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이면 영국의 각 가정에 카운슬택스 (Council Tax) 고지서가 일제히 날아든다. 카운슬택스는 경찰, 소방서, 교육, 주택, 쓰레기수거 등 지방정부의 서비스에 대한 예산의 일부로 쓰인다. 카운슬택스는 소유와 임대 여부에 관계 없이 주택 House, 플랏 Flats, 이동집 mobile homes, 거주용 보트 houseboat 등 모든 주거지에 적용된다. 모든 주거지는 가격을 산정하여 그 가격에 따라 valuation band라고 하는 가격등급이 매겨지는데, 잉글랜드의 경우 이 등급은 현재의 가격이 아니라 1991년 4월 1일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등급에 따라 매년 납부할 카운슬택스가 결정된다.
잉글랜드의 경우 카운슬택스 평가등급은 A부터 H까지 나뉘어 있다. 예를 들어 A 등급은 £40,000까지, B 등급은 £40,000~£52,000, C 등급은 £52,000~£68,000, D 등급은 £68,000~£88,000, E 등급은 £88,000~£120,000, F 등급은 £120,000~£160,000, G 등급은 £160,000~£320,000, H 등급은 £320,000 이상의 거주지로 구분된다. 실제로 납부할 카운슬택스는 주거지 등급 뿐만 아니라 주거지가 위치한 카운슬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이는 각 카운슬마다 카운슬택스 부과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킹스톤 카운슬의 경우 2011/2012년도 카운슬택스는 전년도와 거의 동일하게 책정되었는데, A 등급은 £1,108 (전년대비 2 pence하락)인 반면, 대부분의 주택에 해당되는 D등급은 £1,662 (전년대비 3 Pence 하락)로 책정되었다.
2. 카운슬 택스에 대한 이의신청
만일 카운슬택스 등급에 대하여 문의할 사항이 있으면 카운슬의 카운슬택스 팀에 문의하면 등급이 어떻게 매겨졌는지 설명해 준다. 만일 카운슬택스 등급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면 거주지의 등급이 올바른지 판단을 내릴 책임이 있는 감정위원회 (VOA : Valuation Office Agency)에 연락하여 문의하면 된다. 카운슬택스 등급에 대하여 문의하면 VOA는 4개월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VOA는 그들의 결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에 불복할 경우 해당법원에 어떻게 이의신청을 하는지 알려주는 편지를 문의자에게 보내준다. 만일 납세자가 이 문제를 취급하는 감정법원 (Valuation tribunals) 에 이의신청을 할 경우 결정문을 받은 후 반드시 3개월 이내에 편지나 해당 양식을 법원에 보내야 한다. 해당 양식은 법원이나 Valuation Tribunal Service website에서 구할 수 있다.
만일 VOA가 등급에 대한 문의자의 항의가 해당 법률을 따르지 않았거나 항의할 권리가 없다고 결정한다면 VOA는 문의자에게 무효력통지서 (invalidity notice)를 보낼 수도 있다. 이는 항의가 왜 효력이 없는지를 설명하면서 만일 이 통지문에 불복하면 어떻게 이의신청하는지 설명을 해준다. 무효력통지문을 받는 경우에는 4주 안에 편지나 해당 양식을 작성하여 법원에 이의신청을 하여야 한다.
3. 카운슬택스 납세의무자
카운슬택스는 각 주거지에 하나씩 발부가 된다. 보통 거주하는 사람이 납부해야 한다. 부부는 모두에게 납부의 책임이 있다. 아래 순서에서 번호가 빠를수록 우선적 납부의무가 있다. (1) 거주자이면서 소유자인 사람 (2) 거주자이면서 리스를 한 사람 (이는 Housing Act 1988에 의한 assured tenants를 포함) (3) 거주자이면서 Statutory 또는 secured 임차인인 사람 (Statutory tenancy는 the Rent Act 1977에 의해 부여된 후 소멸되었으나 이 규정에 의해서 계약 후 계속 거주하는 임차인에게는 아직도 적용되고 있다. 이는 임차인이 임대료를 계속 지급하면서 계약서 상의 제반 조건을 준수한다면 원할 때까지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임대차계약이다. 반면 Secured Tenants는 카운슬과 같은 공공기관을 집주인으로 가진 경우의 임차인을 말한다. 이 경우 공공기관이 임대차 계약을 종료하려면 반드시 법원명령을 받아야 한다.) (4) 거주자이면서 임차인은 아니지만 거주허가를 받은 사람 (5) 단순 거주자 (예컨데 불법거주자) (6) 6개월 이상의 임대계약을 했으나 실제로 거주하지 않고 있는 사람 (7) 소유자이지만 거주하고 있지 않은 사람
4. 세금감면이나 면제조건 등
만일 납세자가 18세 이하이면 납세책임이 없을 수도 있다. 학생의 경우에도 세금감면이나 면제의 혜택이 있다. 빈집이나 혼자 살 경우에도 감면 혜택이 있다.
카운슬 택스는 한 번에 납부할 수도 있고, 2회 또는 10회에 나누어서 낼 수도 있다. 따라서 이사를 갈 경우 정확한 카운슬 택스를 납부하거나 이미 과다하게 납부한 카운슬택스를 돌려받기 위하여는 정확한 이사날자를 해당 카운슬에 통보하여야 한다.
하재성 CeMAP/Alpha Finance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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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078 2515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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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3일 수요일
민주당 김영진의원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 가져
민주당 김영진의원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 가져
재외동포 지칭하는 ‘교민(僑民)’은 일본식 표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충청과 영호남 내륙삼각벨트로 추진되어야
광주 5.18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
해마다 1회 이상 독일과 유럽을 방문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오는 민주당 내 5선 중진의원인 김영진국회의원이 이번에는 단신으로 유럽방문 길에 나섰다. 김의원은 바쁜 일정 중에도 지난 수요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지역동포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유럽 방문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김의원은 4선, 16년 동안 농민들을 대변하는 일에 앞장 서 왔으나 광주 (서구 을) 지역구를 맡으면서 호남지역의 유일한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번 유럽 방문도 교과위원으로서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하나는 약 3조5천억원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조성에 관한 것이며, 김의원은 이에 관하여 내륙삼각벨트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과학기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전, 대구, 광주 등 3개 지역의 R&D특구를 연계하자는 것이다. 앞으로 들어설 50 여개의 연구소들을 이 3개 도시에 분산 설립해 한국의 과학벨트를 이룩한다는 복안이다.
과학벨트 광주전남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의원은 "과학벨트는 광주에 본원을 두고, 대전과 대구를 연계하는 내륙삼각벨트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각벨트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전국 주요 지방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토발전이 이제는 더 이상 어는 한 지역에 몰리는 일이 없어야 하고,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의원의 법안 발의에 한나라당에서 화답했다. 김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대구 서상기의원이 관련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그 내용을 보면 김의원의 삼각벨트를 기저로 하되 앞으로 7년간 추진될 사업인 만큼 예산을 1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것. 이에 따라 과학벨트사업이 양당의 힘을 받아 추진되고 있는 만큼 향후의 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일단 정부에서 확정된 것은 3조5천 여억원 사업이며 이중 7천억원이 중이온가속 연구소 설치에 투자된다.
김영진 의원은 16일 오후(현지시간)독일 뮌헨의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연구협회를 방문해 리네이트 비셔허프 드레비츠 수석연구원을 만나 연구소 운영에 관해 알아봤다. 또 같은 날 다름슈시타트시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연구협회(MPG) 산하기관인 GSI 연구소를 방문하고 인고 피터 책임연구원으로부터 독일 중이온가속기의 운영실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막스플랑크연구협회본부는 1911년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화학연구소를 비롯해 각종 기초과학, 생물,의학 등 거의 모든 과학분야에 걸쳐 총 76개 연구소와 7개 분소 등 전국에 80여개의 연구기관을 두고 있는 독일 최대 연구기관이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독일내 다른 연구단체들과도 공동연구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 대학들과 연계되어 산학협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영진의원의 이번 유럽 방문의 또 하나의 목적은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 등재추진위원장이기도 한 김의원은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필리핀의 코라손 아키노 등이 벌인 민주화 운동은 모두 등재되어 있는 반면 광주 민주화운동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등재가 안되어 있어 너무 놀라고 부끄러웠다며, 늦었지만 등재 추진에 나서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네스코 등재는 먼저 해당지역에서 필요한 자료를 갖춰 신청을 해야 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방법도 모르고 있었다.
뒤늦게 상황을 접한 광주시는 이후 광주시민들의 호응을 받아 4만점에 달하는 방대한 기록들을 수집해, 동영상 촬영, 영문 번역 등 요건을 갖춰 유네스코 담당기관에 보냈으며 심사에서 통과되었다. 그러나 복병이 있었다. 국내 우익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 때문에 당초 올 7월에 예정됐던 선포가 연기됐다고 한다. 김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 단체들은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광주시민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이들 폭도의 행적을 유네스코에 올리는 것은 불가하다는 주장을 펼쳤다는 것. 또 뉴라이트에서도 변호사를 통해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광주사태는 이미 민주화운동으로 정의를 내린 바 있는데다가, 광주5.18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으며, 이명박대통령도 망월동 묘역에 참배하고 국립묘지로 승격시킨바 있고, 군대의 이동기록, 5.18관련 재판기록 등 무수히 많은 증빙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은 말도 안돼는 일이라며 이번에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이 자료들을 모두 제출했으며, 지금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또 김의원은 "오는 5월22∼2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심사에서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의원은 유럽일정을 모두 마치고19일 귀국했다. 그는 막바지 심사 단계를 거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이레나 보고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제니스 카클린스 기록물담당 사무총장보 그리고 데이비슨 헵번 유네스코 총회 의장 등을 만나 반드시 기록유산으로 등재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진의원은 '세계한인의 날' 제정과 관련해 배경설명을 하면서 흔히 "교민"이라는 말을 잘 쓰는데, 이것은 일제시대 조선통독부가 만든 말로 그 의미가 "곁불 쬐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분히 동족을 비하시키는 의미가 내포돼 있으므로 앞으로는 이 말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하면서 "교민" 대신에 "한인" 또는 "동포"라는 말이 적합하다고 했다. 세계한인의 날은 김의원이 주창해 여야, 종교계, 영호남 등 20만명의 서명을 거쳐 2007년에 제정, 금년 10월5일이 5회 째가 된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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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지칭하는 ‘교민(僑民)’은 일본식 표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충청과 영호남 내륙삼각벨트로 추진되어야
광주 5.18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
해마다 1회 이상 독일과 유럽을 방문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오는 민주당 내 5선 중진의원인 김영진국회의원이 이번에는 단신으로 유럽방문 길에 나섰다. 김의원은 바쁜 일정 중에도 지난 수요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지역동포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유럽 방문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김의원은 4선, 16년 동안 농민들을 대변하는 일에 앞장 서 왔으나 광주 (서구 을) 지역구를 맡으면서 호남지역의 유일한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번 유럽 방문도 교과위원으로서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하나는 약 3조5천억원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조성에 관한 것이며, 김의원은 이에 관하여 내륙삼각벨트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과학기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전, 대구, 광주 등 3개 지역의 R&D특구를 연계하자는 것이다. 앞으로 들어설 50 여개의 연구소들을 이 3개 도시에 분산 설립해 한국의 과학벨트를 이룩한다는 복안이다.
과학벨트 광주전남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의원은 "과학벨트는 광주에 본원을 두고, 대전과 대구를 연계하는 내륙삼각벨트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각벨트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전국 주요 지방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토발전이 이제는 더 이상 어는 한 지역에 몰리는 일이 없어야 하고,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의원의 법안 발의에 한나라당에서 화답했다. 김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대구 서상기의원이 관련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그 내용을 보면 김의원의 삼각벨트를 기저로 하되 앞으로 7년간 추진될 사업인 만큼 예산을 1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것. 이에 따라 과학벨트사업이 양당의 힘을 받아 추진되고 있는 만큼 향후의 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일단 정부에서 확정된 것은 3조5천 여억원 사업이며 이중 7천억원이 중이온가속 연구소 설치에 투자된다.
김영진 의원은 16일 오후(현지시간)독일 뮌헨의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연구협회를 방문해 리네이트 비셔허프 드레비츠 수석연구원을 만나 연구소 운영에 관해 알아봤다. 또 같은 날 다름슈시타트시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연구협회(MPG) 산하기관인 GSI 연구소를 방문하고 인고 피터 책임연구원으로부터 독일 중이온가속기의 운영실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막스플랑크연구협회본부는 1911년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화학연구소를 비롯해 각종 기초과학, 생물,의학 등 거의 모든 과학분야에 걸쳐 총 76개 연구소와 7개 분소 등 전국에 80여개의 연구기관을 두고 있는 독일 최대 연구기관이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독일내 다른 연구단체들과도 공동연구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 대학들과 연계되어 산학협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영진의원의 이번 유럽 방문의 또 하나의 목적은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 등재추진위원장이기도 한 김의원은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필리핀의 코라손 아키노 등이 벌인 민주화 운동은 모두 등재되어 있는 반면 광주 민주화운동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등재가 안되어 있어 너무 놀라고 부끄러웠다며, 늦었지만 등재 추진에 나서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네스코 등재는 먼저 해당지역에서 필요한 자료를 갖춰 신청을 해야 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방법도 모르고 있었다.
뒤늦게 상황을 접한 광주시는 이후 광주시민들의 호응을 받아 4만점에 달하는 방대한 기록들을 수집해, 동영상 촬영, 영문 번역 등 요건을 갖춰 유네스코 담당기관에 보냈으며 심사에서 통과되었다. 그러나 복병이 있었다. 국내 우익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 때문에 당초 올 7월에 예정됐던 선포가 연기됐다고 한다. 김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 단체들은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광주시민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이들 폭도의 행적을 유네스코에 올리는 것은 불가하다는 주장을 펼쳤다는 것. 또 뉴라이트에서도 변호사를 통해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광주사태는 이미 민주화운동으로 정의를 내린 바 있는데다가, 광주5.18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으며, 이명박대통령도 망월동 묘역에 참배하고 국립묘지로 승격시킨바 있고, 군대의 이동기록, 5.18관련 재판기록 등 무수히 많은 증빙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은 말도 안돼는 일이라며 이번에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이 자료들을 모두 제출했으며, 지금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또 김의원은 "오는 5월22∼2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심사에서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의원은 유럽일정을 모두 마치고19일 귀국했다. 그는 막바지 심사 단계를 거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이레나 보고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제니스 카클린스 기록물담당 사무총장보 그리고 데이비슨 헵번 유네스코 총회 의장 등을 만나 반드시 기록유산으로 등재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진의원은 '세계한인의 날' 제정과 관련해 배경설명을 하면서 흔히 "교민"이라는 말을 잘 쓰는데, 이것은 일제시대 조선통독부가 만든 말로 그 의미가 "곁불 쬐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분히 동족을 비하시키는 의미가 내포돼 있으므로 앞으로는 이 말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하면서 "교민" 대신에 "한인" 또는 "동포"라는 말이 적합하다고 했다. 세계한인의 날은 김의원이 주창해 여야, 종교계, 영호남 등 20만명의 서명을 거쳐 2007년에 제정, 금년 10월5일이 5회 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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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한인회장들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귀임 송별회 가져
남부지역한인회장들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귀임 송별회 가져
모두 네 차례 10년6개월간 재임, 동포들과 동고동락하며 마음으로 가까웠던 공관장으로 기억돼
지난 주 화요일(15일) 저녁, 남부독일회장단협의회(이하 남부협의회)가 주최하는 뜻깊은 송별회가 프랑크푸르트 시내, 동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열렸다. 환송을 받는 이는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이총영사는 1987년 통독 전 서베를린에 처음 부임해 1년 간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세 차례 독일로 발령을 받아 총 10년6개월을 이곳에서 지낸 독일통 외교관이자 동포사회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공관장이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한 곳에서만 이례적으로 3년6개월이라는 최장기 근무를 하게 됐다는 말로 감회를 말하기 시작했다. 33년 외교관 생활 중 3분의 1을 독일에서 지낸 이총영사는 그 세월만큼이나 쌓인 독일에 대한 남다른 추억과 감정,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 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독일근무가 될 것 같다며 이미 연령으로 보아도 손자를 본 할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독일에 오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한바탕 호탕하게 웃는다.
이총영사는 10 여년 독일 외교관 생활 중에서 특히 본 대사관 시절을 잊지 못한다. 바로 1997년 한국이 IMF사태를 맞아 경제가 일촉즉발 파산위기에 처해 있을 때 독일측과 수 많은 접촉을 하며 조국의 위기극복을 위해 외교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던 소중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를 회상하는 이총영사는 독일이 우리나라로 하여금 IMF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얼마나 성실하게 도와주었는지 그들의 신뢰감 넘치는 협력을 똑똑히 지켜보았다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술회했다. 한국은행 보유 외화 잔고 마지막 35억불이 남을 때까지 IMF 지원은 결정되지 않아 대한민국호가 그대로 침몰할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독일정부와 은행들이 한국을 도왔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 살아남았다고 그는 고백했다.
이총영사는 2003년 본 분관의 총영사겸 분관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한 후 귀국했다가 다시 2007년 프랑크푸르트총영사로 부임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총영사는 독일을 떠나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거의 그 젊디 젊은 동포들이 이제 모두 세월따라 나이가 들어 황혼의 인생이 되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옛 동포들의 젊은 모습들을 떠올리며 늙어가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에 이들의 자녀들이 반듯하게 자라 독일의 주류사회의 일원이 되어 아무개씨 아들이요,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할 때 참으로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총영사는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독일동포들도 미주처럼 2세들 가운데서 독일의 정계나 언론계 등 이 사회에서 좀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들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정치의 힘과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안명자협의회장을 비롯해 이날 참석한 남부지역한인회장들은 정흠일 보덴제회장, 배원자다름슈타트현회장과 김연한 직전회장, 이순임프라이부르크회장, 최윤복칼스루에 현회장과 최미현 직전회장, 양오순카셀회장, 조창희마인츠회장, 유택선슈투트가르트회장 등 모두 9명이었다.
안명자협의회장은 그 동안 한인회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총영사가 귀임하게되어 서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간략한 전별사를 한 후에 동포들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증정했다. 독일의 명소들이 빙둘러 선 주석제 접시 한 복판에는 “독일에 재임하는 동안 한인회를 적극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는 글귀가 독문으로 새겨져 있었다(Generalkonsul Choong –Suk Lee, Wir bedanken uns für Ihre tatkräftige Unterstützung für unsere Vereine während Ihrer Tätigkeit in Deutschland.)
이총영사는 김성춘부총영사 후임으로 새로 부임한 한영주부총영사를 소개했다. 한부총영사는 30 여년간 본부 및 해외공관에서 두루 실무를 익힌 외교부 공무원으로서 최근 전임지 태국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다 프랑크푸르트로 전보발령이 났다. 한부총영사는 성실함으로 외교부 내 칭송이 자자하고, 본부에서 재외동포과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경륜이 돋보여 프랑크푸르트 공관에서는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과 협력하는 공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의 소개에 이어 인사말에 나선 한영주부총영사는 지난 99년 덴마크 근무를 비롯해, 일본 요코하마, 태국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독일에 오게 되었다며 외교직 공무원으로서 해외 공관근무가 많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재외동포과장으로 관련업무를 하면서 해외동포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자산임을 절감했으며 이번에 이충석총영사의 권유로 동포업무를 맡아보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제 다시 독일에 부임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이충석총영사.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그의 부리부리한 눈 속에 석별의 정이 묻어난다. 이총영사는 23일(수)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3월14일자 외교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이총영사 후임으로 파푸아뉴기니 한원중대사가 내정됐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모두 네 차례 10년6개월간 재임, 동포들과 동고동락하며 마음으로 가까웠던 공관장으로 기억돼
지난 주 화요일(15일) 저녁, 남부독일회장단협의회(이하 남부협의회)가 주최하는 뜻깊은 송별회가 프랑크푸르트 시내, 동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열렸다. 환송을 받는 이는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이총영사는 1987년 통독 전 서베를린에 처음 부임해 1년 간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세 차례 독일로 발령을 받아 총 10년6개월을 이곳에서 지낸 독일통 외교관이자 동포사회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공관장이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한 곳에서만 이례적으로 3년6개월이라는 최장기 근무를 하게 됐다는 말로 감회를 말하기 시작했다. 33년 외교관 생활 중 3분의 1을 독일에서 지낸 이총영사는 그 세월만큼이나 쌓인 독일에 대한 남다른 추억과 감정,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 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독일근무가 될 것 같다며 이미 연령으로 보아도 손자를 본 할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독일에 오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한바탕 호탕하게 웃는다.
이총영사는 10 여년 독일 외교관 생활 중에서 특히 본 대사관 시절을 잊지 못한다. 바로 1997년 한국이 IMF사태를 맞아 경제가 일촉즉발 파산위기에 처해 있을 때 독일측과 수 많은 접촉을 하며 조국의 위기극복을 위해 외교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던 소중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를 회상하는 이총영사는 독일이 우리나라로 하여금 IMF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얼마나 성실하게 도와주었는지 그들의 신뢰감 넘치는 협력을 똑똑히 지켜보았다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술회했다. 한국은행 보유 외화 잔고 마지막 35억불이 남을 때까지 IMF 지원은 결정되지 않아 대한민국호가 그대로 침몰할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독일정부와 은행들이 한국을 도왔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 살아남았다고 그는 고백했다.
이총영사는 2003년 본 분관의 총영사겸 분관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한 후 귀국했다가 다시 2007년 프랑크푸르트총영사로 부임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총영사는 독일을 떠나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거의 그 젊디 젊은 동포들이 이제 모두 세월따라 나이가 들어 황혼의 인생이 되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옛 동포들의 젊은 모습들을 떠올리며 늙어가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에 이들의 자녀들이 반듯하게 자라 독일의 주류사회의 일원이 되어 아무개씨 아들이요,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할 때 참으로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총영사는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독일동포들도 미주처럼 2세들 가운데서 독일의 정계나 언론계 등 이 사회에서 좀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들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정치의 힘과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안명자협의회장을 비롯해 이날 참석한 남부지역한인회장들은 정흠일 보덴제회장, 배원자다름슈타트현회장과 김연한 직전회장, 이순임프라이부르크회장, 최윤복칼스루에 현회장과 최미현 직전회장, 양오순카셀회장, 조창희마인츠회장, 유택선슈투트가르트회장 등 모두 9명이었다.
안명자협의회장은 그 동안 한인회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총영사가 귀임하게되어 서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간략한 전별사를 한 후에 동포들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증정했다. 독일의 명소들이 빙둘러 선 주석제 접시 한 복판에는 “독일에 재임하는 동안 한인회를 적극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는 글귀가 독문으로 새겨져 있었다(Generalkonsul Choong –Suk Lee, Wir bedanken uns für Ihre tatkräftige Unterstützung für unsere Vereine während Ihrer Tätigkeit in Deutschland.)
이총영사는 김성춘부총영사 후임으로 새로 부임한 한영주부총영사를 소개했다. 한부총영사는 30 여년간 본부 및 해외공관에서 두루 실무를 익힌 외교부 공무원으로서 최근 전임지 태국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다 프랑크푸르트로 전보발령이 났다. 한부총영사는 성실함으로 외교부 내 칭송이 자자하고, 본부에서 재외동포과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경륜이 돋보여 프랑크푸르트 공관에서는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과 협력하는 공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의 소개에 이어 인사말에 나선 한영주부총영사는 지난 99년 덴마크 근무를 비롯해, 일본 요코하마, 태국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독일에 오게 되었다며 외교직 공무원으로서 해외 공관근무가 많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재외동포과장으로 관련업무를 하면서 해외동포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자산임을 절감했으며 이번에 이충석총영사의 권유로 동포업무를 맡아보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제 다시 독일에 부임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이충석총영사.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그의 부리부리한 눈 속에 석별의 정이 묻어난다. 이총영사는 23일(수)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3월14일자 외교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이총영사 후임으로 파푸아뉴기니 한원중대사가 내정됐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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