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3일 화요일

[유로저널] 독일 : 함부르크한인교회 장로 임직예배



독일 함부르크 한인교회<담임 정광은 목사>  는 지난 12월 5일 토요일에  엄 화섭 안수집사의  장로 임직예배를  은혜 가운데 가졌다.
제 1부 예배에는 정  광은 목사<기독교 재독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의 인도로  NRW 기독교한인교회 연합회, 협의회서기  어 유성목사의 기도, 남부지방  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  이 진수 안수집사의 성경봉독, 찬양대의 (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찬양, 베를린 기독교한인교회 이 영일목사는 (아름다운 일, 기억 되는 일)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제2부 임직예식에는  담임 정 광은 목사의 집례로 서약과 안수례 ,선언, 임직패 수여가 있었고, 또 오 병환 시무장로는 재임을 받아 역시 임직패를  받았다.라인란드 지방 한인교회, 협의회 교육위원장 김 동욱목사의 권면, 함부르크  petrus kirche  C.Thoböll 목사의  축사,  축하의 노래 후 꽃다발, 선물 증정이 있었다.
엄 화섭장로는 1947년 생으로 1973년 취업으로 독일에 왔고,1979년  함부르크 한인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2000년에  역시 함부르크  한인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임명받았다. 그동안 함부르크 한인교회에서  숨어있는 일꾼으로  조용히 많은 일들을 해왔다.  장로 임직식에는 독일여러지방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했는데, 베를린 기독교 한인교회 이영일목사,  기독교 백림교회 노 춘원목사,  NRW연합회  어 유성목사, 성 승규 집사, 라인마인 한인교회  윤 종필목사, 라인란드 한인교회 김 동욱목사,  라인란드 뒤셀도르프 한인교회 김 재완목사, 천 명윤장로, 남부지방 한인교회 장 승익목사, 이 진수 집사,  뒤셀도르프 선교교회  손 교훈목사, 함부르크 한인선교교회 김 현배목사, 함부르크  천주교회 김 진호 사목회장  등이었다.

독일 함부르크  정나리기자.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www.eknews.net>

[유로저널] 프랑스 : “빛의 합창단”이 부른 빛의 찬가.



지난 4일(금요일), 파리의 심장 마들렌느 성당에서 빛의 합창단(Chœur de Lumière)이 부르는 화려한 빛의 찬가가 울려 퍼졌다.
지휘자 김기현, 피아니스트 김다희와 함께 현재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수준급 성악가 21명으로 구성된 "빛의 합창단"(Choeur de Lumière)은 지난 5월 파리에서 결성된 유럽 내 최대의 한인 합창단이다.  
저물어 가는 한해를 풍성하게 수놓은 이번 공연에 1천2백여 명의 청중이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한국인의 성악에 낯선 현지인들에게도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2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을 비롯하여 청중들의 귀에 익은 영화음악과 팝음악 등이 함께 공연됐으며 경복궁 타령 등 우리의 노래도 선보여 청중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휘를 맡은 김기현은 한양대와 이탈리아 니노 로타(Nino Lota)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니스 국립음악원이 주최하는 국제 콩쿨에서 성악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후 모나코 몬테 카를로 국립극장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오페라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아조 오페라(Ajo Opéra) 음악협회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다희는 파리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메리냑(Merignac) 국제 콩쿨에서 1등상을 받았으며 현재 Munich 음악원에서 수학 중이다.
합창단원으로는 소프라노에 정하나, 강현진, 김경란, 김선덕, 이지은, 이승혜, 남이슬, 박미향, 류지혜, 양성희 등이 활동하고 있고 알토에는 하영선, 김정애, 남미선, 송주영 등이 있으며, 테너에 김동욱, 이승민, 신동욱 바리톤에 방대진, 최종윤, 김대일, 윤성언 등 모두 21명의 성악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작년 10월 같은 곳에서 열렸던 한국인 카운터 테너 정세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에코(Echos)기획이 맡았다.
에코기획의 이미아 대표는 "세계적인 기량을 인정받는 한국인 예술가들의 역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재불 한인 음악가들의 활동 무대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프랑스 : 2009 재불 한인 송년잔치.



지난 토요일(5일),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 해를 보내는 재불 한인들의 송년잔치가 파리 7구의 브뎃트 파리(Vedettes de Paris) 유람선에서 열렸다.
제30대 재불한인회(회장 임남희)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흥신 신임 주불 대사와 전임 한인회장단(이주덕, 김현주, 박홍근, 윤재명 등), 각 교민업체 대표를 비롯한 150여 명의 교민들이 함께했으며 자랑스러운 재불한인상 시상식과 한인회가 주관하는 장학축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공연문화교류협회 뚜공트르(Tout Contre) 대표 서금희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2009 재불 한인 송년잔치의 1부 순서로는 지난 1년간 재불 한인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힘써온 제30대 재불한인회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재불 한인 야유회와 한가위 민속 큰잔치, 장학축제 등 재불 한인들의 만남과 교류를 위해 벌어진 주요 행사에 대한 평가, 결산 보고와 함께 남은 임기에 대한 재불한인회의 각오를 다짐했다. 제30대 재불한인회의 임남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불한인회가 주관한 여러 행사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 교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남은 임기 동안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을 약속했다.
2부 순서에서는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와 교민지 파리지성의 정락석 대표가 자랑스러운 재불한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재불한인 장학축제의 당선자인 추미화, 최일성, 김준철, 김은실, 전은경, 홍혜정, 전평화, 오민정, 민지은, 김효정 등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는 한국의 직지심경이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밝히고 프랑스에 의해 강탈당한 외규장각 도서의 존재를 알리는 데 헌신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재불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파리지성의 정락석 대표는 교민지 파리지성과 생활 편익지 알로빠리, 한식당 불어판 가이드북 등을 발행하여 건강하고 유익한 한인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함께 운영하는 갤러리 에스빠스 5에뚜왈에서 재불작가 55인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홍보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3부 순서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가족 장기자랑, 노래 경연대회가 벌어졌다.
대한항공, 삼성전자, 엘지전자, 기아자동차, 금호그룹 등 교민 업체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진 행운권 추첨에서는 안종서 어린이가 1상 을 수상하여 대한항공 파리-서울 왕복항공권의 행운을 안았으며, 한-불 가정의 참여가 두드러진 가족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여성합창단 "정다운노래회"가 그랑프리를 수상하여 엘지전자에서 제공하는 LCD TV를 선물로 받았다.
또한, 주불 대사로서의 첫 번째 행보로 재불 한인 송년잔치에 참석한 박흥신 주불 대사의 열창은 교민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흥신 신임 주불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재불 한인사회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임기 동안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