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청와대 공연’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청와대에서 공연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단장/이준아)105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고국을 방문, 104일 서울
동작구의 동작문화복지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105일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 공연, 108일 대구 대한민국
녹색환경예술제 초청공연 등 모두 4 회에 걸쳐 뜻깊은 고국방문 무대를 가졌다. 합창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이민영(독일 슈트트가르트음대 재학)이 맡았다.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의 노래를 감상했던 국내 관객들은 한결같이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동작구와
마포구에선 처음엔 60~70년대 독일에 파견되었던 간호사들로 결성되었다가 지금은 47명의 간호사 광부 중심의
남녀 혼성합창단으로 성장하면서 독일 현지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독간의 문화교류에 앞장선 노래하는
천사들이라고 소개되어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기도 했다.

1부 순서에선 한국가곡 및 전통민요들이 선보였다. 첫 곡 오늘‘(박정희 시, 한성석 곡)을 비롯해 보리밭‘(박화목 시,
윤용하 곡), ’새타령‘(박희경 시, 조두남 곡), ’거제도 뱃노래‘(김희조 채보, 편곡)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2부는
독창순서로 꾸며졌다. 동작구 음악회에선 임소희, 이연희, 마포구에선 안세진, 임신애씨가 각각 오페라와 콘써트
아리아를 불렀다.

또 합창단은 토셀리의 세레나데‘, ’그대를 사랑하길 원하오 2곡의 이태리 칸초네(합창용 편곡)집시들의
합창‘(G.Verdi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G. Verdi 오페라 나부코’) 4곡을 들려주어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의 마지막 순서는 동작구 여성합창단과 온누리 합창단(마포구)과의 연합무대였다. 뜨거운 마음으로 연합된
연합합창단의 아리랑연주는 또 한번의 감동이었다. 마포구청 대강당 공연에서는 파독간호사 출신으로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간호사협회의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공연 후 지휘자와 단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예상치
못한 순서. 장내는 노래에 이어 만남의 감동이 이어져갔다. 관객들의 환호성 속에 40 여년만에 만난 옛 친구들의
뜨거운 포옹, 보는 이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코끝이 시큰했다.

작곡과 편곡에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김영식지휘자는 합창곡의 음악적인 특성들을 다이내믹하고
열정적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한국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합창단원들의
노래가 호소력을 가지고 한국 관객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단원들이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풍부한 감성과 평소에 잘 훈련된 발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합창단원들의 연령이 결코 젊지 않지만 이에 관계없이 젊고 훌륭한 성량으로 세련된 기량을 마음껏
뽑낼 수 있었던 이번 고국무대는 합창단원 모두에게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올해 방문공연은 동포사회와
고국간의 인적 문화적 교류를 강화했다는데에 특히 그 의미가 컸다.

이번 한국방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106일 열린 청와대의 특별연주.청와대를 방문한 합창단은 김윤옥영부인과
간담회를 가진 후 우리가곡 보리밭을 방문기념으로 불렀다. 재독동포합창단이 청와대에서 합창하기로는 50
동포사에서 처음있는 일이었다.

프랑크푸르트합창단은 대구시의 대한민국 녹색환경예술제에 공식초청을 받고 108일 여러 나라에서 온 유명 합창
단체와 중창팀, 국내 시립합창단체들과 함께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섰다. 이번 방문 마지막 공연이었다.
합창단은 KBS 라디오를 비롯해 국내 언론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모든 공연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단원들은
개별적으로 독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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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빈 평통북부유럽협의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서훈

서성빈 평통북부유럽협의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서훈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에서 전수식 거행


지난 19()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재독동포사업가이자 평통북부유럽 협의회장 서성빈씨에
대한 국민훈장 석류장 전달식이 거행됐다.

한원중총영사가 전달한 이날 전달식에는 가족과 평통북부유럽협의회 남부분회 소속 평통위원들, 총영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훈을 축하했다.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한 한총영사는 서회장이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 총연합회장, 평통북부유럽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큰 일을 많이 한 분으로 공관에서는 중간역할을 했을 뿐 최종적으로
정부에서 공적을 평가해 이번에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총영사는 “공관장을 비롯해 영사관
직원 모두가 축하하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통일을 위해 더 많은 좋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훈자 서성빈씨는 “큰 상을 받고 보니 부끄러운 마음도 들고 한편으론 감사의 마음도 든다.” “총영사와 부총영사
그리고 공관 직원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꼼꼼히 점검하면서 동포사회의 모범이 되고 차세대의 도전을 받는 계기로 삼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말했다.
또 서씨는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된 것은 80 여명의 평통위원들이 한결같이 지지해준 덕분이며, 동포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수고가 누구나 다 비슷한데 이번에 특별히 자신을 추천해 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공관에서 필요하다면 무엇이든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며 충성심을 보였다. 끝으로 서회장은 “열심히 나름대로 일 하니까 국가에서 인정을 해준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서성빈회장이 훈장을 받은 데에는 그 동안 재독동포사회에서 착실히 쌓아 온 공적이 인정됐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의 공적으로는 동포사회 화합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과 평화통일자문위원회 북부유럽협의회를
이끌어 온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서훈자 서성빈씨는 1970년 제 7차 광부로 파독, 1983 부터 무역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재독동포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씨는 한국중견기업 연합회 유럽지회장을 역임했고 2002년 제27대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재임
당시 차세대 교육사업으로 청소년과 입양인 약 200여명을 모집해 1-3차 ’모국 산업시찰 및 뿌리찿기 운동‘을
전개 했으며 차세대 재독한인사회 지도자 그룹(KGN) 고문을 비롯해 2003년 재 유럽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재독한인복지회 명예회장, 재독한인 글뤽아우프 부회장, 재독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 감사, 13기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 자문위원 및 제14기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 회장을 두루 거쳤다 현재는 제15기 민주평통 북부
유럽협의회회장과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 재독 베트남 참전 국가유공자회 자문위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독일지부
고문,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자문위원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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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테 한국관 건립을 위한 재불 원로작가 특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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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포사회의 오랜 바람 가운데 하나인 시테 국제기숙사촌 한국관 건립에 재불 예술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8일, 파리 16구에 있는 OECD 한국 대표부에서는 프랑스 주재 각국 외교관과 주재 상사 대표, 문화 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테 국제기숙사촌 한국관 건립을 위한 재불 원로작가 특별전의 성대한 개막식이
열렸다.
재불예술인총연합회(회장 정택영)가 총괄 기획하고 주프랑스 한국대사관(대사 박흥신)과 주OECD 한국대표부(대사
허경욱)가 공동 주관한 이번 특별전에는 고송화, 곽수영, 권순철, 권이나, 김상란, 김성태, 김양희, 김창열, 박동일,
방혜자, 백영수, 신수희, 오천룡, 이배, 원수열, 정재규, 정택영, 조돈영, 한순자, 황호섭 작가 등 프랑스 한인
예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20명이 작품 1점씩을 출품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시테 한국관 건립기금으로
기증된다.
참여작가 대표로 인사말에 나선 오천룡 화백은 시테 기숙사촌에 얽힌 추억을 회고하며 "재불 한인사회의 역사와
함께한 시테 기숙사촌에 한국관이 건립된다는 것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재불예술인총연합회의 정택영 회장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한국관 건립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정부와 기업, 민간이 힘을 모아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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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건립은 한-불 양국 협력관계 증진의 교두보.

시테 기숙사촌 내 한국관 건립에 대한 논의는 지난 4월 시테 국제 기숙사촌 운영위원회 측에서 주불 한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한국관 건립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 5월, 프랑스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 중 한국관 건립 문제가
재차 거론됐, 간담회를 통해 한국관 건립에 대한 프랑스 동포사회의 바람과 의지를 확인한 이명박 대통령은 귀국
후 가진 첫 국무회의에서 시테 한국관 건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현재는 외교통상부를 주축으로 관계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협력하여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
프랑스 정부와 시테 국제 기숙사촌 운영위원회 측에서는 시가 1천만 유로 상당의 부지(1 800m² 1, 2 300m²
2곳 등 총 3개 부지 중 선택 가능)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며 1개 층 이상의 문화공간을 포함한 6~7층 규모의 기숙사
건물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대사관 주도로 구성된 ‘한국관 건립 추진위원회’에서는 총 9층 규모(지하 2층, 지상 7층)의 건물에 200개의 방을
마련하고 한국식당, 극장, 전시장,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2~2013년 정부예산의 집행이 확정된다는 가정하에 2013년부터 건립을 시작하게 되는 한국관은 한-불 교류의
해인 2015~2016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정부와 기업, 민간의 공조 필요.

시테 한국관 건립에는 2천5백만 유로(395억 원)라는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박흥신
대사는 탈레스, 토탈, 다논, 생고방, 르노, 다소시스템 등 12개 프랑스 주요기업을 상대로 메세나 형식의 기금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삼성, LG, 현대, 기아, 한진 등 프랑스 진출 한국 기업을 상대로도 한국관 건립의 취지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외교부 산하 코리아 파운데이션의 학술, 교육지원 예산을 할애하고 관계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 건립 관련 특별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정부 차원의 재원 마련 방안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불 동포사회가 나서 한국관 건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여론을 조성하는 일이다. 재불한인
여성회에서는 김치누나기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1유로씩의 기부금을 받으며 한국관 건립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했으며, 이번 특별전에 앞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 한위클리-프랑스존은 당선작 전시회와 음악회를 통해
한국관 건립에 대한 동포사회의 바람을 담는 모금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테 기숙사촌 입주 경쟁률 8:1.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0년 앙드레 오노라 당시 교육부장관의 설립 계획에 의해 탄생한 시테 국제 기숙사촌은
1925년 프랑스 기업인 뫼르트의 기부로 최초의 기숙사 건물이 준공된 이후 1969년까지 총 40개 기숙사가 건립되어
운영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32개국에서 온 5 500명의 학생이 거주 중이며 자국관을 보유한 국가는 27개국이고
아시아에서는 캄보디아,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등 4개 관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0-2011년 학기에는 한국 유학생 150명이 입주를 신청했으나 20명이 입주하는 데 그쳤다. 날로 높아지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대비할 때 초라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재불 동포사회의 작은 힘들이 모이고 쌓여 마침내 한국관 건립이라는 오랜 숙원을 이루게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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