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3일 화요일

국가브랜드위원회주최 '한불 우호의 밤'

국가브랜드위원회주최 '한불 우호의 밤'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복의 미' 한껏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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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파리 1구 오페라근처 스크리브거리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불우호의 밤’행사로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가 주최한 ‘한불우호의 밤’행사가 있었다. 아날 행사는 ‘조선의 왕비, 파리에 오다’
란 주제로 궁중음악. 궁중무용. 궁중음식.궁중한복패션쇼 등이 선보였다. 궁중혼례 공연, 한복 패션쇼. 중요무형문화재
문재숙 교수의 가야금연주, 빼어난 미모의 조선여인들이 왕비로 간택되기까지 과정이 연출되었고, 왕과 혼례를 올리는
장면을 선보였다. 궁중복식의 우아함과 화려함을 한껏 드러낸 한복의 미는 행사에 초대된  200여명의 한.불 인사들로부터
감탄사를 연발케 할 정도였다. 특히 황진이 의상은 한복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복합시켜 선보임으로써 참석자들이
시선을 고정시키기에 충분했다. 명성황후로 등장한 미스코리아출신 탤런트 이하늬씨의 등장도 행사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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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위원장은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수
있어야한다면서 한불수교 125주년을 맞은 이때에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한은경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본 행사는 대한민국정부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주최 외교통상부. 주불대사관. 대한항공. 선경이 후원했다.


독일 사회통합정책 시행 30년, 베를린서 성대한 기념식열려

독일 사회통합정책 시행 30, 베를린서 성대한 기념식열려


121일은 독일정부가 독일로 이주해 온 외국인들의 독일 동화를 위해 설립된 사회통합주무관청
(Beauftragter für Integration und Migration)이 설치된지 30년이 되는 날이었다. 당시
베를린 시장이었고 후에 독일 연방대통령을 역임한 바이젝커(Richard von Weisäcker)에 의해
창설된 이 기관은 그동안 30년 세월이 지나면서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긍정적인 실적을 많이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베를린시 루이제 슈뢰더 홀(Louise- Schroeder-Saal)에서  성대하게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이주민 문제에 대한 토론과  만찬 등의 순서들이 이어졌다.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시장을
비롯해 베를린 시의원과 정부주요인사들 그리고 이주민 1세대들이 함께 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사회통합 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유관단체들의
더욱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젊은 외국인들이 관청 직원이나 국가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 통합의 장애를 없애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행사에 우리 동포 한정로씨도 초청됐다. 한씨는 3년 전 메르켈 수상이 초청한 외국인 이민
1세대에 대한 감사 행사에 다녀 온 이후 베를린시에서 추진하는 사회통합운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번에 한씨는 불프대통령에게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바바라드링크교수와 공동집필한 「
전쟁과 평화시의 강제매춘 - 여성들과 소녀들에 대한 성폭력」을 기증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독일지역 광고문의: 06196-83631


한정로씨 불프 대통령과 함께.jpg

제4회 재독영남남부지역향우회 송년잔치

고향사람 만나면 고향에 온 것 같다는 사람들
4회 재독영남남부지역향우회 송년잔치


재독영남남부지역향우회 송년잔치 ‘영남인의 밤’이 마인츠 카스텔에서 열렸다. 마침 같은 날
(1119) 몇 개의 동포사회 행사들이 동시에 열리는 관계로 예년에 비해 참석인이 다소
적었으나 100여명의 영남인들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향우들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며 기념식과
저녁식사, 여흥시간 등 즐거운 잔치를 펼쳐나갔다. 영남인 정원덕씨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과
, 경품추첨 등 신명나는 축제는 밤 12시까지 이어졌다.

이종철 남부지역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릴 적 고향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깊은 향수를 토로했다.
이회장은 청년시기에 이곳에 와서 오직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예순이 넘어 고향을
그리는 처지가 되었다며 감정이 묻어난 음성으로 고향이란 누구에게나 어머니의 품같이 포근하고
아늑해서 생각만 해도 따뜻하고 그윽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가슴 속에 남겨져 있는 어릴 적 고향이
이제는 변질되어 옛 모습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민생활이 힘들고 외로울때마다 큰 위로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회장은 ‘영남인의 밤’, 송년잔치는 4년 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고작 40-50명이 참석하는
수준이었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많은 동향인들이 관심을 가져 준 덕분에 등록회원이 170 명이 넘어서면서
작년에는 150명 이상 참석할 만큼 성대한 행사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남향우회의 특징으로
회장과 임원진에 대한 회원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적극적인 협조를 예로 들면서 영남인의 결속력 만큼은
그 어떤 단체보다 강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독일지역 광고문의: 06196-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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