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독일 : 본 김의택 총영사 NRW주 경제부 국장 및 NRW주 투자공사 사장 초청 만찬 협의

김의택 총영사는 11.16(화) Bütof NRW 주 경제․에너지․건축․주택․교통부 경제정책기획국장 및 Wassner NRW주 투자공사 사장을 관저만찬에 초청, EU의 경제동향, 한국과 독일간 경제통상 관계 현황 및 증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김의택 총영사와 Bütof 국장은 지난 국제경제 위기 이후 활발한 회복․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과 독일 양국간 교역이 내년 7월 한․EU FTA 발효를 계기로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과 독일의 기업들이 한․EU FTA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 독일은 한․EU 교역에서 최대비중을 차지하여 FTA 발효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바, 특히 독일의 전통주력 수출산업인 기계설비, 화학전기, 자동차 산업 관련 품목의 대한수출 증가 예상되며, 독일기업들도 아시아지역에서 여타 국가보다는 한국지사 설립 또는 합작 투자가 유리

한편, 김의택 총영사는 이번 11월 한국 개최 G-20 정상회의 계기 메르켈 독일총리도 처음으로 방한하였으며 동 방한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으며, 독일측도 금번 G-20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자료제공:본 분관)

독일 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독일 본 분관에서 교민들에게 알립니다.

독일 본 분관에서 교민들에게 알립니다.

드 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독일에 대한 테러위협이 최근 구체화되고 증가하고 있어 독일 내 공항
과 기차역 등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하였다고 11월 17일 발표하였습니다.

   

드 메지에르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테러위협의 새로운 징후로서는 ① 10월말 발견된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알려진 소포테러 시도는 테러리스트들의 여전한 테러공격 시도이며, ② 예멘발 소포테러 시도 후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11월 말 테러공격이 계획되어 있고, ③독일연방범죄수사청의 최근의 자체 조사결과 테러리스트들의 독일에 대한 테러공격 계획이 변함없이 존재함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조사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독일 내무부는 현재의 위험상황을 감안 공항과 기차역 등에 대한 보안조치를 실시해 줄 것으로 연방경찰에 요청하였으며, 현재 취해진 조치들이 예방 및 억제를 위한 조치이고, 우려할 만한 상황이지만 너무 과잉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독일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국민과 재외동포 여러분께서는 아래사항을 참조하여 신변안전에 각별 유의바랍니다.

   
o 공항, 기차역, 백화점, 극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다중이용시설)은 주요 테러 목표인 점을 고려하여 불필요한 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인원이 운집한 장소에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o 다중 이용시설 내에 방치된 가방이나 상자, 봉투 등이 발견될 경우 절대로 근접하거나 개봉하지 말고 인근 경찰에 신고 바랍니다.

   
o 이슬람테러조직의 테러 타킷이 될 수 있는 특정 목적의 정치적 회합이나 반 이슬람 행사 등에 참여를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테러위협 관련 특이사항을 발견하였을 경우 가까운 경찰이나 재외공관으로 즉각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Botschaft der Republik Korea

Aussenstelle Bonn

Konsularabtei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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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75 Bonn

Tel: 0228 943790

Fax: 0228 30899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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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한지작가 이종국 이야기

   *할아버지를 따라서*
                                                                                                                      김은숙
나에게는 멋쟁이 할아버지가 있다. 우주로 여행하는 시대에, 무명옷을 펄럭이며 커다란 요술 방망이를 여러개 들고 세계의 여러 나라를 다니셔서 비서가 여럿 필요하다. 지난달에는 중국의 베이징에
초대되어 중국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 이번달에는 함부르크로 "마실가자!" 해서 얼른 따라 나섰다. 그리고 10일간의 함부르크 체류기간에 대한 나의 계획은 무계획이 계획이었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요술 방망이가 여러개라 출발때부터 나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했다.

어찌어찌 해서 민박집까지 왔는데 주인님은 또 포루투갈로 마실가셨다나? 나는 할아버지 아침상부터 차려야했다 . 쌀밥에 북어국, 김,생채, 마른 멸치를 고추장 찍어먹고, 점심은 주먹밥과 과일을 준비하여 할아버지의 놀이터에 따라나섰다.

"요번에는 요술방망이에서 무엇이 나올까?" "내마음은 무지개를 보면 뛰노라" 라는 시가 있는데 나는 할아버지의 손과 가방만 보면 가슴이 설레인다. 그런데 뜡~~ 뮤지엄에서 최고 좋은 한가운데 위치한 대형 유리상자의 공간 안에 쏟아놓은 첫 선물은 막사발 형태의 종이로 만든 빈 그릇 이었다. 무엇이나 담을수 있는 텅빈 그릇.... 그리고 사이좋은 종이 새와 물고기 가족들이 튀어나와 날아다니며 춤추고~~달님도 별님도 우수수...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나비는 살랑살랑, 호랑이는 어흥~우와~ 동양 한국의 정신문화가 할아버지의 요술 방망이에서 또박또박 걸어나와 지구촌의 축제가 된다. 어른, 아이, 남녀 노소 모두 우리는 할아버지의 마술에 취한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한 말씀 하신다.
물고기는 크리스쳔에게는 기독교의 상징이지만 우리 동양의 불교문화에서는 ‚물고기가 눈을 뜨고 잠을 자듯이 우리의 의식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는 의미라고... 그런데 나는 눈을 뜨고 있는 순간에도 의식은 잠자는 순간이 많았던것 같다.

진정한 깨어있음, 맑은 의식, 열린 사고...나는 누구인가?...
할아버지의 손에서 나온 하나하나의 요술은 구경 나온 독일사람들의 손에 손을 잡는다. 그래서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이끌기도 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창조적 영감을 주고, 사업가에게는 새로운 기운을 주기도 한다. 또 어떤 이에게는 비타민이 되기도 한다. 하늘하늘한 한지 조명등은 우리의 마음을 환하고 따스하게 비추어 주어 근심이 사라지고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한다.

할아버지는 신종 바이러스다. 행복 종이 바이러스...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면서 재미난 것 많이 만들어 주세요...

p.s.
함부르크 독.한협회 추천으로 2010년 11월 10일 부터 14일 까지 함부르크 민족학 박물관 (Museum für Völkerkunde Hamburg)에서 개최 되었던 세계민족박람회에 초대된 한지작가 이종국에게 독일사람들이 경이로와 했다.
작가는 전통적 방식으로 직접 닥나무를 키워서 종이를 만들며, 현대적인 조형감각으로 회화나 공예품으로 승화시킨다.
함부르크독.한협회 회장 김옥화 재공
독일 김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