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유로저널] 독일 :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최 태식 빌립보신부 취임식






11월 1일 오후 3시  일요일 .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에서   지난 7월로 전임된  서 정범 요한 신부의  후임으로 온  최 태식빌립보 신부의 취임식이  있었다.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행사에는   브레멘, 하노버,오스나부르크의  공소( 지방 공동체) 에서도  2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했다.  함부르크  천주 교회는  북독지역의 본당으로   오슬로  까지 관활하고 있다.

성당안은  붉은 장미 두송이를  노란종이로 감싸  의자들의 첫머리를 장식해,  예식의  분위기를 냈고,  미사복사어린이들이 앞장서 몰약의 향을  피우며  최 태식빌립보 신부,Dr. Jaschke 주교, 통역사 신부 등이 행열로 입장하면서  예식이 시작 되었다.

Dr.Jaschke  주교는  아직 10주밖에 독일에  체류를 하지않은  최 빌립보 신부지만 서로  잘 이해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 할 것을  믿는다고 했다.

모든 인간은 성스러운  존재이므로,  서로 를 존중하여야 하며,  모두 서로 협조  하여  첫 시작하는  신부에게  도움을 주고,   한국은 아직 분단 된 나라지만 독일도 같은 체험을 했던 공통감이 있고, 한국인들은 정확하고, 깨끗하며, 질서 정돈이 잘 되는 것이  독일과  비슷해      한국은 아시아의 독일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언어를 쓰지만  천주님안에서  한 공동체로  서로 협조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며 축복을 기원했다.   최태식 빌립보 신부는  설교를  통해   믿음의 힘과 희망,기쁨을갖고  새롭게 시작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진호 사목회장의 인사말,축하의  주일학교 무용 과 독창 , 꽃 다발 증정, 미사성제후  , 미사복사어린이들, 신부, 주교의 퇴행으로  취임식과미사를  끝낸후   별관에서 축하 케이크를 짜르고,건배의 잔을  듬으로 축하식사의 부페가 열렸다.
풍성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다정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치고, Dr.Jaschke  주교는  지루한 독일 음식에 비해 한국음식은  아주 다양해 맛있었고,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함에 또 초대 받고 싶다며  끝맺는 인사를  하였다.  신도들은 자주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최 태식빌립보 신부는 따뜻한 친근감으로 짧은 기간안에  많은 신도들에게 신뢰와  편안감을 주고있다. 새신부님을  맞아 앞으로 더욱 사랑이 풍성한 믿음의 보금자리가  되어지기를 바란다.

정 나리 기자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우리동포 제보로 독일 초등학교 교과서 한국관계 오류 기술 사과 접수 및 시정 조치

최근 국내언론에 『“13세 소녀가 11시간 중노동하는 한국”이라는 황당한 내용이 독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음을 유학중인 현역군인이 발견하여 출판사로부터 개정 삭제 약속을 받아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동 내용은 사실입니다. 문제의 교과서는 뮌헨 인근지역에 소재하는 독일의 한 출판사(Auer Verlag GmbH)가 2004년에 발간하여, 바이에른주 등에서 사용되어온 초등학교 4학년 읽기 책 입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국내에 보도되기 이전에 이미 뮌헨에 거주하는 동포들로부터 동 교과서에 대한 제보를 받아, 한국의 노동법과 노동관계 역사와 비교하며 상세히 검토한 후, 지난 4월에 출판사에 기술이 잘못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삭제하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Auer 출판사의 Georg Wierichs 사장은 5월 4일자로 동 내용을 검토하여 잘못된 부분을 조치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습니다.

언론 보도와 같이 유학중인 현역군인의 항의 조치는 우리공관의 노력에 힘을 실어 준 훌륭한 민간 외교로서 높이 평가하며, 동인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공관은 그간 지속적으로 Auer 출판사의 Wierichs 사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직접 강력히 항의하였으며, 사장은 인터넷 주문을 포함한 동 교과서의 모든 판매를 2009년 10월 28일자로 중지하고 금년 말 또는 내년 초 새로 발간될 교과서부터는 내용을 삭제하겠다고 알려오면서 교과서에 오류를 기술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였습니다.

금번 조치를 계기로 우리 공관에서는 독일 교과서를 포함, 모든 종류의 책 속에 수록된 한국 관련 기술 부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책을 일시에 점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 동포 여러분들께서도 한분 한분이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긍심과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가능한 한 점검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잘못된 내용이 발견되면 주독대사관을 포함하여 독일 주재 우리 공관에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금번 Auer 출판사 발간 교과서의 잘못된 내용을 우리 공관에 알려주신 뮌헨거주 김재탁님, 조원숙님, 조보현 소령 그리고 본건을 국내 언론에 보도해 주신 베를린 주재 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님께도 이번 기회에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영국 : 옥스포드 한인 학생회,한국 문화소식 전달에 적극 나서






                        
옥스포드 한인 학생회,한국 문화소식 전달에 적극 나서
재영한인회 ,민주평통영국협의회,한국관광공사,옥스포드대 한인 동문 등 적극 지원 및 후원나서



10월 30일 금요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는 옥스퍼드대학교 한인 학생회(회장 강신우) 주최로 한국문화홍보행사 ‘ Soul of Seoul’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약 250명 가량의 옥스퍼드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및 지역주민이 참가하여 큰 호응을 보였으며, 한국음식과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유서깊은 학생클럽 옥스퍼드 유니언 (Oxford Union Society)과 협력하여 개최되어 옥스퍼드 지역에서 한국문화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행사가 열린 옥스퍼드 유니언 메인홀은 현 런던 시장인 보리스 존슨 (Boris Johnson), 美 37대 대통령 리차드 닉슨과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테레사 수녀, 달라이 라마 등 수많은 국제적 지도자들이 강연과 토론을 펼친 곳으로 그 상징성을 더한다.

행사에 참석한 옥스퍼드 대학교 철학과 학생 Peter Davison 씨(21)는 “특정국가를 대표하는 학생클럽이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문화행사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만큼,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획기적인 성공”이라고 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비빔밥과 한국 주류가 큰 인기를 끌었다.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고추장 소스를 곁들여 비빔밥을 즐겼으며, 소주와 매실주 등이 준비된 바에는 줄이 끊이지 않았다.

조이 세이버리 (20) 양은 “런던과 달리 옥스퍼드에서는 한국음식을 찾기 어려운데 이런 멋진 행사를 통해 비빔밥을 다시 한 번 맛보게 되어 기쁘다” 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런던 임페리얼대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B-Boy팀이 흥을 돋궜으며, 이어 서기영 관장 (7단)이 이끄는 태권도팀의 시범이 펼쳐졌다.

이날 시범을 위해 영국 전역에서 모여든 태권도 사범들의 화려한 격파와  품새 시범 등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후 많은 학생들이 태권도에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에는 서예, 제기차기,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가 마련되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한글 붓글씨로 써받을 수 있는 서예 코너와 한복디자이너 이리자 선생이 코리아소사이어티에 기부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태극무늬와 한국만화캐릭터 등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코너는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대학생들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포스터와 전통공예 장식품 등이 전시되었으며, 한국관련 정보를 담은 책자 등이 배포되어 문화홍보에 힘을 더했다. 특히 많은 중국계 방문객들이 한류 스타의 사진이 담긴 한국관광공사책자를 집어들었으며, 이번 주 부터 런던에서 공연되는 <점프> 리플렛 또한 큰 관심을 얻었다.

또한, 민주평화통일 영국협의회(회장 김훈)는 이번 행사를 처음으로 지원하면서 한국 정부의 남북 관계 및 평화 통일에 대한 정책을 담은 영문 책자들을 옥스포드대 학생들에게 배포해 또다른 의미를 남겼다.

민주평통 영국 협의회 김훈 회장은 " 옥스포드대학 한인 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전령사로 이렇게 직접 나서고 잇어 매우 가슴이 뿌듯하다.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에서는  2010년에 영국에서는 옥스포드대학교, 아일랜드의 더블린대학교 등에서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북 관계 및 평화통일 정책에대한  포럼 등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행사의 참여가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 홍보와 옥스퍼드대학교 한인학생회 재정 마련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입장권이 완전히 매진되어 현장에서 발길을 돌려야했던 방문객이 있었을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옥스퍼드대학교 한인 학생회 회장 강신우 학생 (22•경제학•정치학•철학 연합 전공)은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관광공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 재영한인회,유니마스터, 강태훈 사장,데니스 노블 교수 및 옥스퍼드 대학교 한인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다양한 한국문화 홍보를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신동준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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