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8일 수요일

“ 쾰른 한인회 야유회”

7월24일(토) 쾰른 한인회(회장 유상근)에서는 “노후대책 및 건강세미나”를 겸한 야유회를 가졌다. 쾰른 시내 DJK Sport Anlage에서 개최된 이날 야유회는 내과 전문 의사 김계수 박사(재독 한인 체육회장)의 건강 세미나와 청장년 팀으로 혼합 구성된 쾰른 한인회의 축구경기, 쾰른 어머니 합창단원들의 건강 체조, 그리고 복흠 에서 정수기 사업을 하는 노영곤 사장으로부터 물을 잘 알고 마시자는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맑은 날씨아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한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 유상근 쾰른 한인회장은 인사에서 “참석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특히 김계수 박사님께서 먼 길 마다않고 우리들을 찾아주시어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한 뒤, “오늘 하루는 운동으로 또 건강에 대해서 박사님께 질문도 하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했다. 텐트와 의자를 질서정연하게 놓은 앞자리에는 대형 태극기가 걸려 나부끼고 있는 가운데 김 계수 박사는 세미나를 시작하기에 앞서 “부귀영화도 우선 건강해야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미리 준비한 인쇄물을 배부한 뒤 노후대책으로 세 가지를 꼽았는데, 첫째 노령자(60세 이상), 둘째 건강상 유의사항, 셋째 간호(Pflege)로 분류하여 세밀하게 예를 들어가며 설명을 했다. 첫째 노령자들은 각종보험비가 높거나 지불액이 적으며 시기가 이미 늦었다고 했다. 두 번째 건강상 유의사항 으로 1,혈관. 배관과 같음(산소 영양소 운반)에 대해서 2. 위험요소로 당과 혈압 콜레스테롤과 흡연, 비만(스트레스. 운동부족, 유전성)을 원인으로 들며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설명을 했다. 3. 간호(Pflege)에 대해서, 그 외에 치매와 암에 대한 광범위한 강의가 이뤄져 많은 회원들로부터 반응이 좋았으며 계속해서 궁금한 문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세미나를 마친 김계수 박사는 “내가 오늘 여기에 온 것은 쾰른 한인회에서 이름 없는 무덤들을 돌봐주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으며, “또 한 가지는 쾰른 어머니 합창단 공연에 불참하여 미안하게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려고 왔다.“는 심중을 밝혔다. 이어서 복흠에서 독일 정수기 사업을 하고 있는 노영곤 사장이 우리가 마시는 물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했다. 노영곤 사장은 어느 정도 수준의 물을 마셔야 하는가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하려면 1시간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다음에 시간을 내어 자세하게 설명할 것을 밝힌 다음, 수돗물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을 직접 측정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언제든지 연락만 해주면 방문해서 설명해 드리겠다는 소개가 끝난 뒤 식사시간으로 이어졌다. 작열하는 여름햇빛아래 파란 잔디밭가로 긴 의자와 탁자를 놓고 텐트를 쳐서 햇볕을 막은 그늘아래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와 상치와 고추 등으로 풍성한 식사가 이뤄진 뒤 2시30분부터 쾰른 어머니합창단원들이 흰 부라우스와 검은 바지 차림으로 본부석 앞 잔디밭으로 나와 건강 체조를 선 보였다. 16명의 단원들이 두 줄로 넓게 서서 “바빌론”과 “서울의찬가” “토요일 밤” 등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장년층들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체조를 선 보였다. 다음순서는 청장년들이 양 팀에 고루 배치된 가운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본부석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치러진 청장년들의 축구대회는 45분 전후반전을 7:7이라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면서 공동우승으로 끝을 냈다. 이어서 유상근 쾰른 한인회장이 “식사는 많이 하셨습니까?” 하고 인사를 한 후 “1년에 한 번씩 광복절행사를 치르는데 광복의 의미는 외국에 나와 있는 우리 교민들에게는 더욱 뜻 깊고 기념할 수 있는 날” 이라고 한 뒤, 재독 교민의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포괄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길 바란다.“ 는 말을 했다. 이날 행사는 김여관 씨의 노래반주기를 동원하여 마이크로 행사를 치르는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식탁과 의자를 질서정연하게 놓고 텐트를 쳐서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건강에 대한 세미나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음악과 춤과 운동 등 다양한 볼거리로 회원들을 만족시켰다. 교민노래자랑에서 전명숙 씨는 “흥타령”과 “새타령” 등의 민요를 자랑하여 인기를 끌었다. 그의 도이취인 남편은 즉석에서 “쿠쿡, 쿠쿡” 하는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하여 “새타령” 이라고 제목을 말해주며 앵콜곡으로 남편에게 노래를 선물하기도 했고 김계수 박사는 “동반자” 라는 노래를 다른 회원과 함께 입을 맞췄다. 김장호 조종관 황종택 씨 등, 전임 쾰른 한인회장들이 대거 출동했으며 고창원 글뤽아프 회장과 유로저널 우리 신문 등, 언론사와 250여명의 청장년들이 대거 참석하여 가족과 같은 훈훈한 정과 고향의 향수를 물씬 풍긴 이날 쾰른 한인회 야유회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회를 알게 되어 참석했다는 Frau Chun Hee Ackermann, 한국명으로 춘희라는 멋진 이름을 갖은 분이 너무나 기쁘고 반갑다며 앞으로 한인회모임에 자주 참석해야겠다. 는 말처럼 한인들이 자주 모여 이국에서의 삶을 함께 영위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아리링…우리들의 이야기

그동안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닦아온 아리랑 무용단(단장서정숙) 공연이 7월23일 에센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오후 7시부터 열렸다.아직은 서툰 걸음이지만 먼 훗날 이날을 되돌아보며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자 자리를 준비했다는 서정숙 단장의 말처럼 이날 공연은 그동안 수 없이 흘린 눈물과 땀의 결정체였다.시작에 앞서 그동안 해 마다 독일을 방문하여 꾸준히 무용을 지도해온 고진성 선생은 단원들의 피나는 노력과 신체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이날 무대를 준비한 단원들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입춤,흥춤,춘앵무,살풀이,사랑가,산조,부채산조,소고와 장고춤을 무대에 올린 단원들은 송글송글 이마에 맺히는 땀도 아랑곳 없이 최선을 다해 관중들에게 선보였다.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이어진 2부 순서에는 굿거리 춤,신칼대무,부채춤을 선보였고 2부 순서 마지막으로 북모듬 공연과 함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150여명의 관중이 가득찬 공연장에는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만큼 관중들은 춤사위 하나,하나에 시선을 집중했다.특히 화려한 부채춤과 무대를 뒤흔드는 북모듬 공연에 자리에 함께한 독일인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단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2시간이 넘는 공연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박진감과 정적인 분위기가 교차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무대를 마련했다.고진성 선생의 작품에 대한 설명은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고,300킬로가 넘는 무대의상을 한국으로부터 준비해 왔다는 고 선생의 설명에 관중들은 놀라움과 함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7월의 마지막을 화려한 우리 춤과 함께 주말을 보낸 참석자들은 다음에도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희망하며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독일 유로저널 홍은경기

하나님의 소중한 사람 요한복음 17장 6-16절

하나님의 소중한 사람 요한복음 17장 6-16절

그리스도인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 못하면 믿음의 담대함을 잃고 믿음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처럼 살 때는 구원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신앙이 없는 사람처럼 살 때에는 스스로 구원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잘못된 구원의 기준을 가졌기 때문이다. 성경적인 구원의 기준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반응이다.

구원받은 사람과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말씀의 반응이 다르다.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믿지만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으로 여긴다.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은 구원받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게 할 뿐 아니라 장성한 신앙인지 어린아이 신앙인지를 분별하는 기준이 된다. 어린아이들은 주로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편식하듯이 어린아이 신앙은 자기가 좋아하는 말씀만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신앙이 성장해 갈수록 모든 말씀을 아멘으로 받는 강력한 신앙이 된다.

둘째 믿는 말씀이 자신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누군가가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더라도 그가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거짓으로도 고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7:21) 고백하는 데로 살고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 구원받은 신앙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데로 예수님을 의지한다. 보혈에 능력있다고 말하는데로 보혈의 의지하며 산다. 구원받은 신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과 말, 행동 속에 이루어진다. 그는 예수님을 주라 시인한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말씀을 듣고 찬양을 들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느낀다. 원수라도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 마음이 무겁고 고통스럽다. 하나님의 일을 알고자 하는 소원을 가진다. 신앙이 자라갈수록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하신 것임을 고백한다.

셋째 승리의 확신과 담대함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살면서 때때로 도무지 기뻐할 수 없는 어려움에 빠질 때가 있다. 또 세상의 죄와 악에 물들어 영혼이 비참해 질 때도 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은 승리의 확신과 담대함을 가지고 산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중보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하나되고 기쁨이 충만하고 악에서 보호되기를 중보하셨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 위해서 기도하고 계신다. (요17:20, 롬8:34)

결론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자신이 하나님의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답게 세상을 이기며 담대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구원의 확신을 잃어버리면 작은 문제 앞에도 낙담하며 뒤로 물러가는 삶이 된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지금 죄사함을 위해 흘린 보혈을 믿자. 신앙적 회의에 빠진 그리스도인이라면 구원의 기준을 예수님의 보혈과 말씀 위에 두자. 구원받은 당신은 하나님의 소중한 사람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