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일 화요일

한인 부동산 Q-Hampton, 지역주민 초청 이벤트 열어

한인 부동산 Q-Hampton, 지역주민 초청 이벤트 열어

지난 주 7월31일 토요일 오후에 차별화된 경영 방식으로 승부히는 한인 부동산 개발회사 Q-Hampton 이 윔블던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지역주민을 초청한 이벤트가 있었다.
(유로저널 2010년 07월 28일,제 770호 인터뷰 보도)
당일 오후3시부터, 런던 순복음교회 김용복 담임 목사의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테임즈 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와 함께 진행된 이벤트는 특별히 인근 주민에게 사업에 대한 개요와 진행방향을 설명하고 그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기대이상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지역주민들과 사업의 방향과 공사진행시에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점들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로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방한영 이사는 평가하였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을 위해 관심있는 기술자를 찾는 안내문을 보고 방문한 기술자들의 연락처를 받아, 이번 개발사업에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을 논의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행사중에는 벌써 분양문의를 해 오시는 지역 주민들로 인해,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Q-Hampton 방한영 이사(사진)는 " 방문해 주신 모든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간단한 한국음식들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로 인해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사업 관계자들이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개발사업에 최선을 다해 임 할 것을 다짐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고, " 이번 첫 행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한인사회에서뿐만 아닌 영국 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다짐하였다.
지난 7월 28일자 유로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방 이사는 "Q-Hampton은 부동산개발회로서,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회사인 (주)햄튼의 자본으로 설립되어 해외부동산 분야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된 계기로는 한국에서 해외부동산 시장 투자가 개방된 이후 많은 시도가 있었고, 현재도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이라고 방이사는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과잉 공급으로 인한 부실이 발생하면서 해외 부동산 시장 투자를 광범위하게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햄튼의경우 고수익 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국을 투자 대상지로 선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로저널 김주일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재영한인회, 현안 보고 임시총회 개최

재영한인회, 현안 보고 임시총회 개최

재영한인 총연합회(회장 서병일)가 지난 23일 최근 재영한인 사회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제반 문제를 토론하기위한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하였다.
하지만 이번 임시총회는 취재기자들까지 포함하여 20 여명 안팎만 참석함으로써, 안건에 대해 의결절차를 진행할 상황이 못되어 결국은 의결사항없이 경과보고 정도에서 진행되었고, 참석차들의 질문에 대해 이날 사회를 보았던 조범재 부회장이 답하는 형식을 취했다.
물론 재영한인회 정관에는 총회 정족수가 나와있지 않았지만 한인회 임원들조차도 4-5명 밖에 참석치 않아 총회개최로는 무리라는 점을 주최측이 고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재판 당사자들이 모두 참석치 않아 김빠진 맥주와 같았고, 실제로 당사자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싶었던 참석자들을 실망하게 했다.
이날 임시총회 안건으로는 아래와같은 내용이 제시되었다.
1,2008년 한인회 공금에서 지불된 변호사비용 건 토의
2,2008년 변호사비용 미지급에 대한 한인회 피소송 건 경과보고 및 토의
3,2011/2012?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개정
4,한인회가 교육기금에 기부한 자금에 대한 토의
5,기타 안건
재영한인회는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자료(사진 참조)를 제시하면서 '안건 1' 을 설명했고, 이어 '안건 2' 에 대해서 이원우총영사의 중재로 45,000 파운드(54,000 유로)에 변호사와 합의를 받았다고 밝히면서,이를 갚기위해 그중 한인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교육기금이사회로부터 35,000파운드 돈을 빌려 변제하기로 했다고 상세히 보고했다.
이와같은 이사회의 결정은 임기 2 년으로 임기 동안만 한인회 활동과 예산을 심의하고 결정할 수 밖에 없는 이사회가 불과 임기를 5 개월만 남겨두고 결정을 내림으로써, 현집행부 임기 내에서 갚을 수 없다면 차기 집행부가 지금까지의 한인회 관례상 전임자의 부채를 인수하려 하지않을 때 이에 대한 책임 문제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35,000 파운드를 빌려준 교육기금이사회 또한 한인회로부터 구체적인 변제 방법을 보장받지 않고 지급함으로써, 변제받는 것이 불가능할 때에는 한인사회로부터 현재 이사들의 책임론이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이날 조태현 당시 회장 대행이 한인사회 동의없이 25,000 파운들를 변호사에게 지급했다는 조 범재 부회장의 설명에 대해 김인수씨와 함께 나온 박운택씨가 " 법원에서 이사회 구성과 부회장을 위촉치 못하게 해서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 ?" 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결국 재영한인 사회는 지난 5월 말 킹스톤 법정에서 판사가 말했다는 " 킹스톤 인구의 10% 이상이 되는 수 만 명의 한인 가운데 ‘Acting on behalf of the Korean Resident's Society.’를 번역할 만한 사람이 없는가? "라는 반문의 정답이 책임의 소재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조태현,석일수'를 상대로 소송을 했는가 아니면 '재영한인회'를 상대로 소송을 했는가에 대한 답과 이 소송에서 발생한 변호사 비용을 '조태현, 석일수'가 부담해야하는 가 아니면 '재영한인회'가 부담해야하는 가에 대한 정답이 이제는 나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까지는 한인회가 이미 지급한 25,000 파운드와 향후 지급해야할 45,000 파운드에 대한 지급을 책임지고 지급을 준비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노영하 어르신은 "이런 자리에 당사자들인 박영근씨,조태현씨가 참석하여 설명을 했으면 참 좋았을 것이다."며 아쉬워 했다.
또한,이와같은 임시총회 소식을 들은 한 재영한인은 "70-8-만 파운드의 가치가 넘어가고 있는 교육기금이사회 이사들도 학연,친분 등을 내세워 몇 사람이 밀실에서 나누어 먹듯이 위촉할 것이 아니라 한인사회의 동의를 얻어 위촉되었으면 바람직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재영한인들은 삼삼오오 모이면 이구동성으로 "이번 결정을 기회로 재영한인 사회가 더이상 재판 문제로 반목과 대립을 중단하고,이와함께 재영한인회의 위상도 재모습을 되찾아 운영에 파행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2-3 개월 후면 한인회장 선거가 또 기다리고 있어 재영한인들은 다시금 가슴을 죄며 "이번에는 무사히,그리고 제발 조용하게" 진행되길 바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재영한인 사회에는 '재영한인회장'은 많은 데 '재영한인회장감'이 없는 것이 문제라는 말이 이번 선거에서는 거두어지길 기대한다.
한편, 교육기금이사회 당연직 이사에는 주영 한국대사관 총영사와 교육원장, 코참(재영경제인협회)회장, 재영한인총연합회장 등 4 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Trustee로는 장민웅이사장(사직서 제출),정미령 옥스포드 교수(사직서제출),박영근 유니마스터 대표,장도순 유라시아컨셀팅대표, 오택희 센타포인트 대표,김현옥 런던한국학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한국전 영국군 참전용사 초청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기념 초청작 ‘내사랑 DMZ’ 를 무대에 올려

한국전 영국군 참전용사 초청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기념 초청작
‘내사랑 DMZ’ 를 무대에 올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의, 6.25 전쟁참전용사들에게 6.25 전쟁 참전 기념 메달 전달

지난 7월 20일(화) 저녁 7시 30분부터 킹스톤 시내에 위치한 로즈극장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모시고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기념 초청작 ‘내사랑 DMZ’ 를 무대에 올렸다. Theatre For All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현재 영국에서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고 있는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가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특별히 마련한 무료공연이었다. 연극은 한국어와 일부 영어로 공연되었으나 모든 대사를 영어자막으로 병행 서비스함으로써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내사랑 DMZ](작/연출 오태석)는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6.25 전쟁이 남긴 상처에 대해 동물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분단국가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 공연이었다. 평온하던 DMZ에 경원선 철도를 부설하고 DMZ를 관광 상품화하려 한다는 계획을 듣고 이 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동물들은 환경오염에 대해 걱정을 한다. 이들은 인간들과 직접 대적할 수 없어서 6.25 전쟁 중에 사망한 유엔군, 남북한군, 중공군들을 되살려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이들 되살아난 군인과 여우, 들개, 너구리 같은 야생동물들은 힘을 합쳐 경원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DMZ 내의 지뢰 제거 작업을 지연시킴으로써 경원선이 지하로 건설되고 DMZ가 보존되도록 한다는 줄거리이다.
이 작품은 환경파괴의 위험성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면서도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수 많은 젊은 병사에 대한 추도와 함께 전쟁과 평화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훌륭한 작품이다.
공연이 끝난 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의 하재성 간사와 김미순 자문위원이 6.25 전쟁참전용사들에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제작한 6.25 전쟁 참전기념 메달을 일일이 목에 걸어주고 그들의 희생과 노고를 치하한 후 출연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으며, 주최측에서 마련한 리셉션으로 자리를 옮겨 환담을 나누었다.


영국 유로저널 김 주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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