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유로저널] 독일 : 함부르크 진출 기업 설명회




지난 10 월 23일 금요일 오전 11시 kaiser-wilhelmstr.9  20355 Hamburg  함부르크 총영사관 (김 희택 총영사 )  에서 처음으로 교민들과 특히 교민 2세들을 위한 함부르크 진출기업들의 설명회가 있었다.   상사 협의회,코트라, 영사관이합동으로 주선해  2세대의 취업과 정보제공 내지 관심도를 높이는데 요점을 둔  지상사 소개였다.

김 희택 총영사와 코트라 김 평회관장, 두산 김배권 독일 지점장,현대 최 준영본부장,영사관,코트라 직원들이  50여명의 교민들을 맞았다.      

코트라의 이 수영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는  먼저 김 희택 총영사의 인사말로 시작 되었다. 김 희택 총영사는  이제 교민사회는 2세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고,  한인사회가  뿌리내려지는데,  지상사  가족들은 3년 주기로  전환되기 때문에,  같은 한인사회에서 서로간에 소통이 소원했다. 교민2세가 주가 되어가는  과도기의 한인사회에서  마침 한인회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이런이런 일들을  한다는 것을 알리고, 설명을 통해, 2세 들이 한국기업에 직접 일 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가 되고, 또 이런이들이  한인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면 좋겠고,  특히  이렇게 협조해 주신  두산엔진 ,케이씨씨,현대상선, 코트라에 감사를 드리며, 이런 행사가 앞으로 계속 되어질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첫번째 기업소개는  현대상선의  최 준영 본부장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총영사께  감사를 드리고, 동영상 재료를 7분간 보여  주었다. 현대상선은  종합물류기업으로  함부르크와의  인연은  함부르크의  지적인 위치상 독일법인을 설립, 항구에 서  4개의  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철재,목재,원자재 운반선, 전세계 원유를 나르는 유조선,  특수화물 수송선등   첨단정보를  소유한 선박들을 소유하고있다.  

이어  두산엔진의 소개가  있었는데,  원래 OB 맥주로 시작, 병뚜껑등을 생산하면서  중공업으로 발전 된 제조업 분야이고,  다양한 종류의  디젤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디젤엔진은  연료가 적게드는 이점을  갖고 있어, 많은 산업분야( 우주기기, 원자력소,대형선박)에서 사용되고 있다.  

선박엔진은  대우상선이  주주사로 있다. KCC는  금강과고려화학이  합병 된후 2005년부터 KCC 로 이름을  개정하여 쓰고있다. 한국어로도  케이씨씨라고  사용하고있다.  생산품은 자동차,선박,빌딩의 건축자료인  유리,페인트와 하이텍 실리콘(주방제품,운동공) 등이있고,새로운  화학물질을 탐구하는 연구소를 갖고있는데, 특히  친환경적인 물질을  찿고있다. 끝으로  김 지점장은  현제 실리콘 관계에경력이 있는  직원을  구하고 있어,  교민중에 서  이런 분을 소개 시켜 좋은 맺음이  되도록  협조를 구한다고 했다. 한국공작기계 측에서는  독일인 기술담당 토마스 콕크씨가  나와 회사소개 동영상을  보여 주었다.  한국공작기계는  40년부터 시작된  운송(자동차,선박)분야와 산업(공장)분야의  중장비 기계를 생산한다.    

회사는 특별히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기술자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세계화 되어가는 추세로 기계의 주요 부분은 한국에서 오고, 그외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 온 부품으로 조합되어진다.

마지막으로  코트라 소개가 있었다.  1962년에 뉴욕에서 시작되었고, 한국상품의 세계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된 공공기관이다.  세계화에 발 맞추어  코트라는 세계 박람회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한국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있다.  현 99개국에서 해외 마케팅을 하고있고, 주 업무는 수출촉진, 투자유치,정보조사,상담주선, 글로벌 전문 인력을 지원해  한국기업에  소개시켜 채용을  유도 하고있다.  코트라는  당신의 성공은 나의 성공 이라는  정신을 지침으로 하고있다. 문화행사차원에서  브람스 콘저바토리움에  다니고 있는 김 수진양의 풀룻연주가 있었고, 함부르크 한인회 송 정호부회장의  감사인사로 끝을 맺었다.

그리고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지상사 대표분들과  질문 ,응답의  시간을 갖었다.

그동안 물과 기름같았던  진출기업들과 상주교민들과를  연결지어 주는 좋은  만남 이었다고, 참가하신분들은 매우 만족해 하였다.


함부르크 정 나리 기자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유럽전체 : 유럽연합, "REACH 법규" 위반사례 수 십건 적발





유럽연합, "REACH 법규" 위반사례 수 십건 적발



유럽연합의 "소비자 안전긴급 경보시스템" 「RAPEX」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유럽 내 8개국에서 총 34건의 "REACH 제한"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RAPEX」는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제품의 위해성에 관해 EU 회원국들로부터 보고된 정보들을 취합해 매주 금요일마다 발표한다. 그리고 금년 6월부터는REACH 제한 위반사항도 취급하는 등 유럽연합 회원국간에 위해성에 관한 정보교환과 소비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REACH 법규위반을 상세히 분석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유럽법인(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 Europe, 이하 KTR)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사례들은 슬로바키아에서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은 독일 10건을 비롯해 핀란드 3, 이탈리아 3, 영국 3, 네델란드 2, 항가리 1, 불가리아 1 건 등 8개국에서 모두34개 건으로 나타났다(도표 1 참조).

위반제품들의 주요생산국은 중국과 인도였다. 제품별로 보면 중국산은 완구류, 의류(침대보), 접착제, 진공용기, 난방기가 신고되었으며, 인도제품은 스카프로 밝혀졌다. 위반제품들은 해당국 세관으로부터 수입거부되거나, 판매금지 또는 제품회수 명령을 받았다.  KTR 유럽법인 유문선 책임연구원은 이처럼 REACH 법규 위반시 각종 불이익이 주어지는 만큼 국내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품에 포함된 위험물질 사례를 살펴보면 전체 34건 중에서 다음과 같이 프탈레이트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조염료, 클로로포름이 각각 6건과 4건을 기록했다(도표2 참조).


    KTR Europe 안내 :

   KTR(한국화학시험연구원)은 지식경제부 산하의 한국 내 최대
  국제공인시험 평가기관으로 국내 기업의 국제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시험/인증/검사업무 지원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설립,
  현재 활발할 활동을 하고 있다.  

   시험/인증/검사업무 관련 문의 :
   Tel : + 49-(0)6196-887170, Email : sunny@ktr.or.kr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2009년 11월 4일 수요일

[유로저널] 유럽전체 : 대중국악을 선보이는 신국악단 소리아(SOREA)와 함께













지난 달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영국 런던의 ‘템즈 페스티벌(The Mayor's Thames Festival)에서 선보인 한국 프로그램들 가운데 유난히 눈길을 끌면서 관객들의, 특히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공연이 있었다.

바로 신국악단 소리아(SOREA)가 선보였던 ‘몬스터 극장(Monsters’ Theatre)’. ‘몬스터 극장’은 악동 몬스터들이 그들의 극장에 초대받은 음악가들의 공연에 나타나 공연을 방해하고, 또 함께 어울려 공연을 만든다는 컨셉으로, 우리 국악기와 우리 소리를 선보이면서도 해외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종합 퍼포먼스였다.

대중국악을 통해 세계 무대를 향한 꿈을 펼치고 있는 신국악단 소리아를 만나보았다.

유로저널: 얼마 전에 영국 런던 템즈페스티벌에도 참가하셔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만,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다시 인사 드리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아직 소리아에 대해 잘 모르시는 유럽의 독자분들을 위해 먼저 소리아는 언제, 어떤 계기로 창단되었는지부터 시작해 볼까요?

소리아: 네, 이렇게 유로저널을 통해 영국은 물론 전 유럽에 계신 한국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저희 신국악단 소리아는 한국전통예술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목표로 2005년 창단되었으며, 보컬(정가 외), 해금, 대금, 가야금, 타악 등 여러 국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리아는 창단과 함께 창작국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우수 콘텐츠로 선정되어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인 미뎀(Midem)에 출품된 바 있으며, 특히 2006년도에 발매한 음반이 대중음악팀과의 경쟁에서 음악 전문기자 및 평론가 심사에서 1위, 그리고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진행된 네티즌 투표에서 52%의 지지율을 차지하면서 문화관광부 주최 우수신인앨범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유로저널: 소리아(SOREA)라는 팀 이름의 의미는? 또 누구의 아이디어로 고안된 이름인지요?

소리아: 소리아(SOREA)라는 이름은 ‘Sound of Korea’ 또는 ‘Symbol of Korea’로, 즉 한국의 소리, 한국의 상징이라는 뜻으로, 저희 소리아의 류문 대표님께서 고안하신 이름입니다. 소리아의 이름을 접하는 해외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Korea)을 연상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유로저널: 소리아는 어떤 음악, 어떤 공연을 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는지요?

소리아: 신국악단 소리아는 좀 더 많은 분들과 교감하기 위해서 ‘대중국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악에 대해 막연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도 친근하고 부담없이 접근하고, 그 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최대한 관객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국악을 선보이는 게 저희들의 ‘대중국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국악을 재즈,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서양 음악 장르와 혼합한 형태가 많이 선보여지고 있으나, 저희 소리아는 단순히 그러한 서양 음악에 국악을 섞는 장르 간의 융합 차원이 아닌, 국악의 소리와 가락을 재해석한 그야말로 새로운 국악 창출의 의지를 근간으로 기존의 주류 음악을 흡수하면서 국악의 개량과 발전을 꾀하려 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대중국악’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콘서트 및 공연활동 이외에도 영국의 템즈 페스티벌 및 한국의 코리아스파클링을 통해 "몬스터 극장"이라는 넌버벌퍼포먼스(비언어극)으로 인사 드리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그 동안 주로 어떤 무대에서, 어떤 관객들을 대상으로 활동해 오셨는지요?

소리아: 저희는 그 동안 방송활동 및 콘서트, 국가행사 외에도 소외지역, 장애인시설,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통해 사회각층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정규 음반 및 공연활동 외에도 MBC 드라마 ‘궁’, ‘궁S’의 OST 참여 및 드라마 출연, 그리고 비보이 익스트림 크루와 함께 제작한 ‘In Panic’ 영상은 유튜브를 비롯 다양한 웹사이트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희들의 음악과 공연이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려 합니다.

유로저널: 이번에 영국을 방문하셔서 런던 템즈 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한 소감은?
소리아: 우선 관객들의 관람 태도와 뜨거운 호응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공연 뿐 아니라 한국의 다른 프로그램들이 이어질 때에도 자리를 지켜서 박수를 보내주시고 응원하는 모습, 그리고 자리를 떠난 뒤에도 쓰레기가 없이 깨끗한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유로저널: 한국 관객들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을 대상으로도 공연을 여러 번 하셨을 텐데, 소리아의 음악, 공연을 접한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소리아: 해외 관객분들은 일단 우리 국악기의 독특한 음색과 연주에 매료되어 관심을 가져주시고, 해외에선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리듬에 흥이 나서 춤을 추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외국에서 해외 관객분들과 만날 때면 항상 저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유로저널: 소리아의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은? 또, 공연 중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리아: 인상 깊었던 공연이라면 2008년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펼쳐졌었던 "신국악단 소리아의 나눔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청와대 개방 이후 최초의 문화행사라는 의미도 컸지만,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콘서트를 준비하고 새롭게 준비한 소리아의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였을 때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잊지 못할 에피소드라면 제주도에서 한겨울에 공연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출연진이 얇은 무대 의상을 입고 한겨울에 야외무대에 선 상태였는데요, 눈이나 비도 아닌 동전만한 우박이 눈보라처럼 날라오는데 정말 아찔하더군요. 그렇다고 어떤 내색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관객 여러분은 잘 모르셨을 텐데요, 저희들의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었답니다. (웃음) 정말 잊을 수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유로저널: 소리아의 앞으로의 계획, 꿈이 있다면? 그리고, 유럽 무대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소리아: 신국악단 소리아는 앞으로 대중국악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저희의 꿈이기도 합니다. 신국악단 소리아의 음악활동 외에도 이번에 템즈페스티벌에서 선보였었던 "몬스터 극장"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유럽 무대는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FIFA FANFESET초청으로 독일 4개 도시 투어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희 소리아를 접한 유럽의 관객분들께서 저희 음악과 국악기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들이 생긴다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어디서라도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희 소리아를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로저널: 오늘 좋은 얘기 들려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욱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소리아 웹사이트: http://www.soreagroup.com

공연 문의: Bok Ji-won, Manager / Production Planning Team
              +82-2-572-4482, kage@mixx.co.kr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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