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일 수요일

한국국제교류재단, 국제언어박람회 참가

한국국제교류재단, 국제언어박람회 참가
한국어 인기 폭발! 독일내 한국어문화 관심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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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김병국)은 10월 28(금)일부터 30일(일)까지
베를린 소재 러시아학술문화의집(Russisches Haus der Wissenschaft und Kultur)에서
개최된 국제언어문화박람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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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1시 30분에 홀머 브로흘로스 (Dr. Holmer Brochlos) 베를린자유대 한국학 교수를 초빙해서
한국어강좌 반 "Koreanisch – eine kurze Einführung in Sprache und Schrift" 을 개설
하여 최근 독일 내 크게 높아진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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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강좌 반 에는 의외로 많은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 그리고 학술계 어른들로 거의 80-90 여명이
한국어 강의를 경청했다. 일부 참가자들이 자리가 부족하여 강의 내내 서서 한국어 강좌를 들을
정도로 한국어 강좌의 인기는 높았다. KF는 행사기간동안 독립 전시부스를 운영하여 독일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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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는 이번 박람회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경희대 등 국내 6개 대학이 만든
한국어 교재 20종과 한국문화예술 소개 종합계간지인 Koreana를 비롯하여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출판물 35종을 전시했다. 그리고 베를린자유대, 튀빙겐대, 보훔대, 함부르크대 등 독일 내 주요대학의
한국학 프로그램 안내 책자도 배포하였다. 또한 이 밖에 한국문화소개 영상물 10편을 반복 상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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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24회째인 금번 국제언어박람회(ExpoLingua)는 전 세계 25개국 150개 기관들이 참가하고
방문객이 13,0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박람회이며, 약 50개 언어에 대한 교재와 각 국의 교육기관,
유학, 외국연수 정보가 제공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해외 한국어 보급사업과 한국학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2007부터 5년째
이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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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KF 베를린사무소: 030-2606-5399
●홈페이지 www.kf.or.kr
독일 유로저널 안비니 기자
eurojournal05@eknews.net

주본분관, 금년도 제1차 한식 홍보행사 성황리에 개최

우리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농식품 수출증진 및 한식 세계화 켐페인의 일환으로, 주본분관은 금년도
1차 한식홍보행사를 10.25()-26() 틀에 걸쳐 본 대학 구내식당에서 본 대학 학생 및 교직원의
높은 호응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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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날인 10.25()에는 300인분의 비빔밥 메뉴(비빔밥, 된장국, 김치, 무초절인)가 모두
판매되었으며, 둘째 날인 10.26()에는 500인분의 불고기 메뉴(불고기, , 잡채, 무초절임, 김치)
역시 인기리에 전량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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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 둘째 날 불고기 메뉴는 당초 350인분을 준비하였으나, 행사 시작 한시간 만에 전량 판매되었으며,
한식 메뉴 코너에 계속해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의 줄이 이어짐에 따라, 구내식당측에서는 (김치 및 잡채가 
소진된 상황에서) 추가로 150인분을 불고기와 밥만 판매하였다. 금번 행사시 한식 메뉴 구매자들에게는 한국
스테인레스 젓가락 세트가 기념품으로 증정되어 맛있는 한국음식도 먹고 선물도 받는 일석이조라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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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번 행사는 (초청행사가 아니라) 잠재 수요자의 대규모 활동공간에 동적으로 직접 다가가는 홍보행사로서
그 의미가 있다. 또한, 행사시 엽서형식의 한국음식 요리설명서와 당관 관할 인근지역내 한국식당 및 한국식품점
락처 로셔도 함께 제공됨으로써, 추후 우리 동포사회내 요식업 및 유통업체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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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n 대학은 독일내 118개 종합대학중 10위권 이내의 규모를 가진 종합대학으로서 교직원 및 학생수는
약 27,000명임. 금번 행사개최장소는 Mensa Nasse strasse는 일 4,000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이용하는
대형 학생식당임.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신숙자씨 와 두 딸 ”의 구명 운동에 독일인들도 동참했다

“신숙자씨 와 두 딸 ”의 구명 운동에 독일인들도 동참했다
10월28일 금요일 오후 1시 반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베를린 북한 대사관 앞에서 독일을 방문 중인 오길남
박사와 베를린
한인회(회장 정정수) 임원들, 평통자문위원, 인권옹호협회 외 교민들, KBS, 김태진 북한
민주화운동본부 대표, 그리고 언론인들이
모여 오길남 박사 부인 신숙자씨와 두 딸의 송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2년 전 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꾸준히 인권 탄압 규탄 시위를 벌여온 기독교 학술협회 독일인들도 
이날 북한대사관 앞에서 신숙자씨 와 두딸 사진, 그리고 독일어로 된 플레카드를 들고 나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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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박사는 인터뷰에서 "20여 년 만에 통독 이후 변해있는 독일을 다시 찾으니 표현 할 수 없게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내가 너무 바보 같았고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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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남 박사는 부인 신숙자씨와 두딸을 데리고 지난 1985년에 입북했다가 이듬해 혼자서 북한을
탈출했다.
그 이후 탈북자의 증언 등을 통해 신숙자씨와 두 딸이 1999년까지는 생존해있었다는 것이 확인됐었다.
최근에는 신 씨와 딸 오 혜원(35)·규원(32)이가 요덕수용소를 나와, 현재 평양 순안공항 부근의 통제
구역에 거주하고 있다 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최근 들어 신숙자 씨 모녀의 생존여부가 북한 인권의 상징처럼 떠오르면서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오 박사는 이번 독일 방문 중 독일 외무부를 방문해 “가족 구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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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진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이북대사관 앞에서 크게
낭독 한 다음 북한대사관 편지함에 넣었다.
김태진 대표는 "북한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정치범수용소에서 조직적 고문, 공개처형 등 반인도적인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 
정치범수용소를 해체하고 신씨 모녀를 즉각 한국에 송환하라"며 낭독했다. 또한 오 박사의 두딸이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모습과 탈북자가 직접 그린 비참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책자 및
CD 도 이날 배포했다.
빠른 시일 내에 신숙자씨와 두 딸이 구출되도록 베를린 한인회(회장 정정수)와 베를린 한인교회 에서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

독일 안비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