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유로저널] 독일 : 본 한인회 꽃꽂이 강좌-성탄절 준비에 한 몫




본 한인회 꽃꽂이 강좌-성탄절 준비에 한 몫

요즘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본 한인회에서는 꽃꽂이 강좌를 열어 한인들이 함께 하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아래 올린 글은 박영희 본 한인회장이 보내 온 내용을 조금 교정하여 그대로 올린다. 

          
장미에도 얼굴 앞면이 있다고!

꽃꽂이의 역사와 중요성을 공부하며, 강사 이주란 선생님이 준비한 꽃꽂이 재료로는      
줄무늬의 신사양복을 입은 호리호리한 주색잡기 호박들, 가을단풍의 파스텔 색상과 빵모자를 꾹 눌러쓴 애호박,

식욕을 불러 일으키는 맛있어 보이는 단호박, 한국 초가삼간 지붕위에서 배를 불리며 산달을 기다리는
산부호박이 주체를 이루었고,  꽃에도 얼굴이 있다는 강사선생님의 설명처럼 홍색 빨강색으로 화장한 꽃중에 꽃 장미 송이들이 모델처럼 준비대 위에서 소재로 눈길이 마주치기를 기다리는 꽃가슴의 두근거리는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옆에는 담쟁이 덩굴이 악수하자고 수염달린 손을 내게 내밀었고,  어느집  울타리에  몸종을 하다가 선발되어 온 아가위열매단( 야생장미)은  등단 되어 지는게 좋고도  또 싫은지 잡으려 하자  몸매에 선 가시로  방어를 하며  빨간 야생열매는 아직도 내게는 청춘이 있다고  속삭이는 나직한 소리가 내 귀속으로 스며들어 왔다.

하루 밤 동안 고뇌의 눈물에 흠뻑 젖어든 꽃꽂이용 스폰지는 쓰임 받도록 도전 하며 그때 까지도 흥건한 물속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일단 딱딱한 버릇 없는 호박은 톱질을, 물렁하고 점잖은 호박은 칼집을 내어   5/1이상 윗부분을  수평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속살과 씨를 말끔히 빼냈고, 꽃꽂이용 스폰지를 비닐봉지에 싸서  빈호박 뱃속으로  집어넣었다.

다음은 장미 얼굴이 정면으로 향하게 했고, 약간 경의를 표하는듯  앞으로 목례를 하면서,
장미들의 키가  삼각이 지게  세송이의 장미를  호박의 뱃속 스폰지에 꽂은 다음, 양쪽으로 담쟁이
와 악수를 하듯  이것도 스폰지에 꽂고, 아가위 빨간열매도 사이사이 꽂아서  호박의 존재를 살렸다.

5/1로 빗어진 호박뚜껑은 역시 속살은 제거하고  굵은 이쑤시개를 속으로 꽂아
호박속 스폰지에 연결시켜  호박의 모자 처럼 달아 놓았다

나는 꽃꽂이의 주체가 된 호박과 꽃, 잎사귀, 열매 등의 소재들을 만지고, 손끝으로 느끼며 향내를 맡았다.  

나는 자신을 비우며 겸허하게 되는 시간속에서 유연한 꽃꽂이가 다시 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호박이 자라던 내 고향의 텃밭을 떠 올리며,  장미꽃 잎새 곁곁이에 나만의  추억들을 새겨넣고, 담쟁이가 소유한  소탈한 끈기와  자생력에 매력을 느끼며, 가시가 있어 외진 울타리 역할을 당당히 해내며 이쁜 열매를 맺는 야생 장미에 소망이 있었음을 깨달으며, 자연이 준 삼라만상의 온갖 것들에게 감사하며, 차분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꽃꽂이를 해보자고 스스로 종용했다.
  
이젠 산책 길에서  꽃꽂이의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만날 수 있기에 부자가 된 기분이다.  
밤새 모진 태풍에 시달려  떨어진 가엾은 소나무 가지도 나에겐 귀중하며 소중해 진다.

독일 유로저널 중부지사장 김형렬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프랑스 : 제4회 한불영화제 개막




파리의 가을밤을 수놓는 한국영화의 향연, 제4회 한불영화제(Festival Franco-Coréen du Film)가 개막했다.

지난 4일(수요일), 파리 6구의 악씨옹 크리스틴(Cinéma Action Christine) 극장에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한불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다.

최준호 주불 문화원장의 축사와 배용재 한불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개막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2009년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황금수련상과 국제평론가상을 수상한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선정되었으며 영화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2008년)”와 폐막작인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태권V(1976년)”를 비롯한 19편의 한국 장편영화와 15편의 한국 단편영화, 5편의 프랑스 단편영화 등 모두 3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특히, ‘2009년 선정작’ 부문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지난 2007년 이후 한국에서 개봉되었으나 아직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현대 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문의 장편영화로는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오점균 감독의 “경축! 우리사랑”을 비롯하여 김일란 감독의 “3*FTM”, 신동일 감독의 “나의 친구 그의 아내”, 강효진 감독의 “펀치 레이디”, 김지현 감독의 “앞산전”, 전용택 감독의 “감자 심포니”,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 노진수 감독의 “노르웨이의 숲”, 김영조 감독의 “가족 초상화”, 김성준, 이제철 감독의 공동작 “오디션” 등 10편이 소개되며, “하이브리드”, “불온한 젊은 피”, “스탑”, “내게 사랑은 너무 써”, “피쉬”, “먼지아이”, “자살 변주”, “낯선 꿈들”, “무제”, "BALCON A PART" 등 10편의 최신 단편 영화들이 함께 소개된다.
이들 장, 단편 영화 중 각 한편의 작품에는 한국인 2명, 프랑스인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2009 젊은 관객상’이 수여된다.  

동성애라는 테마로 구성된 ‘교차된 시선’ 부문에는 동성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소준문 감독의 “올드 랭 사인”과 두 남자 고등학생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김조광수 감독의 “소년, 소년을 만나다”를 비롯한 5편의 한국 단편과 5편의 프랑스 단편영화가 선보이게 된다.

‘클래식’ 부문에는 한국 영상자료원(KOFA)과 한불영화제(FFCF) 집행위원회가 공동으로 선정한 4편의 근대 영화작품이 소개된다.

배석인 감독의 1967년 작 "팔도강산"과 김수용 감독의 1967년 작 "사격장의아이들", 임권택 감독의 "증언"(1973), "아내들의 행진"(1974) 등 네 작품은 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정치, 사회적 상황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끝으로 ‘2009 시네아스트’ 부문에는 지난 2000년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황금수련상을 수상했던 이명세 감독의 영화 세 편이 소개된다. ‘사랑’을 주제로한 "첫사랑"(1993), "지독한 사랑"(1996), "M"(2007) 등의 영화를 통해 이명세 감독 특유의 영상 화법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영화제 기간 중인 11월 9일과 10일에는 파리근교 느와지-르-그렁(Noisy-Le-Grand)의 르 비쥬(Le Bijou) 극장에서 작은 한불영화제의 자리도 마련된다.

장편 부문에 출품된 세 편의 한국영화를 비롯해 이명세 감독의 특별전이 이어지며 10일 21시에는 이명세 감독과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www.ffcf-cinema.com과 www.actioncinemas.com 사이트 참조.

- Cinéma Action Christine
기간 : 11월 4일~11월 17일.
주소 : 4. Rue christine 75006 PARIS

- Le Bijou
기간 : 11월 9일, 10일.
주소 : 4, Place de la Liberation 93160 Noisy-Le-Grand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최 태식 빌립보신부 취임식






11월 1일 오후 3시  일요일 .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에서   지난 7월로 전임된  서 정범 요한 신부의  후임으로 온  최 태식빌립보 신부의 취임식이  있었다.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행사에는   브레멘, 하노버,오스나부르크의  공소( 지방 공동체) 에서도  2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했다.  함부르크  천주 교회는  북독지역의 본당으로   오슬로  까지 관활하고 있다.

성당안은  붉은 장미 두송이를  노란종이로 감싸  의자들의 첫머리를 장식해,  예식의  분위기를 냈고,  미사복사어린이들이 앞장서 몰약의 향을  피우며  최 태식빌립보 신부,Dr. Jaschke 주교, 통역사 신부 등이 행열로 입장하면서  예식이 시작 되었다.

Dr.Jaschke  주교는  아직 10주밖에 독일에  체류를 하지않은  최 빌립보 신부지만 서로  잘 이해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 할 것을  믿는다고 했다.

모든 인간은 성스러운  존재이므로,  서로 를 존중하여야 하며,  모두 서로 협조  하여  첫 시작하는  신부에게  도움을 주고,   한국은 아직 분단 된 나라지만 독일도 같은 체험을 했던 공통감이 있고, 한국인들은 정확하고, 깨끗하며, 질서 정돈이 잘 되는 것이  독일과  비슷해      한국은 아시아의 독일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언어를 쓰지만  천주님안에서  한 공동체로  서로 협조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며 축복을 기원했다.   최태식 빌립보 신부는  설교를  통해   믿음의 힘과 희망,기쁨을갖고  새롭게 시작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진호 사목회장의 인사말,축하의  주일학교 무용 과 독창 , 꽃 다발 증정, 미사성제후  , 미사복사어린이들, 신부, 주교의 퇴행으로  취임식과미사를  끝낸후   별관에서 축하 케이크를 짜르고,건배의 잔을  듬으로 축하식사의 부페가 열렸다.
풍성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다정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치고, Dr.Jaschke  주교는  지루한 독일 음식에 비해 한국음식은  아주 다양해 맛있었고,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함에 또 초대 받고 싶다며  끝맺는 인사를  하였다.  신도들은 자주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최 태식빌립보 신부는 따뜻한 친근감으로 짧은 기간안에  많은 신도들에게 신뢰와  편안감을 주고있다. 새신부님을  맞아 앞으로 더욱 사랑이 풍성한 믿음의 보금자리가  되어지기를 바란다.

정 나리 기자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