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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9일 일요일
영국 : 재영한인상공인협회 활성화 선언에 한인들 기대 모아져
재영한인상공인협회가 긴 잠에서 깨어나 영국 내 한인 상공인들의 친목과 화합 및 권익을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재영한인상공인협회 정기총회가 지난 12월 22일 영국 한인타운 한 중심인 뉴몰든 내 서울프라자 2 층 넓은 홀에서 약 40 여명의 한인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재영 한인 상공인들의 발전과 친목을 위해 라종일 전 주영한국 대사의 권유와 지원으로 시작된 상공인 협의회는 그동안 손두선 초대 회장에 이어 김정웅 회장,김지호 회장이 역임했으며 이번에 서병수 코리아푸드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김지호씨를 상임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상공인회는 2011년부터는 새로운 수익사업을 개발하여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가도록 하기위해 정관을 개정하고 현재 Unincorporated 형태에서 Incorporated 형태의 단체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은 신임집행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상공인회는 회원들에게 회계, 법률, 금융계획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원하는 회원사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형 법률사무소 및 회계법인과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임 서병일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 앞으로 재영 한인 상공인들이 영국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함께 고민하고 도울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 가겠다." 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 경제 위기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국의 강화된 이민정책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재영한인 상공인들을 위해 앞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인 상공인회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영국 유로저널 노금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독일 : 7 년만에 부활한 프랑크푸르트 송년잔치
7년 만에 부활한 프랑크푸르트 송년잔치
교민, 주재상사, 공관이 한데 어우러진 동포잔치 한마당
지난달 18일(토), 프랑크푸르트 조쎈하임 잘바우홀에서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주최한 2010년 송년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 유병호 전임회장에 대한 불신으로 불거진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의 분규로 인해 지난7년 동안 중단될 수 밖에 없었던 송년잔치가 동포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어 다시 부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파와 폭설로 도로가 얼어붙는고르지 못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400 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이날 잔치는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의전행사를 비롯해 문화행사, 여흥시간을 겸한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동포들은 모처럼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유제헌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은 ”오늘만큼은 그간 가슴에 쌓였던 모든 짐을 내려놓고, 정겨운 마음을 듬뿍 나누기를 바란다”고 인사한 뒤, ”이번 행사가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의 후원과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아시아나 항공의 협찬 뿐 아니라 동포들이 경영하는 열세개 식당에서 음식을 찬조를 해주었다”고 소개하며 ”이같은 일은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유회장은 이어서 이미 유로저널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 11월 말, 이충석총영사를 비롯한 영사관 식구들이 정식으로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의 회원이 되고 회비를 납부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제 프랑크푸르트지역에 상주하는 상사 식구들도 한인회에 관심을 갖고 모두 회원으로 가입해 한인회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이충석 총영사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늘 이처럼 성황을 이룰 만큼 많은 동포들이 참여한 것은 한인회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며 총영사로서도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총영사는 ”거듭 태어난 한인회인 만큼 그 어느 지역 한인회보다 모범적인 단체가 되어줄 것과 특히 2세들로 하여금 독일 주류사회에 진입해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지원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화행사 시간에는 윤슬아씨의 피아노 독주, 강호정씨가 지도하는 프랑크푸르트 문화회관 수강생들의 고전무용, 박정숙 단장이 이끌고 김영식이 지휘하는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의 연주 등이 있었으며 저녁식사 후 속개된 2부 순서에서는 2세 여대생들로 구성된 ”비봉”팀의 신명나는 북연주와 김영식의 피아노와 올디 팝 박종선의 트럼펫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특별한 연주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온 초청가수 장유정, 정은정, 문찬영 등이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와 흥을 돋구었다. 동포들은 평소에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뽑냈으며 한국왕복 항공권 3장, 42인치 LED TV 등 탐나는 경품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사장는 시간이 갈수록 열기가 더해갔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프랑스 : 주불 한국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지난 12월 16일, 주불 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에서는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벌어졌다.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주불 한국문화원은 유럽 내에 최초로 설립된 한국문화원으로, 지난 30년간 프랑스와 한국 간의 충실한 ‘매개체’ 역할을 하며 우리 문화를 프랑스에 널리 알리고 한국 예술가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특히, 지난 10년간 한국영화의 세계적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음악, 무용, 미술, 공연,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반적인 한국문화의 인식과 수요가 높아졌으며, 2006년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행사와 예술가 출신 첫 문화원장 임명 등으로 최근 한국과 프랑스의 쌍방향 교류, 협력사업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개원 30주년 축하행사에는 문화원에서 최초로 기획한 ‘한국문화 동영상 경연대회’의 시상식 및 수상작 상영회가 마련되었다. 동영상 경연대회에는 총 58개 작품이 응모하였으며, 이 가운데 아이디어, 이미지, 시나리오, 유머, 다큐멘터리 등 5개 부문에서 총 10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되었다. 프랑스 젊은이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동영상 경연대회 응모작품을 통해 최근 프랑스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www.coree-video.org)
이어서, 배우 Pejaudier와 소리꾼 강민정의 판소리 공연, 프랑스에 수차례 초청된 바 있는 국악 앙상블 ‘바람곶’의 거문고, 대금 연주 등 축하공연이 벌어졌으며, 30주년 간의 활동 관련 사진과 포스터도 전시되 축하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 30년간 문화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온 문화예술기관 및 한국학 관계자, 재불 예술인, 기업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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