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9일 월요일

2011 재불한인 한가위 대축제 열려

가 을의 정취가 완연했던 지난달 10일(토요일), 파리 서쪽 블로뉴 숲에 위치한 아끌리마타시옹 정원(Jardin d’Acclimatation) 내의 서울공원 인근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은 400여 재불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 재불 한인 한가위 대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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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쇼핑센터 동포사회 최초로 프랑크푸르트 공항 'The Squaire' 진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진입하다 보면 왼켠에 얼핏 보아 배 모양같은 웅장한 건물이 보인다. 사실은 배가 아니라 비행기 동체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이 무지막지하게 큰 건물이 최근에 오픈한 ‘더 스퀘어’(The Squaire)다, square 와 air 의 합성어로서 ‘하늘 위에 떠 있는 건물’을 상징한다. 전장 660미터, 연면적 10만평방미터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사무실 건물 ‘더 스퀘어’는 ICE 고속전철 정거장을 비롯해 사무실, 호텔, 각종 편의점 등이 이미 들어서 있다.
그리고 이곳 24번지에 우리 동포가 운영하는 유로쇼핑센터(YURO)가 입점하고 지난 25일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재독동포 이민사상 처음으로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공항 개항 이래 최초로 한국인이 경영하는 사업체가 들어선 것이다. 프랑크푸르트 뢰머 근처에서 선물용품을 취급해오던 유로쇼핑센터가 그 동안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항 상권에 도전한 것이다.
안지윤(본명 김미자) 사장은 개점을 앞두고 오늘 아침 직원들과 함께 힘들었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며 이처럼 훌륭한 장소에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니 참으로 보람되고 감격스럽다고 했다. 또 남편이자 미도여행사 창업자인 안은길사장은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관계자로부터 종합백화점 형태로는 유로쇼핑센터가 유일하며, 공항으로서도 유로쇼핑센터 덕분에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말 마음 뿌듯하고 기쁘다고 했다. 안사장은 또 이제는 우리 동포들도 영세성을 면하고 서양인들과 애깨를 나란히 하며 사업하게되는 시대가 왔다며 감격해마지 않았다.
500평방미터의 매장 규모에 최고급 수준으로 꾸며진 유로쇼핑센터는 이 지역 최초의 명품전문샵이다. 쌍둥이칼, 피슬러, WMF 등 주방용품은 물론, AIGNER, BORNER, BOSS 등 핸드백과 의류, 그리고 swatch, Schwarovski등 시계와 장신구 뿐만 아니라samsonite, LAMY 같은 여행가방과 문구류까지 30여개 유명 브랜드는 모두 들어와 있다. Texfree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적절하다는 것이 이용 고객들의 반응이었다.
이날 샾을 방문한 경남 진주 김선옥씨는 “우리 동포가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개업하게 되어 정말 축하하며 우리도 자주 이용하겠다”고 축하인사를 했으며 또 같은 고장 출신의 방호형씨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 간호사로 오신 분이 이제 이처럼 성공한 것을 보니 정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고맙고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면서, ”이분들이 있어서 우리 경제가 부흥되었는데 후손들이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의미있는 말도 덧붙혔다.
YURO를 찾아가는 방법은 터미날 1에서 ICE 기차역 방향으로 가다가 The Squaire 표지판을 따라 가면된다. YURO는 건물 동편 힐튼호텔과 같은 층(5층)에 있다. 개점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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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흠한인회의 추석 성묘 행사

복흠한인회는 약 30여명이 모인 지난 25차 정기총회에서 지금까지 한인회운영을 맡아왔던
1세대에서 차세대에게 넘기는 결정으로 백승훈 씨를 제 25대 복흠한인회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지난 25차 총회 백승훈 회장이 진행하고 있다.]



부회장과 임원들은 지금까지 활동했던 일꾼들이 대부분 맡아서 백회장을 적극지원하기로 했다.

복흠한인회는 회장을 역임했던 이들도, 총무 부회장, 또는 임원으로 돌아 가면서 봉사 하는 좋은 전통이 있다.

이번 추석에 한인회는 복흠지역 공동묘지(Friedhof)에 묻혀있는 회원들을 찾아가는 성묘행사를 추진하였다.
복흠중앙지역은 백승훈 회장과 회원들이 고 인소천, 조기수. 신재선,
Park J_s, 김 경, 유충준, 김주영, 천창복, 정은자(Pilz)등 아홉 분의 묘지를 찾아촛불을 켜 놓고
묵념하였고, 남부지역은 최정규 부회장과 회원들이 고 이길원, 신종호, Harry Cirkel 묘지에 작고 예뿐 화분을 놓고 비록 종이로
만들었으나 리본도 ‘이제야 기억해서 죄송합니다. 복흠한인회’라고 써서 놓고 큰절도 올렸다. 이제라도 고인들을 지속적으로
추모하는 추석이 되게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제 고령화 되는 한인사회에서 한인회의 역할을 다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 인 것 같다.

올해는 비록 적은 인원들이 참여했으나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먼저 가신 분들을
기리고 회상하는 성묘의 의미를 되새겨보려고 준비한다.



[고 이길원 회원묘]



[고 신종호 회원묘]



[후원회원 하리 지어켈]



기사재공 복흠한인회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