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5일 목요일

[유로저널] 독일 : 재독 영남인의 밤-우리의 영토 독도를 지키자




재독 영남인의 밤-우리의 영토 독도를 지키자

Dortmund) 6월20일 도르트문트 시내 괴테 고등학교(Stettiner Str. 10-12) 대강당에서는 재독 영남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무대는 “우리의 영토 독도를 지키자”라는 글귀가 쓰인 대형 그림이 걸려 있었다. 들어오는 영남의 사모들은 삼삼오오 화려한 한복을 입어 한국에 있는 거 같은 착각을 하게 했다.

김승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장호 회장은 녹음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6월을 맞이하여 영남인의 밤 잔치에 참석해 주신 향우여러분과 각 한인단체 지도자의 자리에서 교민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애 쓰시는 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특별히 짧은 기간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도 버스를 대절하여 참석해주신 남부지역 정광화 회장님과 이종철 총무님, 하영순 부회장님과 남부지회 전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또 ‘독일에선 멀리 베를린, 함부르크 등에서 참석해준 향우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한국 경상북도 국제통상과 김성식 국제협력 계장님과 김종우 주무관님, 경상남도 관계자 여러분들께 재독 영남향우회 회원을 대표하여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긴 감사의 인사말을 하였다.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의 축사를 한국에서 참석한 경북도청 국제통상과 김성식 국제협력계장이 대독하고, 경상남도 김태호 도지사의 축사는 안명자 부회장이 대독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이근태 회장의 축사는 최월아 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낭독했다.
대독한 축사내용은  재독영남향우회의 발전을 빌었으며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당부했다.

이어서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경남도지사의 감사패는 최월아 부회장, 오종철 지역회장, 경북도지사의 감사패는 김승하 전회장에게 증정되었다.

저녁식사 후 2부 순서는 도르트문트 아리랑 무용단(단장 서정숙)에서 북춤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어 Hagen 의 김상열 사범이 지도하는 제자 독일여자 3명이 나와 타이치를 보여주었다.

밀라노와 비인에서 음악을 전공한 소프라노 이민정(반주 윤선영) 씨는 ‘신아리랑’,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니 명성만큼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오고 답으로 앙코르 송으로 ‘프랑스 아리아’를 들여주어 감사함을 전했다.
다시 도르트문트 아리랑 무용단에서 입춤을 선보였으며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사회자 정원덕 씨는 40여 년의 여행 가이드와 명사회자로 유명한데 역시 헛소문이 아님을 행사내내 알려주었다. 구수한 입담과 화기애애함으로 시종일관 참석자들을 행복하게 했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노래자랑과 춤 파티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는데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여러곳에서 찬조한 상품이 많았다. 아시아 센터 은정표 사장, 유상근 회장, 부배여행사의 동유럽 여행권, 아시아 카우프의 김치 냉장고, 팬아시나의 아시아나 한국배행기 왕복권, 하영순 김선물센터의 메이커 옷과 한국 왕복 비행기표 등등 크고 작은 선물이 많았다.
요즘 비행기표 세일로 비행기표보다 더 비싼 김치냉장고의 행운은 김낙희 씨에게 돌아갔으며 2장의 한국왕복 비행기표는 최민영 씨 와 하대숙 씨에게 돌아갔다.

재독영남향우회는 1998년 11월 적은 인원으로 창립하여 금년 들어 11년째(초대 성규환, 2대 김이수, 3대 문흥범, 4대 장재인, 5대 김승하 회장)를 맞으면서 그 동안 교민사회의 화합을 위해 일조했으며 타 향우회와 유대강화를 돈독히 함은 물론 친목단체로서의 본분을 지키면서 600 여 가구의 향우회원이 등록된 큰 단체로 성숙발전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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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재독일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제 3차 정기총회-이승직 회장 다시 추대



(사진 설명 왼쪽부터 감사 김시균, 회장 이승직, 감사 박영래)

재독일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제 3차 정기총회-이승직 회장 다시 추대

Dinslaken) 6월20일(토), 독일에 거주하는 200 여명의 베트남 참전 전우들의 모임인 재독일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는 제 3차 정기총회에서 이승직 회장을 연임으로 제 3대 회장에 다시 추대했다.

딘슬라켄 구순만씨 연회장(Weseler Str. 29 a)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는 김일선 사무총장의 사회로 60여명의 회원과 평소 관심이 있던 수십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의례로 시작되어 이승직 회장은 인사말에서“지난 4년 동안 임원들과 회원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로 건전하게 발전하는 전우회가 되었고, 우리 단체는 유공단체로 우리가 추구하는 위상이 분명하다. 모국이 우리 공로를 치하하며 배려하는데 감사하며 우리 단체도 회원들의 권익과 더 나아가서는 유족들에게까지도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여러분들의 “회비는 행정비와 비품 그리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써진다“고 말했으며 우리 임원들이 사비를 들여가며 일하는 것이 빈번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채명신 총재의 축사를 김우영 수석부회장이 대독했는데 채 총재는 “45년 전 한국 군인이 베트남에 파병되어 8년 6개월 동안 열하의 정글을 누비며 공산군과 싸웠던 참전 전우들을 하시라도 잊어 본 적이 없다. 파병 용사들로 인해 한국의 정치적 그리고 외교적 성장은 물론 베트남에서 연마한 전술은 귀국 후 155마일의 DMZ 경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했으며 “전우 모두가 국가 유공자로 인정하는 입법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간호장교였던 이군자 씨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회장 이중형씨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국위 선양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전우들이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하고 국민들로부터 천대 받고 있는 작금의 세태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며 “국가가 인정하는 공법 단체로 승인 받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한국 대사관 무관을 대신하여 이승직 회장은 참전 증서 전달과 전우회에 많은 도움을 준 회원 이만기 박사와 정연비 감사에게 중앙에서 내려온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서 김기복 재무의 재정보고와 박영래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은 후 김일선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독일에서 사망한 전우가 9명이며 고협제 접수가 2008년에 12명, 2009년에 5명, 지금까지 명예수당신청이 11명, 참전증서를 49명 이 발급 받았다고 보고했다.

회장 및 감사 선출 순서에는 이승직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에 만장일치의 박수가 나왔다.
감사추천에서는 김시균 씨와 박영래 씨를 박수로 인선했다.  

기타 안건으로 업무분담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현실에 맞는 임원구성을 위해 2명의 부회장과 4개 부서를 추가하며 회칙 14조에 ‘전임회장은 본회 당연직 고문으로 추대한다’ 라는 조항을 추가하는 정관개정이 있었는데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수락을 했으며 원호청 업무변경, 즉 출생지 보훈청으로 업무가 이관됐으나 재독전우들은 변화가 없이 중앙회에서 관리한다며 이에 차질이 없기를 안내했다.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이어서 풍부하게 차려놓은 음식을 먹는 즐거운 식사시간으로 연결되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었다. 1967년도에 KBS에서 월남에서의 한국군 활동을 찍은 필름이 상영되었으며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장을 치루었던 고 임인규 씨의 장례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각종 사진들이 군가와 함께 계속해서 보여져 전우회원들은 감개무량함을 느끼게 했다.

식사 후에는 목소리를 다듬는 노래와 춤을 즐기는 시간으로 박영래, 김시균 회원의 사회로 고향의 정을 달래는 노래자랑 시간이 이어졌다.
앞으로도 화합하고 전우들의 안녕을 비는 사심 없는 단체로 무궁발전하길 바라는 바이다.
(자료제공: 재독일 베트남 참전유공전우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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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2009한국기업초청 제5차 유럽수출 박람회

뒤셀도르프] 제5회 한국기업초청 수출박람회가 6월20일과 21일 독일 뒤셀도르프 시내 Nikko호텔에서 열렸다. (주최: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회장 방준혁), 주관:유럽한인경제인단체, 후원 재외동포재단,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대한상공회이소, 매일경제신문사)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참가중소기업과 업종이 줄어 당초 참가 희망 예상업체들이 중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9개중소기업체가 참석하여 작년 수준을 믿도는 행사였다.
유경연 한국사무국장 이경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박람회에서 방준혁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을 비롯한 관련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아낌없는 지원과 기업관계자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한다” 했다.
“특히 시장 개척에 있어서 미국, 일본 등지에 편중되어 있는 현상을 타개할 수 있도록 유럽의 시장을 다변화하고, 장기적인 수출 시장을 확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도록 애쓰겠다며 아무쪼록 배전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며, ‘유럽수출박람회’가 성숙된 모습으로 제몫을 다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계속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박람회에 참석한 기업체들은 한명씩 나와 출품한 상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강화명품 당료, 다이어트 보조식품 강화순무을 출품한 (권국현대표)는 “작년에 이곳에 와서 새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고 특히 이곳 소비자들이 원하는 주로 당뇨에 초점을 맞춰 당뇨에 원인과 해결책을 가지고 다시 오게되었다고” 했다.
대구산업 안경테 전문 생산기업 (김병균사장)은 티타늄과 메모리를 결합하여 최근에 개발한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참가하게 되었다며 지난 3월 이테리 전시회에 참가하며 많은 수입상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실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이어 고려홍삼 권성수사장이 출품한 드링크제와 보약개념으로 만든 정력 건강 보조 식품, 대경정공(노극동대표)이 출품한 발포 우레탄 바퀴 및 캐스터류,
화성산업사(여신동 대표)가 출품한 여행용 고급가방, 가구운반용, 경량물 문반구, 공장창고등의 다양한 용도 변경용 기자재, 호텔용 CART 및 식음료 CART마트 및 공항CART, 보성사가 출품한 두뇌 및 전신 뜸용 쑥뜸기와 침과 뜸을 대신할 수 있는 스티커식 일회용품, 경북의성 흙마늘 (박성하 대표)가 출품한 각종 건강 보조식품, 재스민라로끄(손종희 대표)가 출품한 재스민라로끄는 전세계3% 이내의 유기농 식품과 허브만 선별하여 새로운 브랜드 기법을 적용한 과학 적이고 독창적인 맞춤식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로 각종 세정제, 피부보호제, 피부탈력제 아로마 크림등을 선보였다.
에코메스 코리아(정조진 대표)가 출품한 친환경원료인 천연 옥수수를 주 재료로 고농축 프라스틱 형의 친환경 도마, 어린이 우유병, 장난감 밀폐용기등을 내놓았다.
특히 일반 프라스틱은 환경에 유해한 다이옥신 이산화탄소를 많이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에대한 문제점에 착안 가족의 건강과 친환경 옥수수를 이용한 각종 제품들을 선보였다.
5회째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보면서, 참가 중소기업체가 줄고 매 행사 마다 참석하는 면면들이 전년도와 별반 다름을 보지못해서 아쉬움을 남게한다. 유럽 경제인연합회는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유로저널 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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