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3일 수요일

[유로저널] 영국 : 경기신용보증재단 주최로 런던 간담회 개최






지난 9월 10일 오후 7시-9시에 런던 한식당에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런던지회 회원사들과 경기신보 주관으로 참석한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들 간의 간담회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한국에서 온 경기지역 해외(유럽) 판로개척단21명의 참석자들과 런던에서 참석한 10여명의 World OKTA 회원사들 간의 상호 비즈니스 넷트워크를 구성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간담회 목적은 한-EU간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따라 장벽 없는 무한 경쟁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도적인 시장 선점을 위해 영국 런던에서 모임을 갖게 되었다.

경기도 중소기업과 경기신보 자매기구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와의 상생 협력 방안 맟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MOU) 체결로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있다.

신우승 회장은 인사말에서 "유럽시장은 현재 한국으로서는 두 번째로 가장 큰 시장이며, 앞으로 한-EU FTA 체결로 교역량이 점진적으로 늘어 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 경제학자들은 앞으로 유럽이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도권에 있는 경기도중소기업체들이 앞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럽에 있는 World OKTA 22개 지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런던지회는 한국 중소기업체들을 위해 지사와 같은 역할도 대행해 줄 수 있으며, 민간지원세터로의 기능을 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참석하신 기업체 대표들은 이번 기회에 영국을 포함해서 불란서, 스위스 및 이태리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하며, 유럽시장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영국 시장과 영국 한인 동포사회의 무역들의 실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5개의 식품업체들은 런던의 관계회사들과 구체적은 상담도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같은 교류를 통해서 국내 중소 기업들은 해외에 나와 있는 많은 한인 인적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짧은 시간 내에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2009년 9월 16일 수요일

[유로저널] 영국 : 세계 무대를 향한 힘찬 도약, 뮤지션 유니(Younee)와 함께

요즘 대중음악을 하는 젊은 가수들 가운데 정말 ‘뮤지션’이라는 단어를 당당하게 붙일 수 있는 진짜 음악인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적어도 여기 확실한 한 명의 뮤지션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싱어송라이터 유니(Younee), 이제 막 영국을 시초로 세계 무대를 향해 힘차게 도약한 그녀는 ‘뮤지션’이라는 단어가 조금도 아깝지 않은 이 시대 진정한 음악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혹독하게 훈련한 음악, 그럼에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음악을 가지고 그녀는 한국에서 활동하면서도 늘 꿈을 꾸었다, 비록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녀의 음악을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꿈을. 그리고,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

오는 10월 영국 런던 투어 일정을 앞두고 있는 뮤지션 유니를 만나 그녀의 음악, 그녀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유로저널: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 리처드 나일스(Richard Niles)와 음반 ‘True to you’를 발표하고 이제 곧 런던에서의 투어도 앞두고 계신데,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 전에 먼저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의 지난 얘기들부터 시작해 볼까요?

유니: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고, 피아노는 세 살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음악을 참 좋아하셔서 당시 LP를 수집하셨고, 클래식 뿐만 아니라 록이나 팝 음악들도 들려주셨습니다. 저는 정말 음악이 너무나 좋아서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결심하고, 엄격한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부모님께 음악을 하겠다고 편지까지 쓰면서 결국 예술고등학교를 다니는 전형적인 음대 입시생이 되었습니다. 여느 입시생들처럼 저 역시 피아노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정말 고통스런 입시생의 과정을 거쳤지요. 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그 시절의 혹독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뮤지션이 되기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로저널: 그렇게 해서 결국 피아노로 대학에 입학했으니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길을 갈 수도 있었는데 대중음악의 세계로 뛰어들게 됩니다.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요? 주변에서는 반대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유니: 비록 제가 정통 클래식 피아노를 통해 대학에 진학했지만 워낙 다양한 음악들을 좋아했던 터라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저만의 음악을 찾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의 세계는 정말 다양하고 무궁무진한데 꼭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되어서 독주회만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적처럼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선생님으로부터 사사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갖게 되었습니다.이후 2001년 1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제 자작곡을 가지고 노래를 불렀는데 금상을 받았습니다. 클래식 말고도 제가 만든 음악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또 피아노와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당시 학교에서 유명한 교수님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중심에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길로 간다니까 당연히 의아해 하셨습니다. 다행히 교수님들께서 이해해 주시고 어떤 음악을 하더라도 제가 그 동안 배우고 노력한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음악으로 스타가 되려는 것이라면 그 동안 음악을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아까울 것이라는 중요한 충고도 해주셨습니다.

유로저널: 그렇게 해서 본격적으로 대중음악인으로 활동하다가 이번 런던 투어에 나서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세요.

유니: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대중음악 세계에 뛰어든 뒤에 기획사에 소속되어 키스 피아노(Key's Piano)라는 이름으로 두 장의 앨범을 내고 방송에도 간간히 출연하면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음악적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고, 아쉽게도 그럴 수 있는 환경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즈음에는 다른 분들에게 제가 만든 노래를 드리기도 하고, 2004년에는 미국 음악전문 채널 VH-1이 주최한 'SONG OF THE YEAR'에서 Adult Contemporary 부분 2위, 2005년 영국 Brit Award가 후원하는 'UK Song Writing Contest'의 재즈, 블루스, 팝 부문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터라 창작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웹사이트 마이스페이스(myspace.com)에 영어로 만든 곡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음악활동을 했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늘 외국인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비틀즈의 노래를 들으면서 비록 가사를 알아듣지 못해도 그 음악이 너무나 좋았기에 ‘음악만으로도 소통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제가 영어를 완벽하게는 못 하겠지만 ‘내가 쓴 노래를 외국인이 듣고도 좋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렇게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제 노래를 독일에 계신 에그문트라는 분께서 재미교포 기타리스트 잭 리(Jack Lee)에게 소개시켜 주셨고, 다시 잭 리가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Bob James)에게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 계기로 밥 제임스와 인터넷으로 서로 음악을 주고받게 되었고, 마침 그가 한국에서 내한공연을 갖게 되었는데 같이 연주하자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공연 전날 함께 리허설을 마치고 얘기를 나누던 중 제가 비록 영어를 못 하지만 그래도 제 음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이들과 소통할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밥 제임스가 제게 소개시켜 준 분이 바로 이번 ‘True to you’ 앨범과 런던 투어를 가능하게 만들어준 프로듀서 리처드 나일스(Richard Niles)였습니다.  

* 유로저널: 리처드 나일스는 런던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미국 출신 프로듀서 겸 작편곡자로, 음악계에서는 장르를 초월하여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그와 작업한 팝가수는 폴 매카트니, 레이 찰스, 셰어, 제임스 브라운, 머라이어 캐리 등이 있으며, 재즈 뮤지션은 팻 메시니, 밥 제임스 등이 있고,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역시 그와 작업한 바 있다.

그렇게 해서 리처드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음악적인 교감을 나누게 되었고, 음악적으로 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리처드가 저에 대해 높이 산 점은 제가 클래식을 전공하여 기초적인 테크닉을 갖추었으면서도, 제가 워낙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고 추구했던 탓에 블루스나 재즈 등 장르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제 음반을 위한 곡 작업에 들어가면서, 리처드는 런던에 있고 저는 한국에 있어서 일단 그에게 스카이프를 설치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이후 화상채팅을 통해 저는 한국에서, 리처드는 영국에서 함께 3개월 간 곡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전곡을 작곡하고, 리처드가 가사 및 편곡을 맡고, 그렇게 곡 작업을 완료한 뒤 런던에서 리처드를 통해 소집된 (웃음) 최고의 세션들과 함께 녹음한 음반이 바로 유니(Younee)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된 ‘True to you’입니다.

유로저널: ‘True to you’ 음반 발매와 함께 잡혀있는 10월 런던 투어에 대해 들려주세요.

유니: 리처드와 작업한 음반과 함께 런던에 있는 관객들과 직접 라이브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주요 공연은 10월 24일 Stables에서의 공연, 그리고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Pizza Express에서의 음반 발매 기념 공연, 그리고 10월 30일 Pizza On the Park에서의 Total Music Experience 공연, 그리고 11월 1일에는 Vortex에서 클래식 피아노 솔로 공연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한국에서 Pizza Express라는 이름만 듣고 무슨 피자가게인줄 알았는데 (웃음) 알고 봤더니 재즈 뮤지션들이 너무나 서고 싶어하는 유명한 무대가 있더군요. 재즈 피아노 보컬인 제이미 칼럼도 Pizza Express에서 공연을 하다가 발탁되어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월 11일에는 BBC Radio3의 Jazz Line Up 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합니다. 밤 11시 반에 방송인데 웹사이트(www.bbc.co.uk/iplayer)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영어로 낸 음반이고 영국의 관객들도 많이 찾아 주시겠지만, 그래도 한국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더욱 힘이 날 것 같습니다. 공연장도 많이 찾아주시고, 방송도 꼭 들어주세요!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음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추구하고 싶으신지요? 그리고 향후 계획이 있다면?

유니: 저는 클래식에서 출발해서 다양한 대중음악의 장르들을 담아온 만큼, ‘유니 사운드’라고 불릴 수 있는 저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에 발매한 음반 ‘True to you’는 세상의 수 많은 다양성과 수 많은 유행 속에서도,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진실한 것이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그게 제가 음악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입니다. 즉, 스스로를 찾는 것이 제 음악 여행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이번 런던 투어를 잘 마치고, 그 이후에는 유럽이든, 한국이든 자연스럽게 제 음악이 여행하는 곳으로 저 역시 함께 여행하려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유니 웹사이트]
www.myspace.com/youneelondon
www.youneeversal.com

[‘True to you’ 음반 구입]
아이튠(itunes) UK, Japan, US
www.cdbaby.com/cd/younee
www.amazon.com

문의: Anthony Steinberg
+44 (0)7901 668 263
anthony@youneeversal.com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회 음악 지도자 홍 충식

 

홍 충식씨는 서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 음악과를  졸업하고,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 대학 교회음악 디플롬,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01년  독일 헤르만 슈뢰더 국제 오르간 콩쿠르 1위, 동경 무사시노, 루체른  메시앙과 바흐, 독일 질버만 국제 콩크르 입상.   함부르크  인근 할스텐벡  루터파 개신교회  음악 지도자 역임, 현재 베를린 – 샬로텐부르크의  트리니타티스 교회에 음악 지도자로 있고, 10월 1일부터는 베를린- 리히텐 펠데 의 파울로스 교회  칸토르 로 부임한다.


유로저널~ 이렇게  만나 뵈어서 반갑습니다.  먼저  독일로 오게된  동기가 궁금하네요.

홍~  독일은 어릴적 부터 동경하던 나라였읍니다. 많은 휼륭한 음악가들이 나온  그나라는 도대체 어떤 나라일까 하는 호기심,  우리나라에서 붙인 말 이긴 하지만, 바하는 음악의 아버지, 헨델은  음악의 어머니.  이런 말들이 저에게  한번가서 보고 싶다는 마음을 싹 트게  했읍니다. 그러다  대학에 가서 확실하게  독일로 유학을 가야겠다고, 결정을 하게 되었읍니다.


유로저널~ 그러면  어디에서  무슨 공부를  시작하셨나요.

홍~저는  슈투트가르트  국립 음악대학에서 교회 음악 공부를 했는데, 교회음악공부를  한  첫 새대라고 할 수 있지요.  제 앞으로 서너분  계셨고,  지금은 후배들이 많아 졌지만   그때까지는  아직 이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적었읍니다.


유로저널~그때의  어려웠던 점들과 또 도시를 바꾸게 된  이유는  무엇 이었는지요.

홍~어려움은  언어가 정말  힘들었어요. 간이 다 안좋아 지도록  스트레스 받고, 공부를  했어야 했죠. 그러나 그러한 것이  다 밑거름이 되었지요.  그때에 그런 시간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현재 이렇게 독일에 있지 못 했겠지요.  슈투트가르트에서 6년을 살았는데, 그곳은 산이 많은 곳이예요. 저는 물을 좋아 하거든요, 물의 도시 함부르크를 방문했을 때 도시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함부르크 음대  볼프강 체러 와  첩촉이 되어  시험을 치루고, 함부르크로  오게 되었지요. 최고 연주자  과정을  시작했는데, 악기는  나이들수록  어려워 지니까, 오르겔에 많이 집중을 했지요. 공부하는 중간에 할스텐백에서  일자리를 얻어  저로서는 너무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지요. 약 4년반을  일 했는데,  제가 부임하기전 부터  이미 새 오르간을  설치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고, 저의 부임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들이  시작되었고, 저는  자의 반 타의 반 으로  이일에  전면  나설 수 밖에 없었지요.  그과정에서 각종 자선 음악회와 행사들을 직접 기획, 연주했었고요,
수시로 지역 신문들과  오르간을 테마로 인터뷰 혹은 기사를 만들곤 했읍니다. 결국 3년여의 노력 끝에 계획했던 모금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새 오르간은   교회창립 50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서 봉헌 되었읍니다.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 가운데 하나지요.


유로저널~ 그동안 교민사회에서  활동은  어떻게 하셨는지요.

홍~ 슈투트가르트에서 한인합창단을 지휘했고, 함부르크에서는 함부르크 한인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자로  일햇지요.


유로저널~베를린으로  가시게 된 것도  듣고 싶네요.

홍 ~함부르크에서 공부할때 방황기가  있었지요. 교회 음악을 떠나려는  마음도 있어서  피아노 도 많이했고, 변화가 필요 했지요, 마침  베를린 교회 음악지도자  공채공고가 있어,  서류전형을 통과해  오디션하고,  지휘시험과 면접후  일주일후  공식 합격통지서를 받았지요.  약 2년간 베를린 생활에서  마음의 안정 도 찿고, 연주도 많이 했지요,  이제 10월 초에 새로운  자리로 옮기는데,  오르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오래 원했던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려고 해요.


유로저널~끝으로  한국과 독일과의   교회 음악 지도자들의   차이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홍~한국,독일  똑같이 굉장히 음악을 좋아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독일 경우 교회 음악 지도자는  교회에서 문화 전반적인 것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권위를  갖고 있어, 이런 상황 속에서  칸토르들은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개발하고, 연주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교회의 장식품 같은  위치에 있다는 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특히 제가  경험 한바에 의하면  독일 교회는  국가 체제에 준해서  사회주의적인 면이 있습니다. 거기에 반해서 한국교회는  자본주의적이죠.  이러한 서로 다른 사회체제의 장 단점이 교회에서도  드러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유로저널~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활약과 특별히 한국 교회 문화적 발전에  큰 힘이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정 나리 기자

<전유럽 한인 대표 신문 유로저널, 영국 한인 대표 신문 한인신문, www.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