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1일 수요일

축복의 통로 (히11:20, 눅67:38)

축복의 통로 (히11:20, 눅67:38)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받은 축복으로 세상을 축복하는 통로로 부름을 받은 존재다.

건강한 믿음으로 자라가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축복하는 사람으로 변해간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축복하며 사는 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오늘은 축복 잘 해서 좋은 믿음으로 인정받은 이삭을 통해서 어떻게 축복하며 사는지를 배우자


첫째 자신이 축복의 통로로


부름 받았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벧전3:9에 그리스도인이 부름 받은 것이 복을 빌기 위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이 사실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도 말씀하셨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창12:3)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서 공부한다는 뜻으로 ‘공부해서 남 주냐’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남 주기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 세상을 축복하기 위해서 돈을 벌고 또 건강과 형통을 꿈꾸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통해 세상의 죽은 영을 살리고, 사람들의 잃어버린 사명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부르셨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으로 축복하라.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축복할 때 자기 식으로 축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축복해야 한다. 사람이 자기 식으로 누군가를 축복하면 상대방이 축복을 받게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더 큰 고통에 빠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삭은 자녀를 축복할 때 장차 오는 일 즉 하나님의 약속으로 축복하자 하나님은 그것을 믿음으로 인정하셨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약속으로 축복해야 함을 의미한다.

성경에는 죄를 짓고 지친 인생들의 구원할 많은 약속들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이름, 성령, 믿음, 기도 등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으로 세상을 축복해야 한다. 약속을 믿고 축복하면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어 세상을 축복하신다.


셋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축복하라.


사람은 더 축복하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고, 또 누군가를 축복할 때 특별히 축복하고 싶은 내용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은 기도할 때 하나님을 구하듯이 축복할 때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 축복해야 한다.

이삭은 에서를 더 축복하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야곱을 더 축복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이삭은 에서를 더 축복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야곱을 더 축복케 하셨다. 요셉도 장자인 므낫세를 더 축복하고 싶어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차자인 에브라임을 더 축복하는 것이었기에 그 뜻대로 에브라임을 더 축복케 하셨다. (창25:23, 창27:33, 창48:18-19) 그리스도인은 축복권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을 배달하는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론


누군가를 축복하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축복케 할 뿐 아니라 자신 또한 더 큰 복을 누리며 살게 된다.

(눅6:38) 그러나 세상을 축복하는 일을 멈춘다면 세상은 여전히 어두움에 거할 뿐 아니라 훗날 하나님 앞에서 그 책임을 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과 뜻을 따라 세상을 축복하는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며 축복을 날마다 꿈꾸는 자가 되자.

2010년 7월 7일 수요일

[유로저널] 영, 한인종합회관 구매해 개관식 가져

영, 한인종합회관 구매해 개관식 가져






◆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6월25일 영국 참전용사 200여명에게 메달을 전달했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는 이날 많은 재영한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재영한인으로서 6.25 전쟁에 참전했고 현재까지 생존해 계신 채우병 전 재영한인회 고문에게도 메달과 간단한 선물을 전달했다. ◆


재영 한인 사회가 지난 7월 5일 드디어 지난 30여 년 동안 염원해왔던 한인종합회관을 구매해 개관식을 가졌다.
영국 내 재영 한인들이 밀집해 살면서 유럽에서 유일하게 한인 타운을 형성해오고 있는 재영 한인들은 지난 30년 동안 한인회관 구매를 위해 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한인회 임기 내 사용하고 남은 비용을 모으는 등 적극 노력해와 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인종합회관 구매에 적극적인 불을 당겼던 천영우 전 주영한국대사이자 현 외교통상부 제 2차관이 직접 참석해 개관식을 지켜보았고, 추규호 주영한국대사, 회관의 구매에서 개관까지 적극 참여해온 이원우 총영사 등 대사관 직원들을 비롯해 서병일 재영한인총연합회 회장 등 전 현직 한인회장들, 그리고 김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 협의회장을 비롯한 평통자문위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채우병 , 노영하 전 한인회 고문, 김북경 목사, 김장진 초대 한인학교 교장을 비롯한 원로들도 참석해 그동안의 염원이 현실로 실현되는 순간에 모두 동참하면서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이번 회관 구입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삼성전자 신상흠 부사장, 나영배 LG전자 상무 등 경제계 및 주재상사 법인장 및 지사장들도 대거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또한, 영국 현지 사회에서는 킹스톤 시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재영 한인사회가 보금자리를 새로 트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장민웅 교육기금이사장은 그동안 한인회관 구매 및 건립 그리고 개관에 수고했던 분들을 한분 호명하면서 " 진실로 감사한 마음을 깊이 고개 숙여 전달한다 "고 말했다.
천영우 차관은 축사에서 "어렵게 마련된 한인종합회관을 잘 지켜 달라."고 의미심장한 부탁을 해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한인들에게는 숙연한 마음을 갖게 했다.
추규호 대사는 재영 한인들의 지역사회 발전의 참여 및 기여를 강조하면서 " 한인종합회관으로만 기능할 것이 아니라 한영종합회관으로 거듭나 현지인들도 사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병일회장은 "재영한인들의 숙원이었던 한인종합회관을 개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이 회관을 통해 재영 한인사회가 더욱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인종합회관, 전액 현금으로 구매해

이번에 구매해 개관한 한인종합회관은 건물 값이 51.5만 파운드 (약 63만 유로)이며 수리비와 비품 구매 대금으로 약 15만 파운드(18.5만 유로)를 비롯한 변호사비와 건물 구매 세금, 그리고 개관식 준비 등 기타 비용들이 사용되었다.
이와 같은 비용은 한인회가 회관 건립비용으로 저금해온 돈이 25만 파운드(약 31만 유로),한인학교건립을 위한 모금액 18만 파운드(약 22.2만 유로)와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20만 달러(약 14만 유로) 등이 모인 것에다가 건물을 찾는 기간 동안의 5 년간 이자가 포함되어 총 64만 파운드 (약 79만 유로)가 준비되었었다.(7월6일 현재 정확한 결산 발표가 없어 본지가 가지고 있는 자료와 임의 추청으로 발표)
이에 전임 대사였던 천 영우 차관이 기금모금에 적극 나서 카스마리타임 김상록 대표가 1만 파운드, Lady Ladhermere가 1 만 파운드를 선뜻 내놓았고, 삼성전자가 3.5만 파운드, LG전자가 3 만 파운드를 기부함으로써 총 72.5만 파운드 (약90만 유로)가 되었다.
한편, 영국 내 주재상사들이 주축이 된 영국 경제인들의 모임인 영국한인경제인협회는 금년에 회비 한 번 더 납부하기 운동을 전개해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종합회관 운영은 임대 수입이 주 수입원

새로 개관한 한인종합회관은 1 층(한국식)은 각종 한인 시설 및 강좌시설로 활용하고 2 층을 비롯한 3 층은 모두 임대하여 정규 직원의 급여를 비롯해 각종 운영비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시설로는 한인들이면 누구나 회관을 방문하여 장기, 바둑도 둘 수 있으며 영화 상영도 주기적으로 하여 재영 한인들의 문화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함께 모여 담소도 나눌 수 있게 된다.
또한 1 층은 결혼식, 회갑연, 생일잔치 등 각종 연회, 행사, 회의실로도 임대가 가능하다.
또한 1 층 강좌 실에서는 꽃꽂이, 영어회화 강습, 요리강습 등은 물론 한글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에는 순회 영사업무가 예전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 신문 -유로저널- www.eknews.net>

[유로저널] 강북런던한국학교,신바람나는 운동회 개최

강북런던한국학교,신바람나는 운동회 개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상장과 상품 및 학교발전기금 전달'










“청군 이겨라, 홍군 이겨라” 아이들의 커다란 응원 소리가 초여름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위로
울려 퍼졌다. 앉아서 한가로이 모이를 찾던 흰 비둘기 한 마리가 놀라 공중으로 푸드득 올랐다.
지난 7월 3일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강북런던한국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Rickmansworth의 Aquadrome으로 모여들었다. 이날은 학교의 “2010년 제 22회 운동회
날”이었기 때문이다. 모처럼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나온 아이들과 어른들의 표정이
기대감으로 빛났다. 남자 학부모들은 본부석을 차리고, 어머니들은 나누어 맡아 준비해온
음식들을 차리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줄 세우고 청조끼, 홍조끼를 나누어 입혔다.
드디어 유창화 교장선생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운동회가 시작되었다. 부모들도 내빈들도
다 같이 오랜만에 음악에 맞추어 국민체조를 따라 하고 준비된 경기가 하나씩 진행됨에 따라
점수판에 하나씩 점수가 더해지고 서서히 아이들도 어른들도 한 마음이 되어 끓어오르기
시작하였다. 영국의 날씨답지 않게 화창한 햇볕 속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 놀고 어른들은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준비반 어린이가 달걀을 떨어뜨릴 때에는 “아이구” 소리가 커다란
중학생들이 신나게 달릴 때에는 “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학부모들도 2인 삼각등 아이들과 함께
여러 경기에 참여하였다.
점심은 학부모회의에서 준비한 불고기 등등 10여 가지의 음식들로 푸지게 먹고 떡과 수박으로
후식까지 먹은 후 약 1시간가량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어른들은 여기저기 모여 앉아 밀린
이야기들에 웃음꽃이 피고 아이들은 오후 경기를 위하여 조금 쉬라고 해도 벌써 또 공을 들고
나선다.
오후 경기는 계주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준비반 학생들부터 학부모까지 모두 참여하여 바톤을
이어 받아 달릴 때마다 아이들과 어른들은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고 참석해 주신 내빈들까지
말씀들을 멈추고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달리고 또 달리느라 더워진 아이들에게 물 풍선
던지기는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었다. 줄다리기를 끝으로 예정된 시간을 두 시간이나 넘긴 오후
6시까지 준비된 열여섯 종류의 경기를 다 마친 후에도 아이들도 부모들도 마치고 싶지 않은
기색이 역력했다.
김태경 이사장을 비롯하여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영국협의회 김훈 회장을 비롯한 자문 위원들등 여러분의 내빈이 참석하여 격려사와 시상식을 해주어 자리를 빛내 주었고 격려금도 전달하였다. 아이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수여한 개인상과 상품을 비롯하여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들을 진팀도 이긴 팀도 하나씩 나누어 갖는 즐거움을 누렸다.
런던 북쪽의 한인 가족들은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흩어져 거주하여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100명
이상의 가족들이 모여서 운동하고 웃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작지만
큰 학교”로 알려진 강북런던한국학교는 올해 들어 학생 수가 전년대비 50퍼센트 이상 부쩍 늘고
학부모들도 자발적으로 학교 발전에 적극 참여하여 학교가 무척 활기차졌다고 한다. 또한 이런
행사를 통하여 런던 템즈강 북쪽 한인사회를 위하여 우리 2세들의 교육에 대한 역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체육 행사에 참여한 김 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 토요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글과 우리 역사, 그리고 우리의 얼을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학생들과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 2 세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신 한 우리 문화의 번영은 매우 확실하다." 면서 " 우리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는 2 세 교육을 위해 강북런던한인학교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영국협의회는 이날 체육행사에 상장과 상품, 그리고 지난 가을에 이어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강북런던한인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은기
eurojournal2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 신문 -유로저널- www.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