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9일 일요일

독일 : 한국의 정원, 세계무대에 선다.






황지해작가 한국최초 영국 첼시플라워쇼 출품작 선정

세계 정원문화 및 정원디자인의 경향과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영국 첼시플라워쇼, 그곳 스몰가든의 아티슨가든 부분에 한국정원이 최초로 선정돼 세계무대에 서게 됐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정원문화의 메카인 영국에서 개최되는 첼시플라워쇼에 한국 최초로 환경미술가그룹 뮴 대표인 황지해작가의 출품작 ‘해우소 가는 길’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그간 독일의 부가 정원박람회 등에서 학생공모전에 한국학생이 선정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부분에서는 최초로 선정된 것이다.

봄이 시작되면 꽃이 피는 것과 같이 런던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시작된다. 이를 런던시즌이라고 부르는데 바로 첼시플라워쇼가 그 시작의 신호탄이다. 
1827년에 시작되어 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18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세계정원문화의 미래를 제시해 왔다.

영국의 국영방송인 BBC가 행사기간 내내 생중계하는 첼시플라워쇼는 엘리자베스2세 여왕을 비롯해 세계의 정ㆍ재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방문하는 정원 및 원예박람회로 정원
디자이너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출품작 중 50여 개의 엄선된 출품 정원은 대형정원인 쇼가든과 4X5m크기로 어번가든, 아티슨가든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는 스몰가든으로 나눠지며 각 부분마다 엄격한 심사기준은 바탕으로 우수작에 대해 영국왕립원예협회가 금, 금박, 은, 동메달을 수여한다.

특히, 이 행사가 의미가 있는 것은 세계의 정원 및 조경관련 기업 및 바이어들과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며 참여 업체는 평균적으로 1년 매출의 약 1/3을 행사기간인 5일 간 올리기 때문에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대단하다는 점이다.

일본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80년 전부터 지속적인 활동으로 일본의 정원문화를 세계화 그리고 산업화하는데 성공했으며 문화 및 경제적 측면에서 국가 이미지에 대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왔다. 
중국도 3년 전부터 첼시플라워 쇼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자국의 정원문화를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황지해작가가 출품한 ‘해우소’는 ‘생명의 환원’과 ‘비움’이라는 한국 전통화장실문화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 함의를 정원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승화 시킨 작품으로 180년 역사의 첼시플라워쇼에서 처음으로 화장실을 정원 주제로 담아 심사위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우소,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는 곳’ 혹은 ‘마음을 비우는 곳’이라는 뜻의 불교식 용어를 황작가는 정원문화에 맞게 재해석하였다. 
오죽 숲과 돌담에 둘러싸인 옛 화장실 가는 길을 정원의 중심공간으로 배치하고 그 주변에 다양한 한국 약용식물을 식재하여 선조들의 민간요법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게 하여 ‘해우소 가는 길’을 인간이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소통하는 곳, 바로 ‘자연과 공존하는 길’로 승화시켰다.

흙과 토종식물의 뿌리를 거쳐 정화된 물을 흘러내리게 하여 사람들이 손을 씻게 하고 발효항아리를 배치함으로써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재생이라는 뜻을 담았다. 
또한 해우소의 문을 1.2m 높이로 낮추어 설계하여 고개를 숙여 출입하도록 해 자연과 인간에 대한 겸양의 의미를 담았다.

황지해작가는 “인위적이지 않고 소박하지만 단아한 기품을 지닌 한국 전통정원문화의 아름다움과 철학이 세계정원문화의 새로운 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이번 출품을 계기로 한국의 정원에 대한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각되어지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윤상준 박사는 “첼시플라워쇼는 꽃과 정원뿐만 아니라 이로부터 파생된 산업과 정원문화의 정수라는 점에서 2013년 순천만정원박람회가 그 내용적인 측면에서 주목해야할 롤모델이다.”며 “황작가의 출품작이 선정된 것은 한국정원문화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첫 시발점이라는 것과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국내의 정원문화산업을 부흥시키고 확산시켜야 한다는 숙제를 던져주었다는 것에 그 중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우소 가든(korean toilet)

1) the purpose or theme of garden
해우소는 한국의 절에 있는 화장실이다. 한국불교에서는 인간세상의 수많은 번뇌로 인해 사람이 고통과 번뇌로 세상사를 고통으로 이해했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하였다. 
그곳에서는 그것은 문자 그대로 근심을 버리는 곳이란 뜻이다. 한국의 옛사람들은 근심을 버리고 나를 비움으로써 스스로를 자유롭고자 했다. 본 가든은 해우소와 그곳에 이르는 길을 포함한 그 주변공간을 정원화 함으로써 스스로를 비우고 다시 채움으로써 자유로워지는 그 자연성을 극대화 하고자하였다. 

해우소란 마음을 비우는곳이라는 의미로써 한국의 오래된 화장실을 일컫는말이다. 
단순히 화장실의 기능이아니라 옛선조들은 이곳에 철학적메시지를 담았다 (근심을버리고 나를비움으로써 스스로를 자유롭고자했다).

이가든은 컨셉셜 가든으로써 화장실에 기능을 넘어 내면에 이야기를 포착하고자 하였다 

2) structure boundary
이작품에 화장실인 목조건물은 중요한비중을차지한다 .
건축의특성은 입구는 일층이지만 건물의반대편은 반지하개념으로 경사를주어 인분을 발효화하여 퇴비로쓰기위한 기능적구조적 특성을 가지고있으며 화장실 입구(도어)는 높이 1.2미터정도에 낮은구조이다 도어의 의미는 고개를숙여 자신을 낮추라는 겸손에 의미를 담아 건축하였다 .
건축뒷편에 담장은 산돌로 터프한질감이 구조적으로 견고하게 잡아주는 특성이있다 쌓는 형식역시 구조적으로 견고하며 조형적인 심미적 가치가높다 담장의 의미는 사생활보호의기능이며 가옥과가옥의 경계역할을했다.

3) soil type & prevailing conditions
땅의 종류는 한국의 골이깊은 산맥아래 산악지대에 위치한 땅으로써 이가든에토질은 작은공간이지만 세가지성질이 공존하는곳이다 .ph는 7 texture type 은 clay, loamy, chalky ,세가지타입이 공존하며 ,drainage는 moist 로본다 . 

4) hard materials & special features
수조에 기능인 화강석 절구통은 오래 전 화장실에 화장지 대신 물을 이용하기 위한 구조물이다. 절구통은 한국의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한 전통도구이다. 수조 맞은편에 있는 옹기는 흙으로 빚어 섭씨900도에서 구워진 도기다. 옹기의 기능은 화장실내부의 분뇨를 발효하기 위한 박스의 역할을 했다. 해우소로 가는 좁은 길은 흙 위에 옹기와 접시 파편, 칼라타일조각, 기와 조각을 재활용하였다. 이는 흙 위의 자갈 기능을 하며 절제된 공간 속에 장식적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5) plants, key structural plants
주된 나무는 오죽과 백목련 그리고 백리향이다. 오죽은 스크린 기능을 하며 백목련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흰색의 관상가치가 높은 수종으로써 가든의 포인트역할을 한다. 그 향기가 백리를 간다는 백리향은 가든의 경계에 위치하여 이웃과의 화목을 나타낸다. 식재는 야생화와 초본류로 구성하였고 주된식재인 송학(hedera)은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나며 미생물의 활성화를 돕는 지구상의 지속가능 유지보존 하여야 할 climber가운데 과학적 기능을 가진 중요한 식재이다. 백색민들레는 한국에만 서식하는 희소가치가 높은 식재이며 옹기뒤의 억새풀은 탄탄한 뿌리로 침식을 막아주는 기능을 가진 식재로써 한국의 민족성을 내포하였다. 

6)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가든에 사용된 모든 재료는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였다. 식물은 야생화 위주의 표현 가능한 식재로써 너써리를 통해 시공할 것이며 카본배출량을 극소화하였다. 식물이나 자재는 무의탁시설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 할 것이다. 

EROTIC GARDEN
1) the purpose or theme of garden
백번을 들어도 눈으로 한번 보는 것만 못하고, 백번 본들 상상하지 않는다면 그 무슨 소용인가? 상상은 사실보다 진실하다. 본 가든의 목적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그들을 웃게 하는 것이다. 웃음으로써 가든(자연)의 시각적, 기능적 이해를 넘어 그 이면에 숨어있는 본질(진실)을 맞닥뜨릴 수 있도록 자극하는것이다. 
2) structure boundary
3) soil type & prevailing conditions
4) hard materials & special features
5) plants, key structural plants
6)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가든에 사용된 모든 재료는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였다. 식물은 야생화 위주의 표현 가능한 식재로써 너써리를 통해 시공할 것이며 카본배출량을 극소화하였다. 식물이나 자재는 무의탁시설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 할 것이다. 



기타 문의나 자료는

코디네이터 김대호(010-6622-3550) taboocut@korea.com

황지해작가 namoo3125@naver.com

참고문헌: 영국의 플라워쇼와 정원문화(윤상준박사 저) 

                    영국 유로저널 노금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독일 : 두이스부륵 한인회 송년의 밤-훈훈함 속에 성황리에 마쳐










두이스부륵 한인회 송년의 밤-훈훈함 속에 성황리에 마쳐

두이스부륵한인회  2010년도 송년의 밤이  12월10일(금) 19시 부터 두이스부륵 고향마을 Im Holtkamp에서 개최되었다.
길 거리에는 눈 얼음이 미끄럽게 깔려있고 부슬비가 내리는 짖굿은 날씨이지만 고향마을은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찾아 온 교민들로 매워져 훈훈하고 정겨웠다.
두이스부륵 어머니 합창단 지휘자 최용희씨의 사회로 예정되었으나 감기로인해 말을 할 수 없어 재독 총 연합회 고순자씨가 1부 사회를 맡았다.
먼저 국민의례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과 순국  및 연평도 북한 포격으로 순직한 동포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이어 고정호 회장은 좋지않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해의 마지막을 맞으며 희망찬 새해를 기다리며 송년의 밤을 계획하였다며, 교민들에게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새해에는 소원성취 하기를 기원했다. 
특히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특기자랑을 보여 주게되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이스부륵 한인회가  한글학교를 세워 오랜 세월 많은 열매를 맺었고
그 큰 뜻을 세운 선진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한글학교와 한인회가 더욱 긴밀한 활동을 할 것을 기대하며, 오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다음으로 제 31대 최병호 재독 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축사로 두이스부륵 송년회에 초대해 주신대 감사를 표했고, 지난 8.15 광복절 경축 기념식 행사에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하고, 앞으로 지방한인회와 함께 재독교민의 아름다운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 할 것이며 과도기의 막중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충언과 도움을 부탁하며, 북한 천안함 격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의 무뢰한 행위를 타도 하기위해 총연합회 주최로 월남 참전 전우 중구협회 중심으로 지난 11월17일 총연합회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교민들의 규탄대회가 있었고 12월2일에는 눈 내리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미국 대사관 앞에서 베를린 한인 회원과 함께 100여명이 규탄대회를 오후 3시에 갖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와 NRW월남참전전우 동포들이 새벽6시에 출발했으나 날씨관계로 늦게 도착하여 오후 5시에 이북?대사관 앞에서 다시 규탄대회를 갖었다. 오는 12월18일에는 프랑크프르트에서 오전11시에 규탄대회가 있으니 교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격려사로 대사관 본 분관 성귀주 부영사는 지역 동포를 뵙게되어 반갑고 기쁘다는 인사와 함께 두이스브륵 한인회는 동포사회의 단합과 상부상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재독 동포 사회는 근대화와 역사와 괘를 같이하면서 1960년대에 조국의 경제 발전의 초기에 조국 경제 발전 성장을 위한 공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했다. 두이스부륵 한인회는 지역동포 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활을 해 나갈 것을 믿는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땀의 힘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랑스른 조국으로 올해 G20 의장국으로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 할 정도로 조국의 국가적 위상이 높아졌다고 격려했다.

다음 격려사로 두이스부륵 시에서 Leiter des internationalen Zentrums 이신  Herr Esch가 오는길은 찾기 힘 들었지만 수준 높은 좋은 분위기에 놀랐다며 
이 자리에 초청하여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하게되어
명애롭고 기쁘다고 했다. 그리고 언어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며 언어는 가족적, 문화적 자본이며 이 언어를 통해 단결하고 보호받는 느낌을 가지게 하며 세계와 연결되고 특히 한국과 끈을 잇게 한다.  
40여년 전 서독과 한국이 체결하여 처음으로 한국인이 루르지방에 왔으며 그들은 동양인으로서 선구자이며,  그때 한국인 선구자들이있었기에 지금 독일인들은 다른 동양인들을 쉽게 이해하게 되었고 그 예로 두이스부륵에 약2000여명의 
중국인 대학생들이 살고있고  그들은 이들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잊을 수 없는 것은 그 당시 많은 독일인들은 처음으로 동양인을 보았기에 낯설은 기이한 반응을 보였고, 오늘 날 그 당시의 일을 격은 한국인들은 그 때의 상황을 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 다른 Gruppe와 같이 2차 대전 후 이주해 온  두이스부륵 이민 45년사의 전시를 가질 예정이며 현재 자료수집 중이니 옛 사진이나 여러 종류의 옛 서류(고용계약서 등등..)을 보내 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내빈 소개 후, 한글학교 1학년반 탈춤이 (지도 :송은주 선생님)  장구의 반주에 맞혀 소개되었다. 이 탈춤은 봉산 탗춤을 단순화 시킨 것으로 한달 전부터 아이들이 직접 탈을 만들고 준비해 왔다. 한삼을 손에 끼고 추는 꼬마들이 앙증 맞고 귀여웠다. 고정호 회장은 미래에 한인사회를 지켜 갈 우리들의 꿈나무라 하며 일일이 선물을 선사했다.

1부가 끝나고 뷔페 식사시간으로 들어갔다.
보글 보글 끓는 두부찜, 따뜻한 불고기, 떡뽁이, 잡채, 수십가지의 색색가지 나물, 게장, 연어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푸짐한 식탁이 준비되어 있었다. 
따뜻한 옥수수 차로 오랫만에 만난 친구, 지인들과 대화를 나눈 후, 2부 순서로 들어갔다.

2부 첫 순서로 두이스부륵 한글학교 14-18세의 네 소녀들 (김재희, 김재인, 김재니, 하나영)이 Pop Dance로 실력을 발휘했고, 
두번째 순서로 김인형 사범의 지도 아래 우리의 뒤를 이을 씩씩한 모습의 
2-3세대들이 태권도시범으로 특기를 자랑했다.

이어 아리랑 무용단 두이스부륵 단원 서신선, 이량자, 정인숙의  살풀이 춤이 시작되었다. 한국인의 애환과 정서가 풍겨오는 이 춤은 볼수록 간장을 녹여 오는 애절함이 풍겨 왔으며 년말에 맺힌 매듭 하나 하나 풀어져 더욱더 조화롭고 
화합되어지는  한인사회를 염원했다.

네번째 순서로 두이스브륵 어머니 합창단이 여러 색깔의 예쁜 한복을 입고
최용희 선생의 지휘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동요, 한국 크리쓰마스케롤쏭의 메들이 
그리고 한국 80년대의 가요와 꽃타령 등의 곡을 불렀다.

다섯번째로 아리랑 무용단 단원4명이 다시 분홍치마에 연파란 저고리로 단장하고  우아하게 입춤을 쳤다. 그중 한명은( 박명성 단원) 배운지 6개월 정도로 나이에 관계없이 열정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열정이 스며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라오케와 함께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자랑과 진행 중간 중간에 
복권 추첨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복권추첨에 비행기표는 두이스부륵의 박명숙씨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두이스부륵한인회 임원들은 두이스부륵 찬가(서울)와 만남으로 오신 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기사제공:부퍼탈 교민 박명성)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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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 킴스아시아 이전 준공식 및 킴스아시아 창림 20주년 기념행사-우생순으로 건배










킴스아시아 이전 준공식 및 킴스아시아 창림 20주년  기념행사-우생순으로 건배

12월9일, 뒤셀도르프 킴스아시아가 벌써 20년이 되어 확장이전 행사가 있었다. Grevenbroich 에 대형 창고를 구입해 전 유럽에 우리 식품을 배달하는 유통회사로 성장발전하게 되었다.
11시 회사 2층 연회장에서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이경원 목사의 인도로 축하예배를 드리고 12시30분부터는 내빈들이 함께 하여 20주년 기념 및 확장이전 행사를 가졌다.

모든 행사는 독일어와 한국어로 진행되었다.
성이숙 사장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는 국경이 없는 무역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도전 속에서 킴스아시아나는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고, 열린 세상으로 나아가 더욱 좋은 상품과 유통을 제공하기 위해 더 넓은 장소와 또 한 번의 도약을 마련했다”며 20년 전 작은 소매점을 시작했을 당시를 잠시 상기하며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처럼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실험함으로서 유럽인들에게 우리의 맛과 멋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전했다. 성 사장은 또 사과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수많은 과정이 필요함을 예를 들면서 한식의 세계화라는 찬란한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 질 좋은 식품을 착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수고와 정성을 들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킴스아시아에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하여 주길 바랐다. 그녀는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대경 사장(남편)과 현재 경영을 함께 하고 있는 자녀 준이와 선이에게 특별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했다. 

주독한국대사관 분분관 김의택 총영사는 축사에서 “음식과 문화는 다른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한다”며 한국의 식문화는 많은 발효음식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건강음식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니 많은 독일인들도 한국의 음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나아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독일은 현재 EU내 한국의 제1무역 대상국이고 한․EU FTA가 내년에 발효되면 양국 간 협력관계는 더욱 심화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킴스아시아가 이번 확장을 계기로 앞으로 사세가 더욱 번창하기를 기원했다.

뒤셀도르프 한인회 김원우 회장은 격려사에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세 가지는 먹고, 입고, 거주하는 것이라며 처음 파독당시 독일 기숙사 식당에서 먹는 음식에 적응하기 힘들었을 당시 지금의 창업주인 김대경 회장이 조그만 식품가게를 열어 교포가정의 식탁에 우리의 음식이 오르게 했다고 상기했다. 오늘이 있기까지 끝없는 노력과 신용을 생명으로 여기면서 더 우수한 제품,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킴스아시아가 수입한 식품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기쁨을 주는 식품 유통회사로 더 넓고 크게 성장 발전하기를 원했다.  

at 농수산물유통공사 로테르담 변동헌 지사장은 보내온 축사에서 세계 언론으로부터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농식품은 유럽시장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으로 인해 아시안마켓 뿐만 아니라 현지 메인스트림마켓으로도 수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며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의 중심점에서 킴스아시아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대경 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앞에 있는 막걸리 잔을 들게 하고 건배제의를 <우생순(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을 위하여)>으로 하였다.
이어서 바로 점심식사가 한국에서 직수입 된 김치와 부식을 중심으로 뷔페로 준비되었다.
공장에서 바로 만들어 온 떡과 한국 감, 사과, 배가 후식으로 나오는 등 잔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오후 3시부터는 신문에 광고된 데로 다양한 경품권이 준비 된 특별 할인대잔치가 열렸다.
이번 잔치는 12월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신선식품특판전>으로 전 유럽에서 실시되는데 독일은 Grevenbroich 킴스아시아 본사와 뒤셀도르프 킴스아시아 슈퍼마켓), Frankfurt 신세계 , Spain Madrid 서울상회, Italy Milano Manna, Paris Ace Mart , London SK Mart) 등에서 천안신고배, 해남고구마, 무안고구마, 화원농협 이맑은 김치, 한국에서 비행기로 직수입한 깻잎, 오이, 달래, 냉이, 사과, 밤, 감, 고추, 대추, 새송이버섯, 팽이버섯등 신선식품을 시식하고 판매한다.
특히 군고구마 기계를 해남고구마 사업단에서 찬조하여 행사 기간 중에 군고구마를
시식하여 고국의 겨울 풍경을 느끼게 하였으며 행사 기간 중에는 식품을 염가 판매하였고 김치 냉장고를 비롯하여 쿠쿠 전기밥솥, 하늘그린 신고배, 무안 황토고구마, 이맑은 김치, 신라면, 샤니 야채호빵 등 다양한 경품을 즉석에서 제공하여 손님들에게 인기였다.

이번 행사에서 김치 냉장고는 Essen에 사는 백진건 씨가 탔다.
  이번에 당첨이 되지 않은 경품은 다음 행사로 이월된다고 한다.

성이숙 사장은 1972년 간호사로 독일에 내독하였다.
10년동안 뒤셀도르프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가 1979년에 레클링하우젠에 한국식품사업을 시작여 독일 영업허가를 받고 뒤셀도르프에 가게를 얻고 사업을 확장하다가 지금의 킴스아시아 슈퍼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경영수업을 하여 지금은 자녀들과 함께 이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현재 25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서서 과거의 구태를 과감히 벗어 버리고 거센 유통의 흐름에서 좌초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여 자랑스런 한국유통업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