로운 브랜드 기법을 적용한 과학 적이고 독창적인 맞춤식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로 각종 세정제, 피부보호제, 피부탈력제 아로마 크림등을 선보였다.
에코메스 코리아(정조진 대표)가 출품한 친환경원료인 천연 옥수수를 주 재료로 고농축 프라스틱 형의 친환경 도마, 어린이 우유병, 장난감 밀폐용기등을 내놓았다.
특히 일반 프라스틱은 환경에 유해한 다이옥신 이산화탄소를 많이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에대한 문제점에 착안 가족의 건강과 친환경 옥수수를 이용한 각종 제품들을 선보였다.
5회째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보면서, 참가 중소기업체가 줄고 매 행사 마다 참석하는 면면들이 전년도와 별반 다름을 보지못해서 아쉬움을 남게한다. 유럽 경제인연합회는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유로저널 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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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유럽전체 : 건국대학교병원, 재외동포재단과 의료 지원 협약

 
사진: 재외동포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맺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이홍기 병원장(좌)과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우).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은 19일 건국대학교병원 12층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과 ‘재외동포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고국을 찾은 재외동포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재단법’ 제 2조에 정의된 재외동포로서 대한민국에 일시 체류 중인 재외동포는 병원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건국대학교병원은 재외동포 환자들의 외래 및 입원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수가 100% 적용(암검사 등 각종 검진 및 치료 포함) 및 전담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장례식장을 사용할 경우 빈소 요금의 20%를 감면하고 안치료와 영정사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건국대학교병원은 병원을 이용하는 재외동포의 편의를 위해, 병원 인근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의 객실료 10%,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객실료 40%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이홍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는 재외 동포들이 고국에서 불편함 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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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영국 :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 무대 디자이너 이윤수 님과 함께





이윤수

- 신구대 산업 디자인과 졸업
- 용인대 연극영화과 졸업(무대 디자인 전공)
- Central Saint Martins MA Performance Design and Practice 재학 중
- 2004~2005년 1년간 일본 문화청 초청으로 무대 디자인 연수
- 2005 서울 Fringe Festival기술감독 역임
- 해외 페스티발 약 15개국 참여
- 현 홍콩 Company ‘Theatre Du fif’ 협력 미술감독, 극단 여행자 미술감독
- 무대미술상 수상 경력 및 무대 디자이너로 12년째 활동 중,

유로저널: 안녕하세요! 제 개인적으로도 무대 디자이너를 최초로 만나뵙게 되어 너무나 반갑습니다. 우선 무대 디자인에 대해 생소하실 수 있는 일반 독자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무대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어디에서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것인지부터  들려주세요.

이윤수: 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무대 디자인이란 일반적으로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시각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 조명, 의상, 분장, 소품 등을 통해 공연무대에 보다 풍부하고 보다 입체적인 극적 환경과 분위기를 창조하는 작업입니다. 현대 매체예술의 다양화와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TV, 연극, 영화, 뮤지컬, 콘서트, 패션쇼 등 여러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에서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그렇다면 이윤수 님께서는 언제, 어떠한 계기로 무대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요?

이윤수: 네, 저의 무대 디자이너로서의 출발은 음악이라는 장르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중3때부터 드럼을 배우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시절 밴드생활을 하며 음악인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유명한 해외 뮤지션들의 공연 자료들을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게 되었죠. 그러다 문득 우리의 너무나도 열악한 공연미술의 현실이 답답했습니다.(물론 그 당시는 대중음악 콘서트에 한해서만) 그래서 음악을 접고 무작정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죠. 사실 그 때는 무대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거창한 목표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유로저널: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이 길로 가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언제, 어떠한 계기였는지요?

이윤수: 그러다 우연한 계기에 대학로의 한 극단에서 무대 디자이너로서 연극이라는 장르로 첫 작품을 맡게 되었죠. 그 뒤로 자연스럽게 공연계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극장에 들어서면 처음 마주치게 되는 빈 공간이 언제나 저를 설레게 만들어 주었죠. 그것은 마치 하나의 빈 도화지를 무엇으로 채울까 하는 그런 행복한 고민이었습니다.

유로저널: 그 과정에서 혹시 부모님의 반대는 없으셨나요?

이윤수: 네, 뭐 특별히, (웃음) 항상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신 가족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유로저널: 장래에 무대 디자인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어디서 어떤 교육을 받을 것을 선배로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윤수: 물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무대 디자이너로서의 활동 중 개개인의 다양한 경험이 작업할 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창작 활동 중 모든 아이디어의 근원은 지식이 아닌 경험에서 많이 비롯된다고 할 수 있죠. 지식은 그 경험을 현실화 시킬 수 있게끔 하는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무대 디자인 관련 교육기관이 많이 보급되어서 보다 쉽게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실정이죠. 하지만 개개인의 경험들은 본인 스스로 투자하지 않으면 쌓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시간이 생길 때마다 여행을 다니곤 해요. 재충전의 시간이랄까, 그 과정 안에서 많은 것을 얻기도, 또 버리기도 하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관련 교육기관에서 기본을 익히면서 틈틈이 다양한 경험들을 쌓아나간다면, 나중에 무대 디자이너로서 작업하시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로저널: 이제까지 활동하시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이윤수: 글쎄요, 저에겐 매 작업 순간순간이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와서 참 어려운 질문 같네요.  참고로 굳이 색다른 경험들을 말씀 드리자면 해외공연들을 다니면서 접했던 그 나라들의 개성에 대한는 문화적 충격이랄까요. 예를 들어 이집트나 쿠바 같은 곳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 중 하나입니다. 그들의 역사적인 매력, 유럽과는 또 다른 낯설은 환경, 그 안에서의 여유로운 사람들, 아마도 무대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아니었더라면 경험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유로저널: 무대를 다루시는 만큼 아무래도 문화예술에 상당한 관심과 열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떠신지요? 또 혹시 직접 공연자(performer)로 무대에 서기도 하시는지, 아니면 서고 싶은 적은 없으신지요?

이윤수: 네, 무대디자인이란 과정을 공부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최소 한 두 번씩은 무대 위에 공연자로 서보신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왜냐하면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하고선 같이 작업하는 공연자들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직접적으로 공연자들과 저희 무대 디자이너들은 무대 위에서 밀접한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니까요. 무대 디자이너들은 그들의 작품 안에 공연자들도 항상 포함시켜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굳이 직접적으로 무대 위에 안 서도 결과적으론 같이 호흡하게 되는 셈입니다.

유로저널: 한국에서 그렇게 활동 하시다가 영국에 오시게 된 계기는? 특별히 영국을 택한 이유는?

이윤수: 지금까지 무대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운 좋게도 해외에서 작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많이 가졌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해외 공연자들도 알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점점 더 궁금증만 늘어가더군요. 그들의 문화적 배경이나 우리와는 또 다른 그들만의 삶의 경험들... 그러던 중 2006년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 밤의 꿈’으로 런던 바비칸 센터에의 초청공연 차 영국을 방문했습니다. 그 전부터 유럽에서의 경험(거창한 교육적인 것보다 단순하게 그냥 좀 살아보며 느끼고 싶다는)을 생각해 왔던 터라 저한테는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셈입니다. 이전에 일본에서도 1년간 경험을 해봐서 누구보다 다른 문화권에서의 새로운 경험에 대한 장점은 확신했으니까요. 물론 영국 런던이 해외 공연시장의 중심이라는 점도 중요했고요.

유로저널: 현대 무대디자인의 추세, 전망은?

이윤수: 오늘날 현대 무대 디자인은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정서적 교감이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극 공간의 장식적 요소도 아니고 또한 극적 환경과 분위기 창조라는 기능만을 고집하지도 않습니다. 다시 말해 극작가의 사상과 연출가의 해석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배우들에게 효율적인 동선제공이 주 목적이었던 전통적인 무대 디자인로서의 기능들은 축소되거나 변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시 말해 수용자의 역할이 더욱 무게를 더해가는 것이 오늘날의 포스트모던한 현실이기에, 소통과 참여의 매체로서 무대 디자인의 비중은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높은 수준의 독립적인 예술작품으로서 기능을 가진 무대 디자인이 실현됨으로써, 여러 장르의 현대 공연예술 분야에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짐과 동시에, 보다 주체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관객과의 상호 보완적 소통이 뛰어나며 보다 다양한 시각적 표현이 가능할 것입니다.

유로저널: 어렵고도 쉬운 질문입니다만,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좋은 무대 & 안 좋은 무대는?

이윤수: 그건 전반적으로 관객만이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무대디자인의 기능적, 심미적, 시각적 Quality를 떠나서, 항상 제가 무대 위에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관객들이 흡수하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작업 과정에서 기본(대본, 컨셉)에 충실하면 그 결과가 어떻든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 커지죠.

유로저널: 무대 디자인을 하시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이윤수: 무대 디자인은 일반 다른 순수 창작미술과는 다르게 관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무대 미술가의 개인적 주체 사상이 무대 위에 많이 가미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간과할 수는 없는 부분이죠. 그래서 항상 그 부분이 때로는 가장 큰 제약이 되기도, 또 때로는 가장 큰 희열을 주기도 하죠. 언제나 작업하면서 어려운 부분입니다.

유로저널: 그렇다면 이 길을 걸으시면서 가장 좋은 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혹은 보람을 느낄 때는?

이윤수: 마찬가지로 하나의 예술 작품 안에서 다른 문화권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책임감도 더해지죠. 그만큼 예술이라는 장르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으시다면?

이윤수: 개인적으로 앞으로 무대 디자이너로서의 계획은 현대 공연예술의 추세인 동양의 Orientalism과 서양의 Western Cultural Background가 접목된 Mixed-Cultural Background의 토대 위에 보다 진보적인 무대 디자인을 가미하여 극적 환경과 분위기를 창조하는 무대 디자인을 통해 배우, 관객과의 상관관계를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게끔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유로저널: 오늘 너무나 유익한 얘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이윤수 님의 무대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이윤수 님은 현재 런던에서 무대 디자인 레슨, 포트폴리오 제작 및 입시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의: 075 1527 5640, stageys@yahoo.co.kr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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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8일 목요일

[유로저널] 프랑스 : 파리뮤직포럼의 오사카 국제음악콩쿨 입상자 연주회

 

주불 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과 파리뮤직포럼이 주관하고 오사카 국제음악콩쿨 파리 본부가 공동 주최한 오사카 콩쿨 입상자 연주회가 지난 10일 주불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6월 10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지난해 오사카 국제음악콩쿨 입상자인 반수진(피아노), 니콜라 오르바트(피아노), 사쿠야 오카야수(피아노), 김소희(피아노)가 출연했으며 베토벤, 슈만, 라벨, 스크리아빈, 리스트 등의 곡을 연주했다.
한편, 2009년 제10회 오사카 국제음악콩쿨 프랑스 지역예선은 6월 15일과 16일에 걸쳐 주불 한국문화원에서 열렸으며 콩쿨 지역예선 입상자들의 연주회는 7월 7일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게 된다. 입장은 무료이다.

주불 한국문화원
2, av d’Iena 75016 Paris
tel : 01 47 20 83 86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

[유로저널] 프랑스 : 마임이스트 남긍호의 "Blik" 공연




한불합작 마임공연인 « Blik »이 다시 파리를 찾았다.
지난 12일(금요일), 파리 11구의 메종데 메탈로(La Maison des Métallo)극장에서는 500여 명의 관객이 극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호모루덴스 컴퍼니(대표 남긍호)와 극단 무시유마담오(대표 Laurent Clairet)의 합작 마임공연 « Blik »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공연명 « Blik »은 공화국을 뜻하는 단어 « Republik »에서 따온 말로 아무도 찾지 않는 황폐한 국경초소를 지키는 두 늙은 군인의 부조리한 삶과 희망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이번 공연은 신체예술의 극치인 마임이 절제된 무대미술과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한편의 장편 시를 감상하는 듯한 감흥을 선사했다.  
작년 4월부터 준비해 온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20일, 파리 남쪽 빨레조(Palaiseau) 시립극장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4월 4일과 5일에는 로방송(Robinson) 극장에서 선보였으며, 5월에는 춘천국제마임축제에서 한국의 관객들과 만났었다. 오는 8월에는 세계적인 마임축제인 프랑스 미모스 축제에서 초청공연을 벌이게 된다.  
판토마임의 대명사 마르셀 마르소의 마임 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동하며 극단 호모루덴스 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는 남긍호는 지난 2006년 프랑스 미모스 축제에서 벌인 작품 ‘4-59’ 공연을 통해 동양인 최초로 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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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프랑스 : 클래식의 향연, 아파시오나타 페스티벌 열려



지난 9일, 개선문 인근의 앙글리칸 생-조지(Anglicane St-Georges) 교회에서는 민간 음악협회 아파시오나타(음악감독 견윤성)가 주최하는 2008-2009년 시즌의 마지막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이 열렸다.
최준호 주불 문화원장과 에스파스 5 에투왈의 정락석 대표, 김승천 퐁뇌프 교회 목사 등을 비롯한 20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피아니스트 견윤성과 작곡가 김주형,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민 등 최상의 기량을 자랑하는 한국의 음악가들과 라파엘 쟈콥(바이올린), 필립 뮬러(첼로), 제레미 파스키에(비올라) 등 프랑스 음악가들이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했다.
음악협회 아파시오나타(Appassionata)는 세계적인 수준의 역량을 가진 한국의 클래식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파리에서 창단했으며,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의 클래식 인재들과 프랑스의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인류 공용어인 음악을 통해 수준 높은 예술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적인 대가들과의 교류의 장을 만드는 데 노력해왔다.
지난 2006년, 루브르 오라토리오 교회에서 열린 ‘비올라와 피아노의 밤’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초청연주회와 유니쏭(Unisson) 10주년 기념 연주회 등을 기획했으며, 작년 10월 17일에 처음으로 시작한 아파시오나타 페스티벌은 이번으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즌의 페스티벌에서는 파리 ‘한위클리 국제 음악콩쿨(아파시오나타 공동주관)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민의 연주와 올해의 작곡가로 선정된 김주형의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공연수입 일부는 아프리카 서부의 ‘기니바시우’학교 설립에 보태지게 된다.
아파시오나타의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견윤성은 8세에 첫 무대에 서고 한국의 여러 콩쿨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프랑스 블로뉴 비영꾸르 국립음악원(CNR Boulogne-Billancourt)과 에꼴 노르말 슈페리어(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 연주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유팜(U.F.A.M.E) 파리 국제 음악 콩쿨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등을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견윤성은 현재 유럽의 여러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에서 활동 중이며 한국과 프랑스의 마스터 클래스 초청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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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유열씨 뮤지컬단 브레멘 동물음악대 뮤지컬 공연!


브레멘동물음악대 뮤지컬 공연!

지난 6월 4일과 5일 브레멘 Waldau Theater에서는 한국에서 온 유열 뮤지컬단의 브레멘동물음악대가 공연되었다. 한국말로 공연을 하고 중간중간 독일어로 통역을 하였으며 관객 모두가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브레멘 시에서 초청을 하였기에 브레멘 Kulturdezernent가 참석하였고 브레멘 오페라 극장장 또한 참석하였다. 함부르크에서는 김희택 총영사께서 참석하였으며 공연장은 꽉 차서 대 성황을 이루었다.
양봉자 브레멘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임원진들은 공연전 날 무대설치로 인하여 잠을 자지 못한 피곤한 뮤지컬 단원들을 위하여 김밥을 준비해 주고 필요한 모든 조달을 해 주었기에 아주 성공적인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유열 총감독은 양봉자! 회 장님과 브레멘 한인회에게 크게 감사해 하였다. 중간 중간에도 양봉자 회장일행은 김치와 상추..등 한국 음식으로 공연을 마칠때까지 섬겨주었다. 브레멘 한글학교와 함부르크 한글학교 전교생이 장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참석하였으며 이번 공연에 많이 참석한 독일 관중들을 통하여 한국을 크게 홍보 할 수 있었다. 특히 브레멘 한글학교에서 준비한 단원들에 대한 꽃다발은 서로가 !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이로서 브레멘에서 2일간 공연된 뮤지컬 ! 브레멘동물음악대는 새로운 모습으로 한국뮤지컬단에 의해서 한국말로 독일 브레멘음악대 본 고장에서 성공리에 공연함으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크게 갖게 되었다.

기사제공 브레멘한인회장 양봉자.
독일 중부지사장 김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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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궁중의상쇼, 국악연주, 한국무용 등 한국문화종합공연





궁중의상쇼, 국악연주, 한국무용 등 한국문화종합공연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은자무용단」 공연 및 워크샵 개최



7월 초 성균관대학 예술대 무용과 전은자교수가 이끄는 무용단 일행이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한국의 춤과, 한국의 소리 그리고 한국의 옷 등 다양한 한국전통문화를 독일에 알리고 동포들을 위한 워크샵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 5 천년의 기억 – 꿈의 소리 그리고 춤빛깔"이라는 테마로 오는 7월 3일(금)부터 3일간 프랑크푸르트 시내 유스호스텔에서 열릴 공연과 워크샵은 화려한 궁중의상을 비롯해 전통 한복 그리고 현대 의상에 이르는 다양한 한국복식문화를 소개하는 한국 의상 패션쇼부터 시작된다.

이어 2부에서는 국악과 사물연주 등 한국의 악기 연주 한마당이 벌어진다. 국악 시간에는 정악 합주곡 영산회상 중 대표적인 피리독주곡 상령상이 연주되고 민속악으로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가, 그리고 창작음악으로 생황독주가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동포들에게 익숙한 사물연주가 신명나는 춤사위와 함께 펼쳐진다.

주최측 설명에 따르면 산조란 판소리에서 파생된 기악독주곡으로 장구와 함께 연주되며 느린 장단인 진양으로 시작해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의 빠른 장단으로 끝을 맺는데, 이번 프랑크푸르트 연주회에서는 중중모리와 자진모리를 선보인다고 한다. 또 생황독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들이 창작한 곡들을 24관으로 개량된 생황으로 연주하게 되는데 관객들은 이번에 한국의 생황만이 낼 수 있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음색과 리듬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 3부는 이날의 하이라이트, 한국무용이 무대에 오른다. 우리 전통악기인 '박'을 치며 소리와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향음」을 시작으로 청사초롱을 밝히고 반갑게 손님을 맞는 우리 민족의 정을 표현한 「환영의 춤」에 이어 달 밝은 가을날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수월래를 부르며 풍년을 기약하는 「축제의 춤」이 모두를 흥겹게 해 줄 것이다. 또 춘향이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사랑가」, 죽선과 한지의 소박한 운치가 춤의 아름다움을 더해 줄 「부채춤」, 용맹스러운 화랑의 모습을 재현하는 「무사춤」 그리고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농악」 등등, 화려한 의상과 함께 신명나는 가락이 한민족의 혼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전은자교수는 4일과 5일 양일간 동포들을 위해 무용과 국악 워크샵도 가질 예정이다. 전교수는 워크샵 취지에 대해 우리 민족에게 친근한 전통춤과 음악, 놀이문화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특히 동포들이 해외생활을 하면서 문화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높히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독일을 방문하는 공연단은 예술감독 전은자 성균관대 무용학과 교수를 위시해 제작감독 및 MCT 예술감독 장승헌 국민대 무용전공 겸임교수, 의상감독 그레타리 경희대 객원교수 및 한성대 겸임교수, 음악감독 김효영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박경훈(음악연주 _ 프리랜서 국악 작곡가), 신귀만(사진, 영상기록 _ 페스티벌 Justfree, Yac 아트디랙터) 등 여섯 명의 스탭과 성균관대학 무용학과 학생들로 구성됐다.

전은자 무용단은 2003년 3월 창단된 후, 한국무용의 원형을 보존 재현하는 작업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창작을 병행하먼서 국내 공연은 물론, 활발한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무용의 예술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문화첨병 역할을 해오고 있다.

다양한 무대언어를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게 될 이번 한국 무용단 공연은 한국 특유의 춤의 미학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면서 얼마전 오펜바흐와 브레멘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독일사회를 놀라게 한 유열의 가족뮤지컬 「브레멘음악대」에 이어 독일에 한류의 또 다른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공연
일시 : 2009년 7월3일(금) 20:00
장소 : Haus des Jugend (유스호스텔) Grosser Saal, Frankfurt/M.
워크샵
일시 : 2009년 7월4일(토) – 5일(일) 10:00
장소 : Haus des Jugend (유스호스텔) Kleiner Saal, Frankfurt/M.
문의
전은자 (e-mail : venusjej@yahoo.co.kr, 전화번호 : 82+(0)11-5615289)
모진희 (e-mail : dancer72@hanmail.net, 전화번호 : 49+(0)176-24648423)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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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한국 정당과 독일 정당 간 토론 벌인다



한국 정당과 독일 정당 간 토론 벌인다
민노당유럽위원회, 독일 좌파당 die Linke 와 통일과 경제 주제로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에서는 6.15 공동선언 아홉 돌을 맞아 독일 좌파당 DIE LINKE와 합동 토론회를 갖는다. 이같은 공개적인 정당 차원의 토론은 독일 동포사회에서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이번 토론회는 ‘한반도의 전쟁과 통일’, ‘세계 경제위기’ 등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중요한 이슈들이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13일 열릴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위원장 박성예)와 독일 좌파당 DIE LINKE간의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이날 토론 의제와 발제자들은 아래와 같다. 토론회 후에는 양측에서 준비한 문화공연 감상과 한국음식으로 차려진 축하만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1부 : ▲독일통일과 코리아 통일 무엇이 다른가(김성수 민주노동당유럽위원회 정책자문단장), ▲조선의 인공위성발사와 코리아의 통일 정세(김민재 2009파리포럼 정책팀장), ▲독일통일에 대한 경험들(Gleis Thies 독일좌파당 최고위원, 환경운동가)
2부 : ▲코리아의 견지에서 본 세계경제위기와 진보적 경제대안(조덕원 21세기코리아연구소 소장), ▲독일의 경제위기와 독일 좌파당의 정책대안(Kraemer, Ralf 독일좌파당 최고위원, 경제학자).

민노당은 이번 토론회에서 6.15공동선언채택 9 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통일정세를 분석하고 자주, 평화, 진보적인 관점에서 통일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의 국제적 관심사인 경제위기를 진보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한다.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는 무엇보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통일운동과 진보운동에 대한 독일 좌파당의 지지를 끌어내고 지속적인 국제연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토론회는 관심있는 동포들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문의처: 박성예 위원장(+49-(0)2872-3470), 이미숙 사무국장(+33-(0)689-564146, 또는 europe.kdlp@gmail.com)
시간 : 6월 13일(토) 오후 2시
장소 : Haus Kontakt Scharnhorststr. 32, 47059 Duisburg(Kasslerfeld)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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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1일 목요일

[유로저널] 스페인 : 한국, 스페인 국가대항씨름 친선 경기 가져



한국, 스페인 국가대항씨름 친선 경기 가져

한국의 민속경기인 씨름과 이와 비슷한 스페인씨름으로 불리우는 루차 카나리아이 각각 자국의 기술들을 최선의 기량으로 시범경기를 가졌다.
임 경일 인천시씨름협회회장을 비롯하여 임원 및 선수단 36명은 2009년5월23일 오후 20:00시 스페인 마드리드 비야 데 바예까스 체육관에서 한국의 씨름과 이와 비슷한 스페인씨름( 루차 카나리아)이 각각 자국의 기술들을 최선의 기량으로 보여 주었다.
이번까지 7회 전승을 하였던 한국의 씨름은 모래가 아닌 매트를 깔고 하는 시합이라서 시범시합에 앞서 부상에 대한 우려가 더 지배적인 관계로 상호 부드러운 기술 시범으로 이곳을 찾은 한국교민들과 스페인 현지인들에게 씨름의 진수를 마음껏 보여주었다.
본 게임은 5월27일 오후 20:00시 테네리페 주 모래판 위에서 양국의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기술로 관객들을 매료 시킬 것이다
140Kg이상의 선수들이 서로 상대를 들어서 뒤집기로 뒤엎어 버리는 순발력 있는 기술들은 이곳에 모인 모든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시합이 끝난 후 양국 선수들이 서로를 껴안고 인사를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들은 오늘 경기의 가장 아름다운 하이라이트였다.
이러한 모습들이야 말로 스포츠정신을 일반인들에게 아름답게 접목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첩경일 것이라고 양국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이번 선수단에 코치로 함께 참석한 천하장사 출신 장 지 영 씨가 함께해서 많은 눈길을 끌었다
선수단은 6월1일 귀국할 예정이다

스페인 유로저널 고 광희 지사장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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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본 분관장 초청 재독중부연합회 간담회



본 분관장 초청 재독중부연합회 간담회

본) 5월 23일 18시 본 시내 신라식당에서는 주독대사관 본 분관 손선홍 총영사 초청 재독중부연합회(회장 권영목) 간담회가   열렸다.  24개 지역 대표 중 17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용 영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간담회 직전 갑작스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묵념을 거친 후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날 간담회는 중부연합회의 발전 가능한 한인회 연구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 날 주요 안건으로는
1. 대사님과의 상견례
2. 중부연합회 주최 원로의 밤 문화행사 계획 및 지원
3. 지방한인회 판공비에 대한 지원 문제

또한 각 지역 사업계획 및 주요 업무보고와 2009년 중부연합회 사업계획에 대한 내용도 이루어졌다.
중부 한인공동체 단합을 위한 중부연합회 주최 체육대회, 년 2회 봄, 가을 단합대회 및 건강토론회, 독일 양로원 방문(고유 한국 음악 및 음식제공), 전임회장 및 신임회장 인수 인계에 대한 협의 등 각 사업에 대한 지원방법이 논의 되었다.

지난 달 ‘제5회 발로 뛰는 영사상’을 수상한 손선홍 분관장에 대한 축하가 이어졌다.
‘발로 뛰는 영사상’은 재외동포신문이 전 세계 150여 공관에 근무하는 영사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손 총영사는 각국에서 추천된 60여명의 후보자 가운데 추천공적사항, 추천인 및 기관 신뢰도, 근무지 환경 및 현지여건 등을 고려한 점수를 토대로 한 비공개 절대평가 방식의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손 총영사는 독일 정부와 1년 반 교섭 끝에 유럽 국가 중 독일 정부로부터 처음으로 한국운전면허증을 인정받음으로써 독일 거주 우리 동포들이 독일 운전면허시험을 보지 않아도 독일운전면허를 취득하게 하는 데에 주된 역할을 하였다.

올해 말로 임기를 마치는 재독중부연합회 권영목 회장에 대한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한인공동체의 단합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주관 해 온 것과 재임 기간 동안 중부연합회의 단합에 힘쓴 권 회장에 대해 이 자리에 모인 지역 한인회장 및 임원단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날은 또한 영사업무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루어 졌으며, 재외국민거소증 발급과 원로의 밤 개최 등 실제 교민들에게 필요로 하는 주된 이슈와 관련하여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영사관과 한인회의 관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영사관에 의존적인 것이 아닌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 서로 도울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손 분관장은 동포의 독일사회 진출과 활발한 참여, 자녀들의 독일 사회 참여 및 서로 이해하고 한인회장단간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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