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3일 화요일

[유로저널] 유럽전체 :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 대성황-유로 스포츠 취재팀이 함께 해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 대성황-유로 스포츠 취재팀이 함께 해
Hannover)2009년 11월 7일부터 8일까지 하노버에 있는SZ Ahlem Sporthalle에서는 세계 무술 협회 (총재 이근태 큰 사범) 주최로 기와 예, 도를 중지하는 한국무술의 신비와 5000년 역사와 힘을 자랑하는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가 개최 되었다.
제5회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 및 야간 이벤트행사 시범대회에는 30개  국적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7일 오전 9시에 이근태 세계 무술협회 총재의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 행사는
우리의 전통무예인 국기 태권도를 비롯한 해동검도 합기도, 국술원, 쿵푸, 킥타이복싱 등 6개 종목 이상의 경기가 선을 보였고 대한민국, 영국, 스페인, 터키인 등 30여 국적 1000여명의 선수들이 자신의 모든 기량을 발휘하며 경기에 임해 경기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는 각종 고난도 무술을 선보이는 즐거움과 함께 놀라움과 경이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무술을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경기가 너무 재미가 없다는 평판 때문에 신체 각 부위마다 차등 점수제를 도입한 세계 무술협회는 경기 규칙을 발로 몸통을 찼을때는 1점이지만 얼굴을 찼을때는 3점 뒤로 돌아 몸돌려 얼굴을 차면 5점을 준다. 특히 360도를 돌아서 얼굴을 차는 고난도 기술을 구사 하면 승점에 상관없이 한판으로 바로 승리를 하게 되므로 관중들에게 흥미 진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회가 된 것 같다.

특히 금, 은, 동, 메달은 지름이 25cm. 나 되고 800개나 된다고 한다.
어린들이 목에 걸면 목이 휘청 할 만큼, 대형 메달에 승리를 한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즐거운 마음에 마냥 싱글벙글하니 대회자체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모르면 몰라도 세계에서 제일 큰 메달이 아닌가 싶다.

무술 경기도중 격렬한 격투 끝에 터키 선수 한 명은 실신을 했고  6살 난 어린 선수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싸우면서 계속 울면서 경기를 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가운 표정들이었으나 경기가 끝나고 난 다음에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똘똘해지는 모습이 바로 태권도를 수련해야 하는 진면목인가 싶었다.

별문제 없이 각 종목 겨루기, 품세, 호신술, 검법, 특수발차기, 격파, 낙법, 우승자들의 환호와 패자의 아픔 속에서 첫날 경기는 오후 5시쯤에 마무리되었다.

당일 오후 6시부터는 이번 대회의 특별 이벤트 행사인 시범 경기가 관중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으며 EURO SPORT TV 취재진이 취재에 열을 올렸다.

첫 번째 순서로 이 박사 스포츠 아카데미 하노버 시범 팀이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개인기와 날렵한 몸짓으로 격파와 여러 가지 무술 실력을 함께 보여주었다.

이어서 세계무술협회 태권도 시범단의 하얀 도복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를 코믹한 연출을 가미하여 관객들에게 우리의 멋을 두 배로 선사하며 1부 무대를 마무리 하고 다음 시범으로 한국에서 온 사단법인 고려합기도협회 시범팀 윤상고 총재가 이끄는 비연 합기도 무술시범단은 어린 아이부터 사범까지 화려하고 체계적인 솜씨 높은 점프력과 안정적인 낙법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눈길을 한껏 받아 큰 박수를 선사 받았다.

계속 이어진 시범은 고구려 사무 랑의 맥을 이어 받은 한국 해동검도 시범 팀의 던져서 자르는 검법, 쌍수검법, 대나무를 베어내는 신출귀몰한 검법 등을 본 관객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세계무술 선수권 대회는 1998년 4월 11일 서울 올림픽 공원 펜싱 경기장에서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당선 축하 대회로 첫 대회를 가졌으며 올해가 5번째이며 3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주최자인 세계무술협회 이 근태 총재는 8살에 처음 태권도를 시작한 뒤 오직 무술 인으로 살아왔다. 1977년 독일 파독광부로 온 총재는 태권도 보급초기 한국인 사범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그때 독일 생활도 순탄 치 못했다.
이제 세계 무술계의 대부로 우뚝 선 이 근태 큰 사범은 각 한인회와 단체에서 봉사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사단법인 재독한인 총연합회 회장을 역임 하면서 3만 5천 교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amil.net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www.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파독광산근로자 장애인협회와 두이스부륵 아시아 카우프의 합작-따뜻한 마음


파독광산근로자 장애인협회와 두이스부륵 아시아 카우프의 합작-따뜻한 마음

Duisburg) 지난 12월8일(화요일) 11시, 비가 오는 가운데 두이스부륵 에 있는 아시아 카우프에선 교민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일들이 있었다.

파독광산근로자 장애인협회(회장 공남표)와 아시아 카우프(사장 신영수)가 공동으로 독거 한인들과 생활이 어려운 교민들에게 김치를 나누어 주기로 했다.

2009년8월29일 제2차 정기총회에서 연임이 된 공남표 파독광산근로자 장애인협회장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착한 안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김치를 담가서 어려운 교민들에게 배부하려고 준비했었다.
이러한 감동 깊은 소식을 들은 신영수 아시아 카우프 사장이 미리 감동 받아 충남공주에서 들어 온 ‘신비한 김치’ 20상자(200kg)을 즉석에서 전달하게 되었다는 후담이다.

200kg의 ‘신비한 김치’를 인수 받은 공남표 회장은 독거 회원과 한인 독거 인들이 200명 이상일거로 추정하면서 작은 것이나마 이웃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독일에도 경제공황과 실업자 난으로 힘든 이 때에 김치 나누기 행사는 우리들의 마을을 따뜻하게 한다.
작은 것이라도 배우면 실천하는 마음이 중요하듯이 금년이 가기 전에 이웃을 찾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www.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두이스부륵 한인회 송년회- 웃음, 게임, 노래와 춤이 함께 어우러지다.








두이스부륵 한인회 송년회- 웃음, 게임, 노래와 춤이 함께 어우러지다.

Duisburg) 12월에 들어서면서 주말이면 각 단체와 한인회에서 송년회 행사가 한창이다.

두이스부륵 한인회에서는 두이스부륵 Hamborn 에 있는 고향마을(Im Holtkamp 60)에서 2009년을 보내면서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저녁 7시부터 고정호 부회장의 사회로 1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회장 인사말 순서에는 ‘최병호 회장이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되어 강무의 수석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하게 되어 오늘 회장을 대신해서  인사말이 있겠다’는 안내가 있었다.

강무의 수석부회장은 인사말 중 “외국에 사는 우리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재능이나 능력, 모든 면에서 월등하지만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허리가 잘린 체 60년 동안을 못난 민족으로 슬프게 살아야 합니까”라며 호소력 있게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주위에 혼자 살거나 아픈 이들을 찾아보는 동포들이 되자” 고 길게 인사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이근태)의 축사는 윤청자 부회장이 했다. “2010년에는 교민의 해로 삼고 이를 위해 총 노력을 하겠다. 한마음이 되어 총연합회에서 하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주독한국대사관 본 분관 이동규 영사는 격려사에서 3년 전 독일에서 공부한 적이 있으며 6개월 전에 독일 분 분관에 파견되었다며 인사를 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교민들에게서 느끼는 건 교민들의 한결 같은 국가에 대한 사랑이다. 올 한 해 한국 한 기업의 매출액이 일본 한 기업의 10개의 매출액보다 높았다는 보고가 우리를 기쁘게 한다.”고 하면서 “인생에는 4개의 공이 있는데 친구, 가정, 일, 건강이다. 이 공은 유리로 되어 있다고 하니 소중히 잘 다루어 얼마 남지 않은 금년 잘 마무리 하시고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대사관에서도 교민들의 안녕과 영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중부독일에서 많이 알려진 아리랑 무용단(단장 서정숙)에서 고전무용 산조를 보여주었다. 산조는 내 마음의 흐름을 따라 추는 춤으로 화려한 의상을 입고 천천히 움직이는 아름다운 여인네들을 보는 손님들은 시종 조용했다.

저녁식사 시간에는 박종선 트렘펫 연주가의 노래와 연주가 함께 했다.

2부 행사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최용희 씨가 한복을 입고 진행했다.
먼저 두이스부륵 어머니 합창단의 합창(단장:남일해, 지휘:최용희, 반주:여현아, 박성예)이 각 도의 민요와 함께 했다. 아리랑을 시작으로 달 타령 2개, 군밤 타령, 몽금포 타령, 신고산 타령, 뱃노래, 밀양 아리랑을 들려주고 진도 아리랑은 참석자들과 함께 했다. 남일해 씨와 김평님 씨가 돌아가면서 부르는 진도 아리랑에 나머지 합창단원과 참석자들이 아리 아리 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후렴을 흥겹게 부르니 어느새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있었다.

아리랑 무용단(공연 참석자: 박연희, 정인숙, 권선미, 박정숙, 최녹부, 서신선)에서 준비한 신나는 모듬북이 있은 후 황재복 사범(네덜란드 경호전문학교 강사 겸함) 이 이끄는 홀란드 국제 경호 전문학교 시범단의 경호 시범이 있었다.
독일 인과 네덜란드 인으로 구성된 시범단들은 여러 개의 나무를 가르고 호신술을 보여주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병호 회장의 그 동안 감사했으며 앞으로도 두이스부륵 한인회를 많이 사랑해 달라는 인사말이 있은 후 최용희 사회자의 재미있는 흥겨운 여흥시간이 계속되었다.

자칭 가수들의 노래솜씨와 춤, 웃으세요- 웃자 게임, 인간 바느질 게임, 풍선 크게 불기 게임 등 배꼽 잡는 게임들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정이 되자 마지막 행운권 추첨인 1등 한국 왕복비행기표의 행운은 쾰른 행사에 참석했다가 두이스부륵에 참석한 쾰른에 거주하는 박홍순 여사에게 돌아갔다.

최용희 사회자는 <감사>라는 시를 낭독하며 건강함 속에 새로운 해를 맞이하자며 무사한 귀가를 기원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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