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유로저널] 독일 : 인천공항-인천시, 프랑크푸르트에서 Airport Sales 개최












인천공항-인천시, 프랑크푸르트에서 Airport Sales 개최

인천공항 아시아 최상의 항공물류허브로 떠오른다




연간 250만톤 정도의 화물을 처리하면서 연평균 9%의 신장률을 보이는 인천공항은 현재 화물처리량 세계 2위, 공항서비스 4년 연속 세계 2위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상의 관문이다. 연간 환적량만도 10만톤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이루면서 국제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데에는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격적 마케팅과 발로 뛰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홍콩, 푸동, 베이징, 나고야 등 유명 공항들이 주변에 포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발주자로 물류세계에 뛰어든 인천공항은 그 동안 이런 저런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살려가며 꾸준히 성장을 이루어 벌써 업계로부터 아시아의 주요 물류허브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06년 독일의 글로벌 물류회사 쉥커의 CEO 토마스 헬드는 인천공항에 코리아 로지스틱 센터(KLC)을 건립하면서 "인천공항은 인근에 인천항이 있어 항공과 해상을 연계한 복합운송체계를 구축할 경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환적화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인천공항이 지리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물류 처리에 가장 유리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인천을 동북아 항공화물의 허브로 키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인천시와 인천공항은 해마다 세계 주요국을 순회하며 물류업계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브랜드 홍보에 진력해 왔다. 올해는 유럽을 목표로 지난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남부유럽 중심지 밀라노를 시작으로 룩셈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의 주요 물류 허브 세 곳에서 아시아나항공, 범한판토스와 함께 인천 Airport Sales를 벌였다.

10월 26일 밀라노 로카브리오에서 개최된 IR 행사에서는 SDV, Panalpina등 주요 물류기업 40여개사에서 참석한 60명 가량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물류환경 및 11월 11일부터 주 2회 스케쥴로 신규 취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밀라노 화물편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10월 28일 비스바덴 인근의 엘트빌레 에어바흐 소재 Schloss Reinhartshausen Kempinski 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행사에는 Fraport 공항 관계자 및 KWE, DHL 등 굴지의 물류기업 30여개사 40여명이 참석해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인천공항을 이용한 한-유럽간 물류 허브 운영 방법 및 ASML의 인천공항 아시아지역 배송센터를 중심으로 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인천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유럽홍보단의 단장을 맡은 인천광역시의 백은기 항만공항물류국장은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인천을 통해 양국 간에 많은 화물이 오고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은 동북아시아에서 중국과 가깝고 주변에 60개 도시를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이 좋고 특히 수도권에 인접하고 있어서 이용업체들이 경제적으로도 많은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공항공사를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민영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인천에 대한 유럽 물류기업들의 관심이 이 정도로 높을줄은 몰랐으며 앞으로도 유럽지역에 한국을 대표하는 관문인 인천공항이 지속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민실장은 인천공항의 유리한 점에 대해서 예를 들어 "중국은 물동량이 계속 늘어나고는 있지만 대체로 국내물동량 처리에 급급한 실정"이라며 "베이징공항의 경우 화물의 75%가 국내물동량이고 국제물동량은 25%에 불과하고 푸둥공항 역시 국제선 화물을 겨우 60% 정도 처리하고 있어서 98%가 국제노선인 인천공항과는 차이가 많다"고 한다. 또 "인천공항은  공항이용료, 착륙료 등에서도 주변국 공항에 비해 저렴해 이 또한 인천이 갖는 경쟁력"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인천은 공항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확장부지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훨씬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함께 진행한 아시아나항공화물 프랑크푸르트 지점의 우영준지점장은 "아시아나는 현재 화물 추적장치로 사용되고 있는 바코드 대신 「RFID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복합물류사업단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화물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은 RFID 칩을 화물에 부착하면 화물 추적은 물론이고 화물의 안정성,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서 한차원 업그레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RFID 칩은 원래 미군이 이라크전 때 군복 소매끝에 내장해 병사들의 개인 식별, 상태와 위치 파악은 물론 민간인 이동 상황도 파악하는데 이용했다. 이처럼 검문검색에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대부분의 전자여권에는 이 RFID칩이 내장되어 있다.

아시아나화물은 지난 해 가을 들이닥친 경제위기로 화물기 운항횟수가 주 8회에서 6회까지 줄기도 했으나 지금은 다시 회복세로 돌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우지점장은 "아직 물동량이 완전히 불황 이전 단계로 돌아가지는 않았으나 2010년에는 훨씬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아시아나의 장점으로 종이로 된 서류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시스템을 이용하는 페이퍼리스 무역, 화주와 수취인 물류업자 운송업체를 하나로 이어주는 이-프레이트 서비스제도, 그리고 물류관련분야의 국제인준기구들로부터의 인정 등 여타 경쟁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수준 높은 서비스"를 꼽았다.

디너를 겸한 이날 사업설명회는 밤 9:30분 예정 종료시간을 훨씬 넘긴 자정시간이 되어서야 참석자들이 귀가할 만큼 활기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국과 인천공항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며 흡족해 하는 반응이었다. 유럽의 3대 공항 중에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유럽 화물 물동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항인 만큼 이번 기회에 인천공항과 프랑크푸르트 공항 간의 결연이 이루어진다면 인천으로서는 큰 소득이 아닐 수 없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새생명축제-동행






새생명축제- 동행

<환영해요!!!>
쾰른 Dom 길을 가다가 발견한 한국어이다.
지난주 토요일 10월31일 오후 쾰른 시내를 돌다가 지인을 만나 들어가 본 곳이다.

지하실에 한국 청년들이 꽉 차 있으며 뭔가를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쾰른 한빛교회 청년부에서 준비한 새생명축제가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었다.

기도와 함께 불이 꺼지고 청소년들이 나와 수화찬양을 했다.
하얀 장갑을 낀 손으로 십자가, 사람, 길, 바다 등등이 찬송가와 함께 수화로 전개되었다.

바로 이어서 연극이 있었다.
김덕팔 집사의 꿈 이야기를 5막으로 나누어 그 사이사이 워크댄스, 노방전도, 중창과 연극의 마지막에 하나님의 음성인 ‘너의 안에 거하라!’라는 대목에선 정말 하나님이 함께 하는 거 같은 느낌을 받게 했다.

청년들의 사진영상을 보고, 준비된 비빔밥을 먹으면서 교재하는 시간을 가진 후 경품잔치까지 이어졌다.

쾰른 한빛교회(현, 제2대 담임목사 박정동)는 1999년 6월6일 쾰른지역교회들(중앙교회,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 라인란트 쾰른한인교회)이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첫 예배를 드렸다.

한빛교회 청년부에서 주최한 새생명축제는 2008년 10월 제 1회를 시작으로 2009년 3월 2회, 이번이 3번째로 청년부의 가장 큰 행사중의 하나다.

청년부는 주로 2세와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많은 청년들이 그 일을 위해 쓰임 받고 있는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모여(Domstr.58) 찬양과 말씀으로 예배를 드린 후 순모임이 있다.
요즘 나누고 있는 교재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Gott Erfahren)’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이번 주제로 결정했다.

청년부 대표인 김태현씨와 잠시 나눈 대화에서
초청 대상자들을 아직 교회를 접해 본 적이 없는 청년들,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확실한 신앙과 직접적인 체험이 없는 청년들을 비롯하여 교회에 소속되어 봉사하고 있지만 청년부에서 헌신할 수 있는 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었고, 약 한달 반 전부터 각각의 지체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태신자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함께 기도하고 권면하였다 한다.

그녀는 아직 유학생의 신분으로 이곳 쾰른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이 체험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하나님께서는 확실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가 그 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 분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 천국잔치를 통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부르심에 응답하여 나오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11월20일-21일 부퍼탈에서 청년부 수련회가 있다고 한다.
쾰른 한빛교회 홈페이지 www.hanbit.de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세계 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독일-가을 세미나



세계 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독일-가을 세미나  

10월23일 금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쾰른 유스호스텔에서 Kowin 독일의  2009년도 가을세미나와 정기총회가 독일전지역에서의  많은 회원과   토요일의  대다수의 특강 일반참가자로 인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함부르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브레멘, 데트몰드, 마인츠 그리고 저 멀리 뷔르쯔부르그, 뉘른베르그  근처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자신있게 살아가는 한인여성들이 모인 가운데 2박3일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금요일 오후, 만남의 시간에는 참가가소개가 있었고 이어  이은희Kowin 회원이 준비한 시사프로그램 <지금 한국은… >을 가반으로 현 한국정세를 살펴보고  진지한 토론을 하였다.

<한국여성상담소 >
다음순서로 Kowin 독일의 주요사업으로 2005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한국여성을 위한 무료 전화상담소의 서은성 상담원의 활동보고가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한독가정의 이혼상담문제가 대두되었고 그 외 가정불화, 실업자의 불안감,유학생들의 시행착오 등 다양한 상담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상담내용과 범위에 따라 변호사나 전문기관의 상담원을 소개시키기도 한다.

Kowin 독일  한국여성상담소 안내 : 상담원 서은성
상담시간:  월요일 9시-12시 , 15시 - 19시      수요일 9시-12시
전화 : 0228—910 71 05

토요일 오전에는 지난 8월 여성부장관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은 유순옥 신임 독일 담당관의 인사말, Kowin 독일 소개와 세미나일정 안내가 있었다.

한민족여성의 네트워크를 조직화하고 국내외 한인여성들의 실질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며 해외여성 인적자원발굴과 양성이라는 KOWIN 의 목적과  취지에 따라 결성된 Kowin 독일임을 상기하면서 인천에서 열린 제 9차 Kowin세계대회 참석보고가 염혜정 홍보부장으로부터 파워포인트로 준비되어 대형화면으로 소개되었고 동영상으로 행사스케치도 볼 수 있었다.

특강<이중문화권에서의 노후대책>
이용자 전문가의 특강에는 쾰른, 본 지역에서의 비회원 참가자가 많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광범위한 내용중에서 요점만 총정리한 자료를 중심으로 노령화의 사회상과 자신상을 비교분석하면서 독일연금제도, 건강한 생활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강연 후에는 참가자의 경험담과 질의 응답이 있었는데 이 시간에는 치매 (Alzheimer)의 증상과 대책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이날 취재차 참석했던 쾰른한인회장이며 파독광부45년사의 편집인인 유상근님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파독광부45년사를 선사했고,  브뤼셀에서 연수중인 한국경제신문의 사회부  이상은 기자가 참석을 하여 취재를 하였다.

<쾰른시 관광>
오붓한 점심식사 후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라인강변의 산책길을 걸으며 친목을 도모하면서 쾰른 대성당 광장앞으로 향했다. 미리 예약한 전문가이드를 통하여 역사적인 라인강변의 쾰른의 역사, 문화지를 돌아보면서 견문과 상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후에 시내에서 각자 약간의 자유시간을 가진후 저녁에는 유선옥 회원님을 위한 회갑축하연이 있었다. 참가자 몇 분의 특별한 수고로 만들어진 진수성찬을 즐기고 노래와 춤 그리고 김도미니카님의 즉석 전통무용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새임원단 선출>
마지막 날인 일요일 오전에 Kowin 독일의 2009년도 정기총회가 있었는데 전 임원단의 회계보고와 활동상황 보고가 통과된 후 새임원단이 선출되었다.

2009년 Kowin 독일 회장단:
유순옥 독일담당관, 문정균 총무, 염혜정 홍보부장, 이상숙 회계,
강해옥, 유선옥 서기, 김도미니카 문화부장, 박금초, 김선자 감사

지역대표 ;
김상득 : 함부르크 , 손정엽 : 베를린, 이은희 : 프랑크푸르트 , 박금초 : 루르지역

2010년도 봄세미나는 베를린에서 부활절 전후로 3월말이나 4월중순이 될 에정인데
주제는 <한국인의 관점에서 보는 독일어>로 선정되었다. 강사는 마인츠대학 언어문화학과에서 강사로 있는 김남희 박사이다.
그 외 안건으로 Kowin 독일지역 자체 홈페이지인 www.kowin-germany.org 의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웹마스터를 이은희님이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염혜정 홍보부장에 의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는 Kowin 국제재단 홈페이지 www.kowin.org는 계속 적극활용하기로 했다. 재단 홈에 들어가서 세계지회/ 독일을 들어가 보면 Kowin독일에 관한 종합적인 내용과 활동상황을 사진과 곁들여  볼 수 있다.

회원의 의무와 제적조건에 대해 토의가 있었고  Kowin독일의  발전을 위한 여러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로써 2박3일의  알차고 흥미로운  Kowin 독일의 가을세미나와 정기총회가 막을 내렸다.(자료제공:  염혜정  hye-jung@gmx.net)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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